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볶은 땅콩보다 삶은 땅콩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요즘 땅콩철이라 한 솥씩 삶아두고 아이들이랑 까먹고 있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오빠네에 생땅콩을 보냈더니
새언니(서울사람)가 그냥 먹으려고 했다고 해서 삶은 방법을 알려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남편(서울사람)에게 물었더니 서울에서는 볶은 땅콩만 먹고 삶은 땅콩 먹는 거 못봤다고 하네요
서울사람들은 땅콩 안 삶아 먹나요?
저는 볶은 땅콩보다 삶은 땅콩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요즘 땅콩철이라 한 솥씩 삶아두고 아이들이랑 까먹고 있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오빠네에 생땅콩을 보냈더니
새언니(서울사람)가 그냥 먹으려고 했다고 해서 삶은 방법을 알려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남편(서울사람)에게 물었더니 서울에서는 볶은 땅콩만 먹고 삶은 땅콩 먹는 거 못봤다고 하네요
서울사람들은 땅콩 안 삶아 먹나요?
네 한번도 안 먹어봤어요
껍질째 넣고 물에 삶는다는 얘기만 들었어요
전 껍질까서 볶은 것만 먹어봤어요
아, 운동회때 먹던 삶은땅콩 ㅋㅋㅋㅋ 먹고싶네요
전 볶은건 먹으면 어김없이 배가 아파요;;; 하지만 삶은건 아무 문제 없어요
촉촉하고 달달하고 고소하니 맛있죠 ^^
저도 땅콩은 볶아서만 먹는 줄 알았어요.
어디선가 삶은 땅콩을 보고는 일종의 컬쳐쇼크를 받았다니까요.
이거 지난 해에도 여기서 화두가 되었어요. 그래서 저도 서울에선 삶은 땅콩 안 먹는다는걸 알게 됐어요.ㅋㅋ
서울과 부산에서 인생의 반을 나눠 살았는데 볶은 땅콩, 삶은 땅콩 다 좋아하지만 서울에서 삶은 땅콩 안 먹는 거 처음 알았어요.
맞아요
작년에도 이런 글 봤어요
먹는 풍습이 다른데 한심하게 여기는 시어머니때문에 엄청 스트레스입니다
땅콩 먹을 줄 모른다..이런식으로 말하시거든요
땅콩을 겉껍질째 삶는다는 건 상상도 해본 적 없었는데
결혼후 경상도 내려와서 처음 봤어요.
먹을만 하기는 한데, 저는 볶는게 나아요.
은근 지역별로 먹는 방법이 다른 경우가 많아요.
경상도에선 배추전 먹는다니까 대전 친구가 으힉~ 하며 놀라더라구요.
저도 서울 산지 꽤 되었지만 땅콩 얘기 듣고 또 한번 놀랐어요.
약간의 컬쳐쇼크에요...
서울 사람들은 순대를 소금에 찍어먹는다는 걸 알았을 때 만큼의 놀라움이네요...^^
저희 지방에서만 먹는 음식을 명절 때 시댁에 선물하면 재미있어하시고 좋아하시더라구요
요번 추석에는 서울에 생땅콩을 좀 사가봐야겠어요
음식점에 가서 먹어본적은 있어요
꽤 고소하고 그런대로 먹을만 했지만
즐겨먹을 정돈 아니었어요
근데 궁금한게 땅콩을 삶으면 껍질이 눅진해져서 잘 안까지지 않을까요? 삶은거나 볶은거나 익은 맛은 거기서 거기일거같은데 껍질을 어찌 까서 먹나 궁금하네요 참고로 삶은땅콩은 본적도 먹어본적도 없음
음식점에 나오는 땅콩은 겉껍질이 말라
경상도쪽에서 삶아먹는 햇땅콩 맛과 많이 다릅니다
요즘 나오는 햇땅콩은 삶으면 밤보다 더 맛있어요
경상도사람이 삶아먹는다기에
쪄서먹어봤더니 신세계
은근 맛있어요~~
저는 서울에서 자랐지만 엄마가 부산 사람이라 몇번
먹어봤어요~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 아주 좋아요.
싱싱한 땅콩이라야 더 맛있어요(당연하지만..)
저처럼 볶은땅콩 먹으면 어김없이 ㅍㅍㅅㅅ하시는분들 ㅋㅋㅋㅋ 삶아 드시면 괜찮아요.
깨끗이 씻어 껍질째 찝니다
그리고 볶은 땅콩은 껍질을 벗기지만 찐건 그냥 먹어도 아무 느낌없어요
이번에 땅콩농사 조금 했는데 일이 많네요ㅜㅜ..삶아서 먹는데 알도 굵고 달아요. ..ㅎ.님들도 조금씩 드리고 싶네요...
지금도 식탁위에 어제 먹던 땅콩 있어요.
삶은 땅콩 이라지만 저는 까먹을때 손에 물 뭍는거 싫어서 쪄 먹습니다.
요즘같은 땅콩 철에는 장에 갈때마다 사서 먹고 한 열되 쯤 사서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좀 말려서
냉동실에 두고 다음해 까지 쪄 먹지요.
간식으로도 먹고 맥주 안주로도 먹지요
입짧은 남편이 최고로 쳐주는 간식 입니다.
알게 되었네요. 작년 여기 글 보구알아서 처음으로 텃밭에서 캔 땅콩 삶아 먹어 봤는데 나쁘진 않은데 어색어색....걍 말려서 볶아 먹었네요.
올해 땅콩은 아직 캘 시기가 안됐네요 아랫지방은 벌써 캣겠지만...
삶은땅콩, 참고하세요 ^^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83522_2892.html
먹어보고 싶어요.
가끔 간장에 졸여서 콩장처럼 먹기는 하지만 식감이 좋지는 않거든요.
어떤 맛일까 궁금하네요.
삶은땅콩은 속껍질채로 먹는게 좋아요.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거든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4081722515
참고하세요 ^^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83522_2892.html
친정에서 땅콩 길렀는데
시중에 나온 말린? 그런거 말고
촉촉한 땅콩으로 삶으면 더 맛있어요
땅콩
삶거나 쪄서 겉은 까서
속 껍질째로 다 먹는데요
영양분도 많고 먹기 좋고 맛있어요
식감이 볶은 거 꼬도꼬돌(?) 한 느낌보다
부들부들(?)해서 먹기 좋아요
배추전 처럼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가을철 땅콩 삶아 먹게 되겠지요
냉동실에 얼릴 때
겉껍질채로 인지요?
아님
겉껍질은 까고 속껍질인채로 씻어 살짝 말려 얼린다는 뜻인지요?
겉껍질까지 하면 부피가 상당할듯 해서요
땅콩 사려고 급검색중이예요ㅋㅋ
땅콩은 삶아서 먹어야 그 껍질까지 고소하게 씹혀서 맛있어요
볶은땅콩은 껍질 입에 걸려서 꼭 벗겨먹게되더라구요
삶은땅콩 넘 맛나요
참고로 전 부산출신
굳이 볶은 땅콩 파는데 땅콩까지 삶아서 먹어야 할 필요를 모르겠어요. 그리 자주 먹는 간식도 아니고 요즘 먹을 게 워낙 많아서.
저도 부모님이 경상도 출신이지만 경상도 사람들은 왜 그리 자기네 관습을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대구 경북 쪽은 덜한데 부산 경남은 정도가 심함. 냉면을 왜 먹냐 밀면이 맛있다, 순대는 막장이 진리다, 등등.
전 땅콩 삶은 걸 본적이 없어서 한번도 안 먹어봤어요. 글 보니 관심 생기네요. 맛있다고들 하시니 담에 꼭 먹어볼게용~~
그리고 원글님 댓글중에, 서울사람들 순대에 소금찍어먹는다거 알고 놀라셨다는데, 그러면 부산에서는 뭐 찍어드시는지요?? 전 당연히 소금 찍어먹고 살다가, 몇년 전부터는 소금 안 찍어도 맛나길래 요즘은 아예 안 찍어먹거든요.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먹는거 좋죠...
전 찐 땅콩 ,삶은 땅콩,
볶은 땅콩,
튀긴 땅콩,
조린 땅콩 다~ 좋아요.
비행기돌린 킹콩땅콩만 별로에요.
ㅎㅎ
인터넷에서 생땅콩 삶아 먹는다는거보고
이번에 유기농 1키로 사서 삶아봤는데 ...
제 스탈이 아니라 바로 냉동실로 ㅠㅠ
첨먹어봤는데 .. 볶은게 더 맛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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