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이를 전 도통 모르겠어요..때때로 너무 힘드네요
오늘 학교끝나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과제할게있다고 바이올린을 빠지겠다더군요..거기까진 오케이해줬어요..안돼는일이지만 팀별 숙제가 먼저이니까요..하지만 숙제를 마치고 가야하는 수학학원까지도 빠지겠다고 떼를 쓰는거에요..
워낙 어릴때부터 자잘한 협상을 하려들고 한번에 부모의 지시를 잘듣지않아서 자분자분 설명하지만 않아요..단호한 목소리로 지시를 내리기도하곤해요..
어쨌던 과제 후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니 가면 된다고 했는데도 막무가내에요..아님 과제수업도 하지말고 오라했더니 이제서야 무서웠는지 네하고 가기로 했네요.
설명해줬고 한가지를 얻었는데도 두개 세개를 원해서 꼭 기분좋은 협상이 안돼요..한두번이 아니라 매사 그러니 저도 아이한테 기분이 안좋은 상황이 많고 큰소리도 많이 납니다.
저학년때는 이해력이 떨어지나보다싶었는데..공부하는거나 학교생활을 보면 나름 잔머리도 써가면서 잘하더라구요..애는 착하고 모범생이에요..근데 집안생활에서는 때때로 저래서 제가 아주 지쳐요..왜저럴까요 ㅠㅠ제가 어째야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상담
5학년남자아이 조회수 : 634
작성일 : 2015-09-14 15:10:03
IP : 125.17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우...
'15.9.14 3:46 PM (223.33.xxx.53)답은 아니지만 저도 이글의 답글이 정말 기다려지네요. 3 학년 여아, 저희 아이가 딱 이런 성격이예요. 뭐가 상큼하게 끝나는 법이 없이 이거 하나 해 주면 저것도... 그것까지 들어주면 그 다음... 그 다음... 그 다음..........
정말 처음에 뭘하나 해 주기가 겁날 정도예요.2. ..
'15.9.14 4: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욕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주장하는 모습을 사랑해 줘요.
저도 애든 어른이든 저런 타입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아이의 행복이나 자존감 면에서는 착하고 순한 애보다 저런 애가 더 높아요.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남을 불편하게 한다고 친구가 없거나 인기가 없는 건 아니에요.
여자들이 나쁜 남자 좋아하는 것처럼 착하고 다정한 우리의 호구들이 더 인기가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8901 | 저희 남편은 행복한 사람 같아요.. 7 | 123 | 2015/10/09 | 3,292 |
488900 | 며칠전 배너의 소파 3 | 용감씩씩꿋꿋.. | 2015/10/09 | 563 |
488899 | 애교있는 사람을 대하는게 어려워요ㅜㅜ 6 | ㅇㅇ | 2015/10/09 | 2,740 |
488898 | 일본여행에서 사올 싸고 좋은거~ 19 | 풀향기 | 2015/10/09 | 5,528 |
488897 | 마일리지 적립법 공유해보아요 3 | 가을 | 2015/10/09 | 1,037 |
488896 | 대구, 경북 근교 축제나 가볼만한 곳 어디 있을까요? 1 | 궁금 | 2015/10/09 | 3,365 |
488895 | 82 수준 왜 이래요 49 | 82수준 | 2015/10/09 | 3,232 |
488894 | 우리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배우게 놔둘수는없어요!!! 5 | 역사는진실대.. | 2015/10/09 | 573 |
488893 | 유럽의 길고양이는 사람 안무서워하고 자유롭게 살던데 49 | .. | 2015/10/09 | 2,105 |
488892 | 전세집 가계약 걸어놨는데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 준데요.. 3 | 전세난민 | 2015/10/09 | 2,181 |
488891 | 특목고원서시즌...요새 민사고 입학수준이 예전만큼은 14 | 아닌가봐요... | 2015/10/09 | 4,977 |
488890 | 이과수 커피 한통 샀는데.. 4 | ... | 2015/10/09 | 1,762 |
488889 | 회사 다니는 건 텅빈 마음 4 | GGGG | 2015/10/09 | 1,650 |
488888 | 체했는데 링겔 맞으면 괜찮은가요 2 | ㅜㅜ | 2015/10/09 | 1,464 |
488887 | 나이 40살...진정한 노화를 느끼고 있어요 7 | ㅏㅏ | 2015/10/09 | 5,773 |
488886 | 성격까칠한사람들말인데요 4 | ㅇㅇ | 2015/10/09 | 1,726 |
488885 | 가을 날씨 아 좋다 6 | 절로 | 2015/10/09 | 1,134 |
488884 | 초등딸의 사회생활 | 사회생활 | 2015/10/09 | 635 |
488883 | 저의 채용 뒷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8 | .... | 2015/10/09 | 5,876 |
488882 | 롯데카드 상담원(내근직)콜센터 직영. 월 300 이라길래 3 | 흥. | 2015/10/09 | 3,587 |
488881 | 일자리가 두 군데나 됐어요. 2 | 취업고민 | 2015/10/09 | 1,439 |
488880 | 길냥이 밥주는게 더낫지않나요? 16 | ㅇㅇ | 2015/10/09 | 1,614 |
488879 | 심장수술을 받으셔야한다는데 6 | 친정엄마 | 2015/10/09 | 1,393 |
488878 | 20년된 아파트 1억 대출받아 매매 어떤가요? 12 | 아파트 | 2015/10/09 | 4,177 |
488877 | 미국관광비자로 미국-캐나다-미국 할때요?? 2 | 너무 몰라서.. | 2015/10/09 | 1,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