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머리 아들이 효자네요

감사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15-09-14 23:07:16
항상 허리까지 오는 긴머리 치렁거리면서
언제 남들처럼 철이들까 고민했는데
학원차려서 돈벌고 재테크도 잘해서 자기힘으로 이파트도 하나 사고 부모님쓰시라고 7천만원 주식해서 번돈 주고
물론 절대쓰지 않겠지만...
큰아들은 장가가서 평범하게 잘살고
둘째딸은 시집가서 평범하게 살고
막내아들이 항상 문제였는데
학교도 지방대 수학과 나와서 그래도 장학생으로 학교 다니고 군대 다녀와서 자기삶 스스로 개척하겠다고 해서
저희는 다 믿고 응원만 해줬는데
참 고맙게 자랐네요
담달에 장가가는데 씩씩한 며느리 보니 마음이 놓이고
무엇보다 남을 위한다면서 버는돈 다쓰지 않고 불우이웃기부도 척척하고
너무 이쁘네요
오늘따라 곱게 딴 긴머리가 더 이뻐보이네요
너무나 감사한 하루네요
결혼식장에서 업스타일해볼까 라고 장난스레 물어보는 아들보고 뭘해도 이쁠거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이런 여유를 가지게 될줄은 몰랐네요
역시 믿음과 사랑이 자식을 키우네요
고등학교 자퇴하고 맘고생했는데 버젓히 자란 아들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IP : 218.144.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4 11:36 PM (61.80.xxx.32)

    업스타일의 신랑 궁금한걸요! 외양도 내면도 모두 멋진 아드님이네요.

  • 2. 줄리엣타
    '15.9.14 11:53 PM (211.208.xxx.185)

    훌륭 ㅋ
    초년고생은 통찰력이 생긴다네요. 그래서 귀한거래요.

  • 3. . . . .
    '15.9.14 11:53 PM (39.121.xxx.186)

    부럽네요.

  • 4. ~~~
    '15.9.15 12:02 AM (211.178.xxx.195)

    귀한아들이네요~원글님...행복누리세요..~~

  • 5. //
    '15.9.15 12:10 AM (221.164.xxx.112)

    이제 장가 들었으니 업스타일 상투로 업그레이드....?!
    축하드립니다^^

  • 6. 휘어진 나무가
    '15.9.15 2:10 AM (124.199.xxx.248)

    선산을 지키는거래요.
    아들 지켜내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기쁨 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128 카카오 계정때문에 폰도 못바꾸고 있어요 ㅠ 3 카카오 계정.. 2015/12/18 3,701
510127 우리 가족끼리만 여행가고 싶어요. 15 우리끼리 2015/12/18 7,479
510126 ㅠ ㅠ.. 응팔은 볼때마다 웁니다. 6 봄이 2015/12/18 7,380
510125 요즘 수학 학원들 7-8시간씩인가요? 3 예비 고 1.. 2015/12/18 3,301
510124 채널A, 민언련에 ‘종북’ 딱지붙였다가 손해배상 1000만원 1 샬랄라 2015/12/18 915
510123 진상집주인 집만기까지 집안보여줘도 되나요? 13 하다하다 2015/12/18 7,191
510122 응팔 정봉이 천장지구 설마.. 4 이방인 2015/12/18 9,044
510121 성동일 전라도 사투리 진짜 리얼한건가요? 28 .... 2015/12/18 22,581
510120 자녀가 셋인님들 이층침대 두나요? 4 이층침대 2015/12/18 1,549
510119 여동생이 결혼하려고 집까지 데려온 남자가 유부남이었답니다. 44 기가막혀 2015/12/18 44,338
510118 이마 보형물 수술 하면 이마가 이상하게 튀어 나오나요/?????.. 13 ... 2015/12/18 5,767
510117 우리집아들 웃겨서요 49 ㅇㅇ 2015/12/18 2,886
510116 서민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왜그런가요? 35 국정교과서 .. 2015/12/18 3,972
510115 문재인 100% 박지원에게 공천 줍니다. 1 ........ 2015/12/18 1,310
510114 요즘도 통장 만들기 어렵나요? 3 dag 2015/12/18 3,686
510113 10번의 전생을 기억하는 소녀 10 미스테리 2015/12/18 10,023
510112 온수매트 위에 카페트 깔아 놓으니 뜨시네요. 행복의 여왕.. 2015/12/18 1,720
510111 지금 응팔보니 예고에 진짜 낚였네요~~ 3 으흐흐 2015/12/18 7,103
510110 세월호민간잠수사 오늘 방송 이ㅆ네요^ 3 …… 2015/12/18 939
510109 '웃으며 살자' 외친 스마일 배지… '정치의 겨울' 1972년 .. 웃어라 2015/12/18 583
510108 급여를 현금으로 주는 직장 48 궁금이 2015/12/18 6,025
510107 위에 공지사항 있어요. ... 2015/12/18 614
510106 문재인 대표 정동영 영입하러 전북순창 갔네요 ㅋ 33 ..... 2015/12/18 5,288
510105 세월호61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분들을 꼭 만나게 .. 8 bluebe.. 2015/12/18 534
510104 응팔 기다리는 지금 행복해요 1 우리택아 2015/12/18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