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상담

5학년남자아이 조회수 : 680
작성일 : 2015-09-14 15:10:03
제아이를 전 도통 모르겠어요..때때로 너무 힘드네요
오늘 학교끝나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과제할게있다고 바이올린을 빠지겠다더군요..거기까진 오케이해줬어요..안돼는일이지만 팀별 숙제가 먼저이니까요..하지만 숙제를 마치고 가야하는 수학학원까지도 빠지겠다고 떼를 쓰는거에요..
워낙 어릴때부터 자잘한 협상을 하려들고 한번에 부모의 지시를 잘듣지않아서 자분자분 설명하지만 않아요..단호한 목소리로 지시를 내리기도하곤해요..

어쨌던 과제 후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니 가면 된다고 했는데도 막무가내에요..아님 과제수업도 하지말고 오라했더니 이제서야 무서웠는지 네하고 가기로 했네요.
설명해줬고 한가지를 얻었는데도 두개 세개를 원해서 꼭 기분좋은 협상이 안돼요..한두번이 아니라 매사 그러니 저도 아이한테 기분이 안좋은 상황이 많고 큰소리도 많이 납니다.

저학년때는 이해력이 떨어지나보다싶었는데..공부하는거나 학교생활을 보면 나름 잔머리도 써가면서 잘하더라구요..애는 착하고 모범생이에요..근데 집안생활에서는 때때로 저래서 제가 아주 지쳐요..왜저럴까요 ㅠㅠ제가 어째야할까요

IP : 125.17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우...
    '15.9.14 3:46 PM (223.33.xxx.53)

    답은 아니지만 저도 이글의 답글이 정말 기다려지네요. 3 학년 여아, 저희 아이가 딱 이런 성격이예요. 뭐가 상큼하게 끝나는 법이 없이 이거 하나 해 주면 저것도... 그것까지 들어주면 그 다음... 그 다음... 그 다음..........
    정말 처음에 뭘하나 해 주기가 겁날 정도예요.

  • 2. ..
    '15.9.14 4: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욕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주장하는 모습을 사랑해 줘요.
    저도 애든 어른이든 저런 타입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아이의 행복이나 자존감 면에서는 착하고 순한 애보다 저런 애가 더 높아요.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남을 불편하게 한다고 친구가 없거나 인기가 없는 건 아니에요.
    여자들이 나쁜 남자 좋아하는 것처럼 착하고 다정한 우리의 호구들이 더 인기가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893 이케아에서 산 40만원대 양모러그ㅠ 10 아 질렀다 .. 2015/09/18 9,485
483892 제가 예민한건가요? 7 ... 2015/09/18 1,791
483891 탕웨이는 가정환경도 좋았나봐요 5 스마일 2015/09/18 7,418
483890 쇼핑몰에서 반품하는 경우에요 1 ?? 2015/09/18 805
483889 근로장려금 4 궁금맘 2015/09/18 1,479
483888 하연수도 성형이었군요.. 27 ㅎㅎ 2015/09/18 15,266
483887 갱년기 호르몬 처방 어디서 받나요? 4 홍시얼굴 2015/09/18 4,678
483886 강정호 부상, 고의가 있어보이는데 5 에구구 2015/09/18 1,608
483885 화나요 ㅠ.ㅠ 2015/09/18 1,006
483884 가방을 찾습니다.. 이거 어디서 파나요?? 7 가방 2015/09/18 2,432
483883 미주신경성실신 증상 있으신 분들께 여쭐게요 2 2015/09/18 1,621
483882 밤보관 어떻게 할까요? 1 먹거리 2015/09/18 1,019
483881 음식점이나 옷가게 하시는분들~직원들 추석보너스 주시나요?? 3 자영업 2015/09/18 1,620
483880 하정우 아버지 김용건씨..정말 재미있고 유머있는 사람이예요~ 12 부럽 2015/09/18 6,053
483879 여러분의 도움으로 0처리에서 장년 직장녀.. 2015/09/18 713
483878 초등고학년 시각장애 여아 체험학습 할만한곳 있나요 6 질문 2015/09/18 914
483877 의정부 가는 3100번 타시는 분 계세요? 6 궁금 2015/09/18 1,282
483876 원목테이블에 얼룩 지우는방법 있을까요? 2 원목 2015/09/18 3,095
483875 이영자 나온 거 듣고 있는데 완전 웃겨요^^ 9 비밀보장 2015/09/18 4,136
483874 계속 올라오는 변명 화폐단위 높다고 화폐개혁하자는거 알바죠? 6 ;;;;;;.. 2015/09/18 1,598
483873 우리나라여자들 너무불쌍해요 49 ㄴㄴ 2015/09/18 3,845
483872 공인인증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갱신했는데 계속 에러가 나요.. 4 ... 2015/09/18 1,147
483871 용팔이에 채영캐릭터 좀 그렇네요 7 .. 2015/09/18 2,015
483870 화폐개혁하면 집값 폭등 47 Dke 2015/09/18 13,818
483869 진짜 알 수 없는 남자들의 여자보는 눈... 14 dd 2015/09/18 1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