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반이 되니까....

마음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15-09-15 09:57:01

어떤 게 가장 달라지나요 ?

저는 일단 크게 남이 부럽거나 하지 않네요.

잘 사는 사람 얘기 들으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싶고...

물론 애들 착하고 공부잘한다 얘기 들으면 잠깐 부러워 지긴한데.


그리고 가방, 옷 이런 쪽으로 크게 비싼 옷 사고 싶다던가, 명품 가방 사고 싶다던가, 차도 좋은 차로 바꿔야겠다..이런 욕구가 훨씬 덜하네요.

30대에만 해도 자동차 알아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목돈 나가는 건 아껴야지 이런 생각 플러스 잘 굴러가면 되지, 이런 생각과 함께 변화되는게 싫은 것 같아요.


여기저기 모호하게 아프고 하니까 늘 건강에 신경쓰고 싶고.

검진하면 이제 하나 둘씩 비정상 가끔 나오네요. 경계성으로...


늙어가는건가 싶어요


남편도 엄청 미웠다가 가끔 희끗희끗한 머리보면 너도 이제 늙는구나 싶으면서 불쌍한 생각이 듭니다.


50대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요.


제 주변은 모두 30대 후반이 많아서 어딜가나 연장자네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40중반인 제 눈으로 보면 완전 젊은데 다들 본인이 나이가 이제 많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사실 돌이켜보면 저도 30대 후반에 그랬던 것 같아요.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까지는 진짜 세월이 날아간 것 같아요.

앞으로 더 그렇겠죠 ?


내 나이 또래는 그나마 82쿡이 가장 많은 것 같아요. ㅠㅠ


저는 결혼도 늦게해서 애들도 아직 초등이라 갈 길이 멀고 부모님들도 연로하셔서 밤에 누워있으면 이런저런 걱정들..

지금이 어찌보면 진짜 어른이 되었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IP : 183.97.xxx.2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4
    '15.9.15 10:05 AM (101.250.xxx.46)

    저는 아직 어딜가도 늘 막내예요 ㅎㅎ
    동호회도 성당도 애들 학교엄마 모임에서도 늘 막내
    그래서인지 아직 까불까불합니다만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죠
    특히 시골에 가서 살고 싶은 맘이 너무 커지네요
    평생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삼시세끼 정선집 같은 마당있는 시골집에서 살고 싶어요 간절하게

    얼른얼른 더 나이들어서 아이들 지 인생 시작하고
    전 남편이랑 그런 시골집 들어가서 매일 아침
    부시시한 얼굴로 평상에 나와앉아 햇빛도 받고 그러고 싶어요

    분주하고 복잡한 도시생활이 너무 싫어지네요

  • 2. 43
    '15.9.15 10:22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이제 초반을 넘어서 중반을 향해가고있는...
    20대에 결혼해서 애셋낳아 키우면서 집사고 자리잡아가느라
    30대까진 정신없이 산것같아요 그래도 젤 활기찼었고 언제나 바빴고 젤 행복했던듯...
    이제 40대를 넘어가니 애들도 어느정도 자라니 옆에서 챙겨주고 다독여주기만 해도 되고
    경제적인 면으로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나가니 좀 여유롭고
    남편과의 사이도 더 돈독해지고 애뜻해지는거 같고
    문제는 제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거^^;
    나이가 들면서 좋은건 인간관계도 조금씩 정리된다는거~
    예전엔 좋든싫든 어쩔수없이 모임이나 만남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젠 정리를 해서 소소하게 만남을 갖고
    물건들이나 옷,가방등에 그다지 욕심을 부리지않는다는거~
    많이도 필요없이 그냥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것으로 소유하는거~
    건강이 안좋아 다시는 일을 할수는 없게되겠지만 그래도 늘 항상 뭔가를 공부하고 꿈꾸고 계획한다는거~
    어떤 일이든 계획이든 목표까지 완벽하게 이루지못한다해도 그 노력하는 과정에서 행복했으니 후회하는 일도 별로 없다는거...
    아 그리고 저나 남편이 고향이 시골이어서그런지
    나이들어 시골집가서 살고싶다 이런생각은 없어요 시골생활이 그리 생각보다 낭만적이지못하다는 것을 알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770 88년도에 고2면 88학번 아닌가요? 19 내가 치매인.. 2015/10/31 4,361
495769 귀여운 다섯살 아들얘기 해봐요. 8 ..... 2015/10/31 2,336
495768 이 회사 객관적으로 계속 다녀야 할까요? 32 고민이네요 2015/10/31 4,838
495767 너무 기가 막힌 사연이네요..(학교폭력 자살사건) 49 ... 2015/10/31 6,650
495766 이런 기분 뭘까요? 울적함? 1 파란하 2015/10/31 714
495765 로즈마리가지만 물병에 놓는거 사신분 있으세요? ... 2015/10/31 695
495764 응답하라 1988 0회 봤어요. 46 호돌이 2015/10/31 11,045
495763 드디어 옆집이 이사갔어요. 행복 2015/10/31 1,843
495762 조카둘이 오는데요 2 오늘뭐하지ㅠ.. 2015/10/31 1,315
495761 귀접현상(가위) 때문에 걱정이에요 17 ... 2015/10/31 10,642
495760 독서를 많이 했는데도 언어영역 점수가 늘지 않는건 왜 그런거에요.. 49 .... 2015/10/31 4,283
495759 예쁜 가평 펜션 ㅎㅎㅎ 1 ... 2015/10/31 1,564
495758 친구아들이 투병중이라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49 기적 2015/10/31 7,370
495757 연합뉴스의 보도에 분노하는 어느 역사학자. 6 공감 2015/10/30 1,793
495756 지역커뮤니티는 티날까봐 여기다써요.. 4 지혜롭 2015/10/30 1,989
495755 소설 영웅문중에 양과는 6 ㅇㅇ 2015/10/30 871
495754 스텔라루나 STELLALUNA 구두 브랜드 명품이에요? 4 2015/10/30 915
495753 등산화랑 일반 운동화랑 많이 다른가요? 3 dd 2015/10/30 1,498
495752 선물용 교세라 칼좀 봐주실래요...? 7 친구선물 2015/10/30 1,340
495751 영어의 "전치사"에 대해 물어 보고자 해요~~.. 6 영어로 머리.. 2015/10/30 1,230
495750 82 CIS 여러분~~~도와주세요~~ 이 화장품 브랜드좀 찾아주.. 6 화장품 2015/10/30 1,444
495749 서울에 층간소음 덜 심한 아파트 있을까요? 3 레몬수 2015/10/30 2,143
495748 30대중반 남편 아우터 어디가 좋을까요 3 30대중반 2015/10/30 1,513
495747 타국서 ‘리군이론’으로 수학 역사 쓴 나…날 버린 조국, 이제 .. 2 국가가그를기.. 2015/10/30 905
495746 혀를 깨물었는데 피가 많이 나요 7 아프네요 2015/10/30 8,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