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상담

5학년남자아이 조회수 : 634
작성일 : 2015-09-14 15:10:03
제아이를 전 도통 모르겠어요..때때로 너무 힘드네요
오늘 학교끝나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과제할게있다고 바이올린을 빠지겠다더군요..거기까진 오케이해줬어요..안돼는일이지만 팀별 숙제가 먼저이니까요..하지만 숙제를 마치고 가야하는 수학학원까지도 빠지겠다고 떼를 쓰는거에요..
워낙 어릴때부터 자잘한 협상을 하려들고 한번에 부모의 지시를 잘듣지않아서 자분자분 설명하지만 않아요..단호한 목소리로 지시를 내리기도하곤해요..

어쨌던 과제 후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니 가면 된다고 했는데도 막무가내에요..아님 과제수업도 하지말고 오라했더니 이제서야 무서웠는지 네하고 가기로 했네요.
설명해줬고 한가지를 얻었는데도 두개 세개를 원해서 꼭 기분좋은 협상이 안돼요..한두번이 아니라 매사 그러니 저도 아이한테 기분이 안좋은 상황이 많고 큰소리도 많이 납니다.

저학년때는 이해력이 떨어지나보다싶었는데..공부하는거나 학교생활을 보면 나름 잔머리도 써가면서 잘하더라구요..애는 착하고 모범생이에요..근데 집안생활에서는 때때로 저래서 제가 아주 지쳐요..왜저럴까요 ㅠㅠ제가 어째야할까요

IP : 125.17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우...
    '15.9.14 3:46 PM (223.33.xxx.53)

    답은 아니지만 저도 이글의 답글이 정말 기다려지네요. 3 학년 여아, 저희 아이가 딱 이런 성격이예요. 뭐가 상큼하게 끝나는 법이 없이 이거 하나 해 주면 저것도... 그것까지 들어주면 그 다음... 그 다음... 그 다음..........
    정말 처음에 뭘하나 해 주기가 겁날 정도예요.

  • 2. ..
    '15.9.14 4: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욕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주장하는 모습을 사랑해 줘요.
    저도 애든 어른이든 저런 타입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아이의 행복이나 자존감 면에서는 착하고 순한 애보다 저런 애가 더 높아요.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남을 불편하게 한다고 친구가 없거나 인기가 없는 건 아니에요.
    여자들이 나쁜 남자 좋아하는 것처럼 착하고 다정한 우리의 호구들이 더 인기가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700 앞에 단추없는 롱스웨터 어떨까요 ? 9 옷문의 2015/10/02 837
486699 쭈구리가 뭐에요??? 이말 듣고 집에서 울고불고해서요. 13 ㅇ ㅇ 2015/10/02 15,996
486698 차는 타다가 주로 싫증나서 바꾸시나요? 3 2015/10/02 951
486697 클라리넷 초보가 연주하기 좋은곡요 3 좀알려주세요.. 2015/10/02 1,864
486696 결혼선물: 며느리 샤넬 가방 추천 23 선물 2015/10/02 7,209
486695 고혈압에 고기 매일 먹어도 되나요? 1 건강 2015/10/02 1,300
486694 좋은 와이셔츠는 어디서 팔아요? (윤기 막 흐르고) 9 와이셔츠 2015/10/02 2,684
486693 쏘렌토 초기모델 타시는분 문의 드려요~ 궁금 2015/10/02 585
486692 빵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수상한. 2 수상 2015/10/02 1,391
486691 공인인증서가 컴에서 저절로 사라지기도 해요? 3 가지움 2015/10/02 851
486690 일식조리사 여자분 계신가요? 4 82에 2015/10/02 1,428
486689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 여행 즐기시는 분 계신가요.. 2 ㅇㅇ 2015/10/02 973
486688 층간흡연 방법없나요? 2 .. 2015/10/02 977
486687 유니클로 콜라보 4 uni 2015/10/02 2,280
486686 반기문이 대선에 나온다면 어마어마하겠네여 49 우지 2015/10/02 4,923
486685 샤넬 클래식 캐비어 골드체인은 몇살까지 어울리게 들 수 있을까요.. 1 샤넬 2015/10/02 1,668
486684 유니클로 아동의류 많은매장은 어딘가요~? 2 2015/10/02 642
486683 남편이 20주년 결혼기념일 선물을 줬어요 21 결혼기념일 2015/10/02 9,745
486682 부동산 중계 수수료 1 ... 2015/10/02 833
486681 울 아버지 1 꿈 에 2015/10/02 512
486680 여검사 성추행 부장검사에 '총장 경고' 2 샬랄라 2015/10/02 639
486679 네이트 순위 약쟁이 사위 기사 없어졌네요. 1 2015/10/02 500
486678 마음속 구석에 숨겨놓은 비밀 18 비밀 2015/10/02 7,945
486677 8개월아기키우며 보육교사 공부 1 아기 2015/10/02 1,133
486676 블랙 프라이데이 리마 2015/10/02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