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상담

5학년남자아이 조회수 : 632
작성일 : 2015-09-14 15:10:03
제아이를 전 도통 모르겠어요..때때로 너무 힘드네요
오늘 학교끝나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과제할게있다고 바이올린을 빠지겠다더군요..거기까진 오케이해줬어요..안돼는일이지만 팀별 숙제가 먼저이니까요..하지만 숙제를 마치고 가야하는 수학학원까지도 빠지겠다고 떼를 쓰는거에요..
워낙 어릴때부터 자잘한 협상을 하려들고 한번에 부모의 지시를 잘듣지않아서 자분자분 설명하지만 않아요..단호한 목소리로 지시를 내리기도하곤해요..

어쨌던 과제 후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니 가면 된다고 했는데도 막무가내에요..아님 과제수업도 하지말고 오라했더니 이제서야 무서웠는지 네하고 가기로 했네요.
설명해줬고 한가지를 얻었는데도 두개 세개를 원해서 꼭 기분좋은 협상이 안돼요..한두번이 아니라 매사 그러니 저도 아이한테 기분이 안좋은 상황이 많고 큰소리도 많이 납니다.

저학년때는 이해력이 떨어지나보다싶었는데..공부하는거나 학교생활을 보면 나름 잔머리도 써가면서 잘하더라구요..애는 착하고 모범생이에요..근데 집안생활에서는 때때로 저래서 제가 아주 지쳐요..왜저럴까요 ㅠㅠ제가 어째야할까요

IP : 125.17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우...
    '15.9.14 3:46 PM (223.33.xxx.53)

    답은 아니지만 저도 이글의 답글이 정말 기다려지네요. 3 학년 여아, 저희 아이가 딱 이런 성격이예요. 뭐가 상큼하게 끝나는 법이 없이 이거 하나 해 주면 저것도... 그것까지 들어주면 그 다음... 그 다음... 그 다음..........
    정말 처음에 뭘하나 해 주기가 겁날 정도예요.

  • 2. ..
    '15.9.14 4: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욕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주장하는 모습을 사랑해 줘요.
    저도 애든 어른이든 저런 타입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아이의 행복이나 자존감 면에서는 착하고 순한 애보다 저런 애가 더 높아요.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남을 불편하게 한다고 친구가 없거나 인기가 없는 건 아니에요.
    여자들이 나쁜 남자 좋아하는 것처럼 착하고 다정한 우리의 호구들이 더 인기가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514 지금 PD 수첩에 로스쿨 음서제도 나오네요 49 PD 수첩 2015/09/22 2,701
484513 김포 재래시장에 갔는데...요크셔테리어 강아지 팔데요 2 워매.. 2015/09/22 2,403
484512 맞춤법 지적 12 qas 2015/09/22 1,380
484511 생리예정일이 이틀 지났으면, 테스트기는.언제.해봐야 하나요 4 임신 2015/09/22 4,387
484510 오늘 라디오에서 살 감량 이야기로 웃김 1 웃겨 2015/09/22 1,481
484509 마누라랑 오늘 2세 가진다 하고 카톡하는 선배 10 헛헛헛 2015/09/22 3,952
484508 해경해체하겠슴다.나...재혼마라는 얘기나 똑같 6 해경해체나... 2015/09/22 799
484507 시어머님 말씀 은근 기분 나쁘네요 33 Free 2015/09/22 8,860
484506 이명박도 잘살고, 김무성이 대통령될거 같아요.. 15 왠지 2015/09/22 3,398
484505 기독교인만 봐 주세요. 13 사랑 2015/09/22 1,938
484504 혹시 찾으시는 옷 이건가요? 5 찾아봄 2015/09/22 1,705
484503 청순하게 이쁘기 vs 고급스럽게 이쁘기 12 2015/09/22 7,069
484502 82쿡 님들 부탁 좀 드릴게요, 혹시 (영어관련) 혹시 2015/09/22 852
484501 오늘의 지령은 재혼가정 문제를 들쑤셔라 같아요. 47 ㅎㅎㅎ 2015/09/22 1,972
484500 남편이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데.... 1 임플란트때문.. 2015/09/22 1,259
484499 여성미 있는 몸매의 비중이 8 -- 2015/09/22 5,138
484498 아이없음 재혼 백번해도 되지만 아이있음 신중하세요.잉 9 제발 2015/09/22 2,739
484497 돌반지구입. 1 .. 2015/09/22 584
484496 제주 어린이집 인간 쓰레기 1 . ..ㅡ 2015/09/22 1,610
484495 집값 상승론자와 하락론자 친구보니 16 간단히 2015/09/22 5,260
484494 어젯밤에 남편이랑 싸웠거든요. 9 그냥살까봐 2015/09/22 2,606
484493 초1 친구관계 꼭 좀 도와주세요. 7 엄마 2015/09/22 2,987
484492 아주 간단한 배추겉절이 알려주세요. 12 ... 2015/09/22 2,205
484491 해바라기(레인)샤워 어때요? 5 해바라기 2015/09/22 2,752
484490 제가 이상한건지? 1 저도애엄만데.. 2015/09/22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