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서는 삶은 땅콩은 안 먹나요?

행운보다행복 조회수 : 3,591
작성일 : 2015-09-15 09:58:33

저는 볶은 땅콩보다 삶은 땅콩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요즘 땅콩철이라 한 솥씩 삶아두고 아이들이랑 까먹고 있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오빠네에 생땅콩을 보냈더니

새언니(서울사람)가 그냥 먹으려고 했다고 해서 삶은 방법을 알려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남편(서울사람)에게 물었더니 서울에서는 볶은 땅콩만 먹고 삶은 땅콩 먹는 거 못봤다고 하네요


서울사람들은 땅콩 안 삶아 먹나요?

IP : 115.160.xxx.3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5 10:03 AM (112.150.xxx.143)

    네 한번도 안 먹어봤어요
    껍질째 넣고 물에 삶는다는 얘기만 들었어요
    전 껍질까서 볶은 것만 먹어봤어요

  • 2. .....
    '15.9.15 10:06 AM (112.155.xxx.34)

    아, 운동회때 먹던 삶은땅콩 ㅋㅋㅋㅋ 먹고싶네요
    전 볶은건 먹으면 어김없이 배가 아파요;;; 하지만 삶은건 아무 문제 없어요
    촉촉하고 달달하고 고소하니 맛있죠 ^^

  • 3. 부산과 서울을 왕복하며 살았는데요
    '15.9.15 10:06 AM (61.102.xxx.134)

    저도 땅콩은 볶아서만 먹는 줄 알았어요.
    어디선가 삶은 땅콩을 보고는 일종의 컬쳐쇼크를 받았다니까요.

  • 4. ..
    '15.9.15 10:08 AM (222.106.xxx.86)

    이거 지난 해에도 여기서 화두가 되었어요. 그래서 저도 서울에선 삶은 땅콩 안 먹는다는걸 알게 됐어요.ㅋㅋ

  • 5. 우와
    '15.9.15 10:09 A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서울과 부산에서 인생의 반을 나눠 살았는데 볶은 땅콩, 삶은 땅콩 다 좋아하지만 서울에서 삶은 땅콩 안 먹는 거 처음 알았어요.

  • 6. ...
    '15.9.15 10:10 AM (220.76.xxx.234)

    맞아요
    작년에도 이런 글 봤어요
    먹는 풍습이 다른데 한심하게 여기는 시어머니때문에 엄청 스트레스입니다
    땅콩 먹을 줄 모른다..이런식으로 말하시거든요

  • 7. .........
    '15.9.15 10:15 AM (39.121.xxx.97)

    땅콩을 겉껍질째 삶는다는 건 상상도 해본 적 없었는데
    결혼후 경상도 내려와서 처음 봤어요.
    먹을만 하기는 한데, 저는 볶는게 나아요.

  • 8. ..
    '15.9.15 10:15 AM (222.106.xxx.86)

    은근 지역별로 먹는 방법이 다른 경우가 많아요.
    경상도에선 배추전 먹는다니까 대전 친구가 으힉~ 하며 놀라더라구요.
    저도 서울 산지 꽤 되었지만 땅콩 얘기 듣고 또 한번 놀랐어요.

  • 9. 원글
    '15.9.15 10:16 AM (115.160.xxx.32)

    약간의 컬쳐쇼크에요...
    서울 사람들은 순대를 소금에 찍어먹는다는 걸 알았을 때 만큼의 놀라움이네요...^^

    저희 지방에서만 먹는 음식을 명절 때 시댁에 선물하면 재미있어하시고 좋아하시더라구요

    요번 추석에는 서울에 생땅콩을 좀 사가봐야겠어요

  • 10. ㄴㄴ
    '15.9.15 10:26 AM (175.223.xxx.50)

    음식점에 가서 먹어본적은 있어요
    꽤 고소하고 그런대로 먹을만 했지만
    즐겨먹을 정돈 아니었어요

  • 11.
    '15.9.15 10:27 AM (175.213.xxx.61)

    근데 궁금한게 땅콩을 삶으면 껍질이 눅진해져서 잘 안까지지 않을까요? 삶은거나 볶은거나 익은 맛은 거기서 거기일거같은데 껍질을 어찌 까서 먹나 궁금하네요 참고로 삶은땅콩은 본적도 먹어본적도 없음

  • 12. .....
    '15.9.15 10:37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음식점에 나오는 땅콩은 겉껍질이 말라
    경상도쪽에서 삶아먹는 햇땅콩 맛과 많이 다릅니다
    요즘 나오는 햇땅콩은 삶으면 밤보다 더 맛있어요

  • 13. 땅콩
    '15.9.15 10:38 AM (39.7.xxx.10)

    경상도사람이 삶아먹는다기에
    쪄서먹어봤더니 신세계

  • 14. 삶은 땅콩
    '15.9.15 10:39 AM (112.150.xxx.50)

    은근 맛있어요~~
    저는 서울에서 자랐지만 엄마가 부산 사람이라 몇번
    먹어봤어요~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 아주 좋아요.
    싱싱한 땅콩이라야 더 맛있어요(당연하지만..)

  • 15. ....
    '15.9.15 10:40 AM (112.155.xxx.34)

    저처럼 볶은땅콩 먹으면 어김없이 ㅍㅍㅅㅅ하시는분들 ㅋㅋㅋㅋ 삶아 드시면 괜찮아요.

  • 16. ...
    '15.9.15 10:43 AM (220.76.xxx.234)

    깨끗이 씻어 껍질째 찝니다
    그리고 볶은 땅콩은 껍질을 벗기지만 찐건 그냥 먹어도 아무 느낌없어요

  • 17. ㅇㄷ
    '15.9.15 10:43 AM (223.33.xxx.149)

    이번에 땅콩농사 조금 했는데 일이 많네요ㅜㅜ..삶아서 먹는데 알도 굵고 달아요. ..ㅎ.님들도 조금씩 드리고 싶네요...

  • 18. 흠흠
    '15.9.15 10:43 AM (121.182.xxx.249)

    지금도 식탁위에 어제 먹던 땅콩 있어요.
    삶은 땅콩 이라지만 저는 까먹을때 손에 물 뭍는거 싫어서 쪄 먹습니다.
    요즘같은 땅콩 철에는 장에 갈때마다 사서 먹고 한 열되 쯤 사서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좀 말려서
    냉동실에 두고 다음해 까지 쪄 먹지요.
    간식으로도 먹고 맥주 안주로도 먹지요
    입짧은 남편이 최고로 쳐주는 간식 입니다.

  • 19. 저두 50 넘어
    '15.9.15 10:47 AM (59.17.xxx.48)

    알게 되었네요. 작년 여기 글 보구알아서 처음으로 텃밭에서 캔 땅콩 삶아 먹어 봤는데 나쁘진 않은데 어색어색....걍 말려서 볶아 먹었네요.

    올해 땅콩은 아직 캘 시기가 안됐네요 아랫지방은 벌써 캣겠지만...

  • 20. ....
    '15.9.15 10:48 AM (112.155.xxx.34) - 삭제된댓글

    삶은땅콩, 참고하세요 ^^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83522_2892.html

  • 21. 신기
    '15.9.15 10:49 AM (211.210.xxx.30)

    먹어보고 싶어요.
    가끔 간장에 졸여서 콩장처럼 먹기는 하지만 식감이 좋지는 않거든요.
    어떤 맛일까 궁금하네요.

  • 22. ....
    '15.9.15 10:50 AM (112.155.xxx.34)

    삶은땅콩은 속껍질채로 먹는게 좋아요.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거든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4081722515

    참고하세요 ^^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83522_2892.html

  • 23. 파란하늘보기
    '15.9.15 11:00 AM (219.250.xxx.216)

    친정에서 땅콩 길렀는데
    시중에 나온 말린? 그런거 말고
    촉촉한 땅콩으로 삶으면 더 맛있어요

  • 24. 땅콩..
    '15.9.15 11:14 AM (112.146.xxx.113)

    땅콩
    삶거나 쪄서 겉은 까서

    속 껍질째로 다 먹는데요

    영양분도 많고 먹기 좋고 맛있어요

    식감이 볶은 거 꼬도꼬돌(?) 한 느낌보다

    부들부들(?)해서 먹기 좋아요

  • 25. 조만감
    '15.9.15 11:18 A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배추전 처럼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가을철 땅콩 삶아 먹게 되겠지요

  • 26. 흠흠님
    '15.9.15 12:01 PM (1.228.xxx.118)

    냉동실에 얼릴 때
    겉껍질채로 인지요?
    아님
    겉껍질은 까고 속껍질인채로 씻어 살짝 말려 얼린다는 뜻인지요?
    겉껍질까지 하면 부피가 상당할듯 해서요
    땅콩 사려고 급검색중이예요ㅋㅋ

  • 27. ..
    '15.9.15 12:11 PM (220.80.xxx.14)

    땅콩은 삶아서 먹어야 그 껍질까지 고소하게 씹혀서 맛있어요
    볶은땅콩은 껍질 입에 걸려서 꼭 벗겨먹게되더라구요
    삶은땅콩 넘 맛나요
    참고로 전 부산출신

  • 28. 안 먹어요
    '15.9.15 12:37 PM (39.7.xxx.5)

    굳이 볶은 땅콩 파는데 땅콩까지 삶아서 먹어야 할 필요를 모르겠어요. 그리 자주 먹는 간식도 아니고 요즘 먹을 게 워낙 많아서.
    저도 부모님이 경상도 출신이지만 경상도 사람들은 왜 그리 자기네 관습을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대구 경북 쪽은 덜한데 부산 경남은 정도가 심함. 냉면을 왜 먹냐 밀면이 맛있다, 순대는 막장이 진리다, 등등.

  • 29. 몰랐어요
    '15.9.15 2:27 PM (220.86.xxx.90)

    전 땅콩 삶은 걸 본적이 없어서 한번도 안 먹어봤어요. 글 보니 관심 생기네요. 맛있다고들 하시니 담에 꼭 먹어볼게용~~
    그리고 원글님 댓글중에, 서울사람들 순대에 소금찍어먹는다거 알고 놀라셨다는데, 그러면 부산에서는 뭐 찍어드시는지요?? 전 당연히 소금 찍어먹고 살다가, 몇년 전부터는 소금 안 찍어도 맛나길래 요즘은 아예 안 찍어먹거든요.

  • 30. 같은 재료로
    '15.9.15 3:15 PM (210.181.xxx.131)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먹는거 좋죠...
    전 찐 땅콩 ,삶은 땅콩,
    볶은 땅콩,
    튀긴 땅콩,
    조린 땅콩 다~ 좋아요.
    비행기돌린 킹콩땅콩만 별로에요.

  • 31. 서울사람
    '15.9.15 3:23 PM (211.178.xxx.96)

    ㅎㅎ
    인터넷에서 생땅콩 삶아 먹는다는거보고
    이번에 유기농 1키로 사서 삶아봤는데 ...

    제 스탈이 아니라 바로 냉동실로 ㅠㅠ

    첨먹어봤는데 .. 볶은게 더 맛있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787 저는 한번도 부모에게 맞아보질 안했는데 3 40대 2015/09/16 1,907
482786 아파트가 좋은 줄 모르겠어요. 30 왜지? 2015/09/16 4,121
482785 2015년 9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9/16 486
482784 생리불순 ㅜㅜ 뭐가 문제일까요 2 2015/09/16 1,493
482783 김무성이는 이제 버려지는 카드예요? 14 친일파 꺼져.. 2015/09/16 4,577
482782 대한민국 현실... 4 답답 2015/09/16 1,207
482781 아들 49 아지매 2015/09/16 17,990
482780 우울증 상담 잘 보는 병원 또는 원장님 소개부탁드립니다 2 빅아이즈 2015/09/16 1,753
482779 다이어트 시작하려 합니다 5 ㅠㅠ 2015/09/16 1,385
482778 치마나화장은 단속안하나요? 9 교복 2015/09/16 2,402
482777 청소기 끄는 소리 시끄러워요.ㅡㅡ 7 윗집은 청소.. 2015/09/16 1,800
482776 머리가 두개인 뱀꿈 꿨어요..무슨 꿈인가요? 2 ㅇㅇ 2015/09/16 3,364
482775 전혀 살찌는 체질 아닌데 폐경 되면서 갑자기 확 찌신 분 2 2015/09/16 2,369
482774 미친 엄마가 여자 친구를 칼로 난자하는 동안 38 ........ 2015/09/16 20,803
482773 김밥에 돼지고기양념해서 볶아 넣는 경우도 있나요? 10 집밥백선생 2015/09/16 2,648
482772 돈줍는꿈 5 아일럽초코 2015/09/16 1,865
482771 정말 애 키우기 힘드네요..... 11 에휴 2015/09/16 3,614
482770 신디 크로포드 잘 사는 거 같아요 5 신디 2015/09/16 1,986
482769 천가방은 빨면 헌 가방처럼 되나요? 2 .. 2015/09/16 1,135
482768 어제 남편이 바람핀 쌍둥이 임신 맘 후기 26 ........ 2015/09/16 21,854
482767 등기부등본에 3순위라 되있으면 2순위는 누구인가요? ㅇㅇ 2015/09/16 1,788
482766 청소하는 사람이 돈을 훔쳐간거 같은데 어찌 할지? 10 고민중 2015/09/16 3,605
482765 해외출장과 관련된 이야기 생각 났어요ㅋ 8 출장 2015/09/16 2,039
482764 외국 사람들 8 피곤 2015/09/16 2,020
482763 아기가 새벽에 14 2015/09/16 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