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내내 베란다 있던 감자에 싹이 안났어요

[궁금]

감자 한 박스 선물로 받은지 몇달이 지났어요.

처음엔 쪄먹고 삶아먹고 했는데 너무 많아 한동안 베란다 실외기 위에 박스를 올려놓은 채로 한여름을 지났어요.

그런데 지금도 싹이 날락말락 할 정도지 형태가 거의 그대로 ...@@

이거 무슨 약 처리 한 감자일까요?

다시 먹기가 찝찝한데,,,어떤가요? 먹어도 되는걸까요?

[저희]

텃밭에서 약 안치고 키운 감자 한여름 내내 부엌 구석에 방치되어 있었는데 싹 하나도 안났어요

[감자]

이글보고 생각나 울집 감자 보니 싹이 많이 났네요. 박스에 신문지 사이사이 깔고 베란다에 보관했었는데 한동안 감자를 잊고 살았더니 돈 주고 사 돈 내고 버리네요.

[흠]

싹만 잘 도려내면 드셔도 상관 없구요. 너무 싹이 많이 났다 싶은 아이는 물 담은 컵에 꽂아 보세요. 이쁜 꽃이 펴요.
그리고 감자도 고구마도 양파 마늘도 일정 온도 유지되고 통풍 잘 되는 곳에 마르게 보관하면 한 두달 너끈히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