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0중반이 되니까....

마음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15-09-15 09:57:01

어떤 게 가장 달라지나요 ?

저는 일단 크게 남이 부럽거나 하지 않네요.

잘 사는 사람 얘기 들으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싶고...

물론 애들 착하고 공부잘한다 얘기 들으면 잠깐 부러워 지긴한데.


그리고 가방, 옷 이런 쪽으로 크게 비싼 옷 사고 싶다던가, 명품 가방 사고 싶다던가, 차도 좋은 차로 바꿔야겠다..이런 욕구가 훨씬 덜하네요.

30대에만 해도 자동차 알아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목돈 나가는 건 아껴야지 이런 생각 플러스 잘 굴러가면 되지, 이런 생각과 함께 변화되는게 싫은 것 같아요.


여기저기 모호하게 아프고 하니까 늘 건강에 신경쓰고 싶고.

검진하면 이제 하나 둘씩 비정상 가끔 나오네요. 경계성으로...


늙어가는건가 싶어요


남편도 엄청 미웠다가 가끔 희끗희끗한 머리보면 너도 이제 늙는구나 싶으면서 불쌍한 생각이 듭니다.


50대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요.


제 주변은 모두 30대 후반이 많아서 어딜가나 연장자네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40중반인 제 눈으로 보면 완전 젊은데 다들 본인이 나이가 이제 많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사실 돌이켜보면 저도 30대 후반에 그랬던 것 같아요.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까지는 진짜 세월이 날아간 것 같아요.

앞으로 더 그렇겠죠 ?


내 나이 또래는 그나마 82쿡이 가장 많은 것 같아요. ㅠㅠ


저는 결혼도 늦게해서 애들도 아직 초등이라 갈 길이 멀고 부모님들도 연로하셔서 밤에 누워있으면 이런저런 걱정들..

지금이 어찌보면 진짜 어른이 되었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IP : 183.97.xxx.2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4
    '15.9.15 10:05 AM (101.250.xxx.46)

    저는 아직 어딜가도 늘 막내예요 ㅎㅎ
    동호회도 성당도 애들 학교엄마 모임에서도 늘 막내
    그래서인지 아직 까불까불합니다만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죠
    특히 시골에 가서 살고 싶은 맘이 너무 커지네요
    평생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삼시세끼 정선집 같은 마당있는 시골집에서 살고 싶어요 간절하게

    얼른얼른 더 나이들어서 아이들 지 인생 시작하고
    전 남편이랑 그런 시골집 들어가서 매일 아침
    부시시한 얼굴로 평상에 나와앉아 햇빛도 받고 그러고 싶어요

    분주하고 복잡한 도시생활이 너무 싫어지네요

  • 2. 43
    '15.9.15 10:22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이제 초반을 넘어서 중반을 향해가고있는...
    20대에 결혼해서 애셋낳아 키우면서 집사고 자리잡아가느라
    30대까진 정신없이 산것같아요 그래도 젤 활기찼었고 언제나 바빴고 젤 행복했던듯...
    이제 40대를 넘어가니 애들도 어느정도 자라니 옆에서 챙겨주고 다독여주기만 해도 되고
    경제적인 면으로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나가니 좀 여유롭고
    남편과의 사이도 더 돈독해지고 애뜻해지는거 같고
    문제는 제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거^^;
    나이가 들면서 좋은건 인간관계도 조금씩 정리된다는거~
    예전엔 좋든싫든 어쩔수없이 모임이나 만남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젠 정리를 해서 소소하게 만남을 갖고
    물건들이나 옷,가방등에 그다지 욕심을 부리지않는다는거~
    많이도 필요없이 그냥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것으로 소유하는거~
    건강이 안좋아 다시는 일을 할수는 없게되겠지만 그래도 늘 항상 뭔가를 공부하고 꿈꾸고 계획한다는거~
    어떤 일이든 계획이든 목표까지 완벽하게 이루지못한다해도 그 노력하는 과정에서 행복했으니 후회하는 일도 별로 없다는거...
    아 그리고 저나 남편이 고향이 시골이어서그런지
    나이들어 시골집가서 살고싶다 이런생각은 없어요 시골생활이 그리 생각보다 낭만적이지못하다는 것을 알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131 집 팔고 전세 가는 문제 고민입니다. 7 새소리 2015/09/24 2,623
486130 신랑이름은 귀염둥이 20 ㄱㄴㄷ 2015/09/24 2,910
486129 분당 교보문고와 판교 교보문고 질문요 4 .. 2015/09/24 1,810
486128 무료 치료를 받고 있는데 어떤 선물을 해야될까요 1 .... 2015/09/24 801
486127 초등 1학년 아이 키즈폰 이랑 핸드폰 중 뭘해주는게 좋을지요 5 ,, 2015/09/24 3,816
486126 형님에게 말해야 할가요? 14 고민토끼 2015/09/24 4,022
486125 만든 헤어에센스, 다른 용도로 사용가능한가요? 수제화장품 2015/09/24 765
486124 백선생 2 율리아 2015/09/24 1,821
486123 갈비찜 자신있으신분들 레시피 공유 좀 해주세요 40 .... 2015/09/24 5,826
486122 해군참모총장, 일본 자위대.. 한반도 들어오면 협력해야 6 심각하네 2015/09/24 1,150
486121 82님 최근에 읽으셨거나 읽고 계신 책 추천해주세요. 14 읽고싶다 2015/09/24 1,468
486120 감사합니다 (내용지움) 27 중2아들 2015/09/24 3,010
486119 저 경계성 장애 같은데 이거 일시적인건가요? 2 ........ 2015/09/24 2,405
486118 황우여 ˝최경환만 없으면 살겠는데˝…불편한 심기, 왜? 세우실 2015/09/24 1,104
486117 글들이 너무 맘에 와 닿아서 올려봅니다 5 익명 2015/09/24 1,840
486116 조건을 보고 결혼하는 이유는... 16 과연 2015/09/24 5,042
486115 말티즈 잠복고환수술 2 조언주세용 2015/09/24 986
486114 실컷 댓글다니 글 지우네 48 뭐여 2015/09/24 2,295
486113 코 모공 넓어진다해도 피지 쏙쏙 빠지는 코팩 안할수가 없어요 8 시원하다 2015/09/24 6,226
486112 오늘아침 나오는 저엄마..무슨죄를졌다고.. 4 개채반남편 2015/09/24 2,879
486111 얼마나 못마땅하면 벼라별걸 다 트집잡을까요 9 즈모 2015/09/24 1,909
486110 이대호선수 질문요 1 ㅇㅇㅇ 2015/09/24 723
486109 아빠가 항상 이맘때쯤은 고추팔라고 전화하세요 49 고추 2015/09/24 2,864
486108 유기견 분양 받으려고 하는대요 5 에고 2015/09/24 1,323
486107 2세3세판자촌아가후원하고픈데.. 개인주소를알순없겠지요? 1 2015/09/24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