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선물을 줬는데.. 예민 한건가요?

선물 조회수 : 3,151
작성일 : 2015-09-14 22:29:39

제 친한(?) 친구가 2년 전에 결혼을 했어요.  저는 그 얼마전에 외국으로 발령이 나서 오기 힘들어서 식에는 참석을 못했고요.  너무 미안해서 제가 가격 상관 없으니 갖고 싶은거 얘기 하라했더니 50만원대 주방기기를 갖고싶다해서 사줬습니다.  그 당시에는 전혀 비싼거 사줘도 안 아까웠죠.  그친구가 갖고싶어했던 빨간색이 품절이라 어렵게 어렵게 구해서 사 줬어요.


그리고 이번 주말에 친구몇몇이랑 얘기를 하다가, 이제 봄에 결혼하는 친구가 그 주방기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랬더니 제 친구가.. 야 그거 사지마, 나 결혼할때 그거 2개 받았는데 집도 좁아서 그거 아주 처치 곤란이라며 빨간색 있다며  너 그거 갖어가서 쓰라고.  안쓰고 쳐 박아둔게 제가 선물한 거예요.  듣는데 너무 기분이 나쁜거있죠.. 제가 예민한건가요???  저 같음 사준 사람 앞에서 절대로 저런 소리 안나올거같은데.  쳐 박았났다는 소리도, 준다는 소리도..


안 그래요??



IP : 61.73.xxx.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저런ㅎㅎ
    '15.9.14 10:33 PM (115.161.xxx.215)

    미쳤네요!!! 가만 있었어요??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싸우세요

  • 2. ..
    '15.9.14 10:33 PM (121.140.xxx.79)

    헐 친구분 인성 제대로 나오네요
    내가 준..것도 본인이 졸라서 사준 50만원짜리 선물을
    같은걸 두개씩이나 받아 니가준건 쳐박아 두었으니 가져가라니
    선물준 친구 면전에다 어떻게 저런말을..ㅠㅠ

  • 3. ..
    '15.9.14 10:33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님이 줬다는 사실을 망각했나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그리 간 큰 망발을...

  • 4.
    '15.9.14 10:34 PM (183.213.xxx.160)

    당연히 기분 나쁘죠.
    갑부가 아닌 이상 50만원어치 선물은 힘들텐데 대단한 절친인가요? 그리고 아무리 절친이라도 비싼 선물 달라니 뻔뻔한데..님 진짜 갑부?

  • 5.
    '15.9.14 10:36 PM (118.42.xxx.125)

    완전 싸가지네요. 저같음 그자리에서 기분나쁘다고 말합니다. 아주 친한친구도 50만원이 적은돈도 아니고..친구도 아니네요.

  • 6. ....
    '15.9.14 10:38 PM (112.171.xxx.202)

    그 자리에서 말씀하시지...혹시 그거 내가 사준 거 아니냐고요.
    사용하지 않으면 달라고 하셔서 필요한 사람이나 기관에 기부하세요.

    그리고 저라면 그런 사람은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 7. ..
    '15.9.14 10:39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친구가 미친듯...
    님에 대한 예의를 말아 먹었네요
    한마디 하세요 내가 준거 계속 처박아놨구나 난 잘쓰는줄 알았는데 50만원 돈만 버렸네

  • 8. 예전만큼은
    '15.9.14 11:10 PM (14.52.xxx.131)

    당연히 기분 나쁘죠
    친구분 진짜 왜 그랬데....

  • 9. 돌았네요
    '15.9.14 11:11 PM (115.137.xxx.76)

    님 친구 너무심해요가만있으셨어요?

  • 10. .....
    '15.9.14 11:32 PM (118.217.xxx.168)

    저 였다면 그 자리에서 물어봤을 것 같아요~
    선물해달라해서 선물해주었는데 그렇게 말하는게 도대체 무슨 의도인가요?
    참나..

  • 11. ...
    '15.9.15 12:17 AM (1.240.xxx.228)

    큰 맘 먹고 사준건데
    처지 곤란까지 할 정도라니 미안하구나
    그거 내가 다시 갖고 올게 나 한테 줘
    그렇게 함 말해보세요

  • 12. 가ㅇㅇ
    '15.9.15 1:13 AM (121.144.xxx.94)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거내가준건데 처박아둔거면 돌려달라고했을거같아요

  • 13. 자 지금이라도 말하는 거에요
    '15.9.15 10:07 AM (223.62.xxx.103)

    네가 사달래서 사줬는데 그게 그렇게 애물단지여서 처박아놨으면 나한테 돌려줘. 내가 쓰든지 필요한 사람 줄 테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880 종교없는 집안의 어린이들이 남에게 가장 관대 23 개독 2015/11/07 4,789
497879 40중반 우울하고 또 ㅠ 6 그냥 2015/11/07 4,344
497878 광진트라팰리스 관리비 관리비 2015/11/07 1,774
497877 여긴 나이든 아주머니들이 많아서 그런가 ... 57 ddd 2015/11/07 14,467
497876 결혼기념일에 2015/11/07 693
497875 왜 혜리만 계랸후라이 안 해주는 거예요?!!!! 4 ... 2015/11/07 3,571
497874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아시는분? 5 ??? 2015/11/07 3,490
497873 악쓰면서 우는 70일아기 ㅜㅜ 7 애기엄마 2015/11/07 6,038
497872 친했던 사람이 첨?으로 정색하고 화를 냈는데 눈물이 계속 나네요.. 29 우울 2015/11/07 7,801
497871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 왕조 건립이 혁명이라고 11 나르샤 2015/11/07 1,840
497870 길고양이 10 야옹이 2015/11/07 1,169
497869 세입자가 몰래개를 키우는데요 ( 추가글) 64 파오파오 2015/11/07 14,898
497868 20초반 딸 전화불통에다 아직 안들어오니 속이 썩네요 1 넋두리 2015/11/07 1,314
497867 스피닝할때 엉덩이 아픈거 정상인가요? 5 순딩2 2015/11/07 4,771
497866 독일 사람들은 소시지와 감자만 먹고도 배가 부를까요? 48 밥순이 2015/11/07 6,897
497865 프락셀 했는데요 ~ 대만족입니다^^ 49 으쌰으쌰 2015/11/07 26,678
497864 아이폰 카톡도 나와의 채팅 생겼네요! 4 야호 2015/11/07 1,528
497863 아들아 고생했다 그리고 정말 좋구나 11 좋다 2015/11/07 3,547
497862 제 가치관과 맞지 않는 상황을 하소연하면 어떻게 대처하나요 4 하소연듣기 2015/11/07 1,317
497861 조선시대 왕들의 사망원인이래요.. 49 ,, 2015/11/07 23,526
497860 아이유와 소속사 사과문은 5 ... 2015/11/07 1,795
497859 오늘 맥도날드에서... 9 111 2015/11/07 3,044
497858 양보 안하는 남자 8 이런남자 2015/11/06 1,978
497857 88년 즈음 추억거리 하나씩 꺼내봐요 68 88 2015/11/06 5,470
497856 하루견과 알려주셔요 하루견과 2015/11/06 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