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접수했는데...기운빠지고 눈물나려하네요 ㅜㅜ

고3맘 조회수 : 3,025
작성일 : 2015-09-15 12:46:37

내신을 2학년때 폭망해서 기껏 준비한 학생부종합 준비 내용도 쓸모가 없어지고..

 

그나마 3학년째 좀 정신차리고 모의고사가 꾸준하게 조금씩이라도 상승하는지라

 

정시를 바라보고는 있어요.

 

그래도 엄마 마음에 수시에서 붙어주면 맘도 덜 졸이고 얼마나 좋을까요?

 

상담해 주시는 선생님도 수시 지원은 일단 크게 맘에 두지 말고 써보자 하셨지만

 

학교랑 과를 고르면서 내내 어렵더라구요~

 

결국 6개 채워서 쓰긴 했어요,  수능 최저 높은 쪽으로다가~

 

마지막 학교 지원 마쳤는데

 

갑자기 맥이 탁 풀리고 눈물 나려고 하네요.ㅜㅜ

 

엄마 맘도 이런데 딸래미 맘은 어떨까 싶기도 하고,

 

앞으로 수능 보는 날까지 또 긴장 늦추지 말고 공부할 생각 하면 안쓰럽기도 하고...

 

물론 대입이 전부가 아니고 어찌보면 이제 시작에 불과 하겠지요?

 

그럼에도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 인지라...

 

오늘 일일랑 일단 잊어버리고 딸래미 중심 잃지 않고 수능공부 매진할 수 있게

 

기운 실어 줘야겠어요~

 

모든 입시생 어머님들~

 

같이 기운내요^^

 

 

IP : 121.159.xxx.1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9.15 12:51 PM (49.142.xxx.181)

    크게 보세요.. 저도 작년에 수험생 엄마였지만 그 당시를 돌이켜보면 너무 그날그날에 급급해서
    전체 그림을 못봤던게 이제와서 생각하면 아쉬워요.
    부모가 마음 못잡고 힘들어하는게 아이한테 전해지는지 아이도 계속 의기소침하고요.
    정시로 갈 마음이 있었다면 이번 수시는 대범하게 ..
    어차피 이미 지원도 끝났으니깐요.
    아이한테 수시 지원한건 잊고 정시 집중하라 하세요.
    수시 지원한것만으로도 반쯤 그 학교 합격에 다가간것 같아 뭔가 마음이 붕붕 뜨는경우가 있어요.
    그걸 수시뽕이라고 하더군요. 수시 접수 후엔 조심해야 한다 하더라고요.
    마음 잘잡고 정시 잘 준비할수 있게 도와주세요.

  • 2. 원글
    '15.9.15 1:09 PM (121.159.xxx.170)

    ㅇㅇㅇ님 조언 감사해요^^
    안그래도 아이는 덤덤한데
    (1차발표니 뭐니 문자같은거 와도 자기한테 얘기하지 말라그래요,
    지원할때 핸드폰도 제 걸로 했고-학생 본인건 일부러 정지시킨 상태)
    제가 성격상 조급증이 있는편인지라..
    네~
    저도 수시 지원한 건 싹 다 잊어버리고 지금처럼 옆에서 지켜봐 줘야겠어요.

  • 3. 밀크앤퍼니
    '15.9.15 1:10 PM (180.69.xxx.138) - 삭제된댓글

    같은 고3엄마라 원글님 심정이 정말 이해되요
    저희아이도 고2때 내신이 많이 안나와서 저도 정말 마음을 많이 졸였거든요
    이번에 수시로 학종을 4개 쓰긴했는데 작년에 잘했으면 안정권이었을 수도 있는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경쟁률을 보고 마음을 내려놨어요 저희아이가 쓴곳 5:1. 13:1. 25:1 34:1 그래요..
    학종은 그냥 써볼 수있는 자격하나 얻는거지..붙는 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고..결국 수능이란 생각이 들어요 저희도 지원은 했지만 정시를 바라보고 있어요
    모의가 잘 나오는것 아이 같은데..그래도 모의도 안나오는 다른 엄마들 보다는 희망적이신 거잖아요^^
    어제 여기 소원 빌어주신 다는 분 댓글에 저희딸 과민성 대장증상이 있고 생리시엔 더 심하고 허피통증도 있어 걱정이라고..제발 그날 생리 오지않고 아프지만 않게 해달라고 기도부탁드렸어요
    저도 정말 원글님처럼 간절해요 같이 기운내요~ 가까운 곳이면 차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 4. ((..))
    '15.9.15 1:13 PM (180.69.xxx.138) - 삭제된댓글

    같은 고3엄마라 원글님 심정이 정말 이해되요
    저희아이도 고2때 내신이 많이 안나와서 저도 정말 마음을 많이 졸였거든요
    이번에 수시로 학종을 4개 쓰긴했는데 작년에 잘했으면 안정권이었을 수도 있는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경쟁률을 보고 마음을 내려놨어요 저희아이가 쓴곳 5:1. 13:1. 25:1 34:1 그래요..
    학종은 그냥 써볼 수있는 자격하나 얻는거지..붙는 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고..결국 수능이란 생각이 들어요 저희도 지원은 했지만 정시를 바라보고 있어요
    모의가 잘 나오는 아이 같은데..그래도 모의도 안나오는 다른 엄마들 보다는 희망적이신 거잖아요^^
    어제 여기 소원 빌어주신 다는 분 댓글에 저희딸 과민성 대장증상이 있고 생리시엔 더 심하고 허리통증도 있어 걱정이라고..제발 그날 생리 오지않고 아프지만 않게 해달라고 기도부탁드렸어요
    저도 정말 원글님처럼 간절해요 같이 기운내요~ 가까운 곳이면 차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 5. 간절
    '15.9.15 2:05 PM (121.134.xxx.8)

    아.. 정말 사연없는 고3 없는듯..
    어제 소원들어주신단 글에 저도 고3 애들 합격을 빌었는데
    모두 합격해서 고3엄마 벙개라도 열어서 그간의 고충들 웃으며 말할수있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055 40중반 긴머리들 모여라2 49 호잇 2015/09/17 4,945
483054 생활비주는 백수남편과 사이좋게 지내는법 49 지혜 2015/09/17 3,936
483053 코를 풀면 피부도 건조해지나요? 3 ... 2015/09/17 900
483052 아이들이 잘때 꼭 있어야 잘자는.. 5 꼭 있어야 .. 2015/09/17 932
483051 친정엄마, 세자매 함께하는 가을 제주여행 코스에 대해서요.. 2 제주여행 2015/09/17 1,510
483050 코스트코 냉동 갈비 2 ? 2015/09/17 2,464
483049 폴로랄프로렌 청바지 입어보신분~~ 2 청바지 2015/09/17 2,377
483048 파마가 유독 안어울리는건.... 왜 그럴까요 3 ㅠ.ㅠ 2015/09/17 5,227
483047 강용석 변호사 사무실에 사건이 안들어오나봐요. 34 너고소 2015/09/17 23,134
483046 이럴때 화가나지요.. 1 삐약이네 2015/09/17 798
483045 아기는 몇월에 낳는 게 좋나요? 49 고민고민 2015/09/17 8,533
483044 부대찌개 먹고싶은데.. 49 ㅇㄷ 2015/09/17 1,923
483043 문재인 지지율...안철수..는 33 신뢰성제로 2015/09/17 1,935
483042 비과세 금융상품은 보험 저축밖에 없나요? 6 ;;;;;;.. 2015/09/17 1,605
483041 작은 목소리 연습하면 커질수 있나요? 4 목소리 2015/09/17 1,062
483040 결혼식 전부 다니시느라 바쁘신 어머니ㅠㅠ 4 2015/09/17 1,561
483039 많이많이 사랑해서 결혼하더라도 바람피나요? 18 ,,, 2015/09/17 7,401
483038 장염인데 북어국 먹으면 안되나요? 4 계속 굶었어.. 2015/09/17 5,681
483037 김태희 악역은 잘하네요 4 .. 2015/09/17 2,685
483036 혹시18년전 스위스가구 리젠시를 아시나요?( 급합니다요~) 3 아이짜 2015/09/17 740
483035 김빙삼옹, 무기명투표에 대해 5 ..... 2015/09/17 1,047
483034 대구시내에 피부과 괜찮은곳 진짜없나요?ㅜㅠ 3 ㅇㅇ 2015/09/17 2,979
483033 닭냄새제거 우유에 담갔다가 물에 헹구나요? 5 .. 2015/09/17 2,863
483032 친정에 살고 있는데요... 16 합가 2015/09/17 3,301
483031 성시경 나름 웃기지 않나요 왜 안티가 많죠? 37 관조 2015/09/17 1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