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이뻐서 빤히 보는 경우 말고도

이런 경우도 있죠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15-09-15 11:09:41

길을 가다가 저를 빤히 보는 사람이 있었어요

근데 그거 알지 않나요?

내가 그날 옷이 화려해서 궁금해서 보는건지

내가 이뻐서 음흉하게 보는건지

혹은 이런 경우도 있죠

상대가 저를 알아보는데 내가 저 사람 어디서 봤더라

낯이 익은데 뭔가 생각하는 얼굴의 느낌

뭐 그런 경우요

누가 저를 빤히 보는데 저는 그 사람 몰라요

근데 저를 자꾸 아는 느낌으로 아는체 할까 말까 하는게 느껴지는거에요

제가 가서 혹시 제가 낯이 익어요? 그랬더니 그렇대요

나중에 알고보니 수년전에 같이 뭐 배운 사람인데 저는 그 분 기억 못하는데

그분은 저를 기억하더라고요 인상적이라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 강의가 끝나 버렸다고요

생각해 보니 제가 그 강의에서 자주 웃기고 사교적인 사람이었어요

이런 경우도 있다고요

내가 이뻐서 일 수도 그날 옷이 특이해서 눈이 갈 수도

누군가 그냥 스친 사람인데 내 낯을 기억할 수도

혹은 내가 아는 누군가와 닮았네 저 사람 하는 경우

수 없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 좀 쳐다보면 어때요

나만 이상한 사람 아니면 그만이지 날 누고 어떤 상상을 하든 그 사람 마음이죠

 

IP : 118.44.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맞아요
    '15.9.15 11:14 AM (182.209.xxx.9)

    근데 아저씨나 할아버지가 쳐다보면 불쾌해요.
    여자가 쳐다보면 괜찮은데..

  • 2. 빤히 본다
    '15.9.15 11:38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쳐다보던지 말던지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안 쓰는 편이고 사실 그러는지 어쩌는지도 잘 몰라요.
    어쩌다가 알게 되더라도 그런갑다 하고 제가 하던 일이나 내 할 바를 하기 때문에....;;
    용건이나 용무가 있으면 내게 오겠지 혹은 말 걸어 올 만한 사안은 아닌가 보네..정도로 밖에 생각이 안 미칠뿐더러 상대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일이 성가시고 귀찮아요.
    오히려 쳐다보는 시선에 신경이 쓰인다는 분들이 신기해요.
    그 사람도 눈이 달렸으니 그 눈으로 뭔가 하는가 보죠.
    남의 눈에 보여지는 나까지 신경쓰며 사는 일이 너무 복잡하고 피곤~~
    내가 해 되는 짓 않고, 이상한 차림새로 싸돌아 다니지 않는 한 뭐~~~
    빤히 보는 상대가 무례한 거죠.
    반응해주고 싶지 않아요. 몰라서도 못 하지만ㅎㅎ

  • 3. 이런경우
    '15.9.15 11:41 AM (118.42.xxx.87)

    저는 이런경우 많아요. 모르는 사람이 빤히 쳐다봐서 눈 마주치면 와서 반갑게 인사하는.. 알고보면 교인이에요. 교회를 다니는데 워낙 교인들이 많아서 나는 상대방을 모르는데 상대방은 저를 아는거죠. 심지어 인사나누고 친한척 한참을 대화한 적도 있었네요. 교인이 아닐 수도 있는데 말이죠. ㅎㅎ

  • 4. ㅎㅎㅎ
    '15.9.15 11:46 AM (119.192.xxx.36)

    저는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남대문 그쪽을 택시타고 지나는데 일본인처럼 보이는 여자두명이랑 남자가 사진촬영하면서 즐거워하더라구요. 남자가 계속 담배를 피면서 경치(?)구경하는 거 보고 교양 없다고 ㅎㅎ 저렇게 길에서 흡연하는 꼬라지 보라고 경멸하면서 빤히 쳐다봤는데 그 일본인 남자가 두손을 모으더니 저한테 가볍게 목례를 하길래 .....저 행동이 엄청 부끄럽더라구요. 그래서 웬만하면 시선처리에 신경쓰면서 ㅎㅎㅎ 살려고 노력해요.

  • 5. ...
    '15.9.15 12:12 PM (112.169.xxx.106)

    안면인식장애병에 안걸리구시퍼
    처다보는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068 집사고싶네요... 7 .... 2015/09/20 2,331
484067 제모 후에 자꾸 각질이 일어나요..왜이럴까요? 1 ss 2015/09/20 1,178
484066 가족 여행 23 ㄴㅅ 2015/09/20 3,882
484065 조언 구합니다.(경기도립공원 내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11 sy 2015/09/20 1,737
484064 개 8년 키워가다 문뜩 상상 4 상상 2015/09/20 1,789
484063 솔직히..애들 다커서 집안이 한적한게 좋으세요 아님.. 34 000 2015/09/20 15,692
484062 오뎅볶음 .. 2015/09/20 1,086
484061 에휴 어찌 할까요? 속상하네요 8 중고등맘 2015/09/20 1,671
484060 전주한옥마을 다녀오신분들~~ 17 전주 2015/09/20 4,371
484059 지금 이마트몰 결재안되죠 kk 2015/09/20 742
484058 이런 경우에 서운한 게 당연한가요? 1 .... 2015/09/20 680
484057 상상력도 타고나는 재능인가봐요 2 ㄷㄷ 2015/09/20 1,324
484056 [잡글] 조선시대 괴담 9 솔나무1 2015/09/20 3,490
484055 소셜 이용하려고하는데 어느 업체가 좋을까요? 49 ;;;;;;.. 2015/09/20 905
484054 추석 맞이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1 미리하는 2015/09/20 1,199
484053 초중 아이들에게 책 읽히고 싶으시죠^^ 8 하루에 2015/09/20 1,699
484052 가슴 크기는 유전인건가요?.... 11 ... 2015/09/20 3,317
484051 브랜드 미용실 컷트 가격 어떻게 하나요? 첨밀밀 2015/09/20 1,333
484050 숙제 봐주다가 애가 틀리면 막 화를 내요. 10 .... 2015/09/20 1,720
484049 고등보내기전 준비해야 할것들.... 알려주세요. 도움필요 2015/09/20 705
484048 음악가 바하가 자식을 20명이나 낳았다는거 아시나요? ^^ 49 어머머 2015/09/20 4,262
484047 서울 전 지역 괜찮은 여자 일반고는 어디인가요? 15 이사를 앞두.. 2015/09/20 2,982
484046 캔디크러쉬 한글이 갑자기 영어로.. 초보 2015/09/20 765
484045 왜 내 부모는 나한테 상처만 줄까요 49 우울 2015/09/20 1,252
484044 진짜 무당이라는게 존재할까요? 모르는사람 얼굴만 보고 그사람에 .. 3 가을공원 2015/09/20 2,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