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남자 잘못 만나서 고생 중이에요

... 조회수 : 4,083
작성일 : 2015-09-14 16:48:23

근처 사무실 남자인데 알게 되고 좀 있다가 고백을 해서 사귀었는데요

사귀었다고 하기도 전 애매한게... 한 3주? 한 달? 정도 만났거든요.

제가 한참 바쁜 시기여서 자주 만나지도 못했어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면 밥 먹고 드라이브 정도... 스킨쉽은 첫 날 키스했는데 그 뒤엔 그냥 손 잡고...(너무 자세하게 썼나요? 그렇담 죄송ㅠ)

하여튼 남자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자고 하다가 또 남자가 먼저 친구로 지내자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헤어졌어요. 잠깐 만났으니 뭐 그리 애달플 것도 없고요.


그런데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니 별 연락도 없더라구요... 그것도 이해. 어차피 저한테 관심이 떨어졌으니 헤어지자고 한 걸텐데 뭐 굳이 친구로 지낼 정성까지 남아있겠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둘이 공통으로 친구인 애한테 들었는데, 이 사람이 얘한테 말 하길... 제가 길에서 자길 보고 모른 척 하더라고. 이 얘기면 괜찮은데, 좀 더 자세히 물어보니 저하고 좀 놀았는데(아마 성적인 걸 포함해서 얘기했겠죠? 제 친구가 순화해서 얘기한 것 같은데...) 그러고 나서 제가 자기를 모른 척 한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 같아요.


왜 이런 거짓말을 하고 다니는 걸까요?

그리고 사무실이 주변이고 종종 마주칠 일이 있는데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IP : 58.239.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5.9.14 5:01 PM (220.71.xxx.206)

    같이 놀아놓고 마음이 바뀌었지만 남들에게 나쁜놈 되기 싫으니까 말 만들었나봐요 .
    그냥 저런 성격은 빨리 끊어내세요 . 친구해도 말 많고 피곤한 스타일인듯해요.

  • 2. 원글
    '15.9.14 5:03 PM (58.239.xxx.84)

    아니 근데... 저흰 워낙 잠깐 몇 번 안 만나서 우리가 만났단 걸 주변 사람들이 알지도 못해요. 그런데 왜 자기가 먼저 저런 얘길 하고 다니는 걸까요?
    제 상식엔 이해가 안 가요. 하다하다 자기가 저보고 헤어지자고 할 때 제가 울고 불고 하면서 잡지 않고 너무 쿨하게 알겠다고 해서 자존심이 상했나? 이 생각까지 했다니까요;;

  • 3. ...
    '15.9.14 5:04 PM (112.220.xxx.101)

    한번 만나서 얘기를 하세요

  • 4. 원글
    '15.9.14 5:05 PM (58.239.xxx.84)

    만나서 뭐라고 얘기를 해야 하죠?
    근데 만나서 뭔가 얘기를 하는게 좋을까요? 그것조차 이상하게 자기식대로 왜곡시키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 5. 이상하다면서
    '15.9.14 5:06 P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왜 대응을 함?
    가만 있으면 됌.
    그럼 소문은 오래 못감....

  • 6. ..
    '15.9.14 5:1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공통인 말전주한 친구에게 전화걸어 다시 물어보고 녹음을 해요.
    그런 뒤 그 정신 빠진 놈한테 전화해서 왜 헛소리 하고 다니냐고 따져요.
    백프로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밀텐데 그 때 녹음을 들려줘요.
    말전주 친구같은 거 보호할 필요 없어요.
    그러라고 말 전하는 거니까.

  • 7. ....
    '15.9.14 5:36 PM (121.150.xxx.227)

    무시하는게 상책이네요~~그런 말 전해주는 사람은 뭔지

  • 8. ,.,
    '15.9.14 6:56 P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이, 그 이상한 남자가 원글님하고 좀 놀았다고 표현된 부분 아닐까요.
    사실은 좀 놀았다고 할 만한 그런 일이 없었다는 말씀이잖아요.
    공통의 친구분이 전해준 이야기니까 친구분에게 확실하게 그런 의미냐고 확인은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말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 진짜 상대편에서 없는 말을 만들어 냈을 수도 있으니까
    우선 확인이 되어야 대처도 할 것 같아요. 믿을만한 친구라면, 그렇게 놀아나지 않았다고 말도 해두시고요.

  • 9.
    '15.9.14 7:57 PM (223.62.xxx.64)

    무섭게 협박해야져
    너 사람 물로 보냐 그런 소리 또 들리면 너희 회사에 전화할거다

  • 10. 무관심
    '15.9.14 8:20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무시하는게 상책 22222

    그냥 모른척 하세요. 누가 물어보면 쿨하게 진실을 말하면 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923 오랫만에 스벅에 왔는데 16 2015/09/29 6,014
485922 요즘 중고딩들은 대학생처럼 논다고 10 ㄷㄷ 2015/09/29 3,129
485921 추석 몸무게 선방하셨나요? 49 .. 2015/09/29 2,586
485920 보문단지내 ~구경할곳추천해주세요! 3 경주 2015/09/29 895
485919 대응 1 2015/09/29 604
485918 10월 2일(금요일),우체국택배 ... 2015/09/29 574
485917 지갑 추천해주세요~~ 8 기분좋아 2015/09/29 1,893
485916 허삼관 큰아들 3 허삼관 2015/09/29 2,123
485915 마루바닥 광나는법 이요. 2 살빼자^^ 2015/09/29 2,097
485914 사귀는것과 안사귀는것의 차이가 1 ㅇㅇ 2015/09/29 1,371
485913 매일매일 씻는거 안귀찮으세요? 25 2015/09/29 8,584
485912 사립 초등학교 어떤가요? 15 진심 2015/09/29 3,199
485911 장남이 꼭 부모 봉양해야 하나요? 26 2015/09/29 4,951
485910 '퇴근길 몸에 좋은 차 한잔?'…‘수면제 홍차’ 먹여 직장동료 .. 1 참맛 2015/09/29 2,295
485909 발편한 구두 추천해주세요, 제발 7 큰엄마 2015/09/29 7,710
485908 강아지키우고싶은데 17 ㅇㅇ 2015/09/29 1,875
485907 시원한거 좀 벌컥벌컥 1 쿠울 2015/09/29 664
485906 이케아 가구 써 보신분? 20 이케아 2015/09/29 5,980
485905 혹시 검은빛나는 보석류? 준보석류 뭐 그런거 있나요? 5 안비싼거 2015/09/29 963
485904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가는데 맛집 좀 알려주세요~~ 6 촌아줌마 ㅋ.. 2015/09/29 1,518
485903 이 노래 좋지 않나요? 8 .. 2015/09/29 1,346
485902 제사 없애신 분들 명절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7 최근 2015/09/29 2,406
485901 지금 kbs 눈길 4 .. 2015/09/29 1,207
485900 맛없는 감으로 무얼 해 먹으면 될까요? 3 2015/09/29 979
485899 사람 수시로 떠볼려하고 @@@ 2015/09/29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