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서 임신겁내는 저에게 출산하면 오히려 체력이 좋아진다네요
1. ....
'15.9.14 2:24 P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그렇다고들 하대요
저희 엄마도 언니도 골골골하다가 건강해졌다고2. 아닌데?
'15.9.14 2:25 PM (218.235.xxx.111)어릴때부터 빈혈있고
좀 마른편인 나..
출산하고...몇년 죽다 살아났습니다.3. 흠
'15.9.14 2:25 PM (203.248.xxx.226)글쎄요; 임신 전에 운동 많이하고 체력 길러두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도.. 체력 좋아진다는 말은 첨듣는데요.. ^^;
전... 잠 그렇게 못자고 애 안고 나르고 그래도 회사스트레스 안받고 술 딱 끊으니(임신 수유 2년 끊음) 몸은 좋아지긴 하더라구요.. ^^;4. ..
'15.9.14 2:31 PM (112.149.xxx.183)좋아지긴 뭔-_- 애를 키워야 하니 억지로 버티고 초인적인 힘이 절로 나오는 거죠. 생각보다 내게 엄청난 파워가 있단 건 체험하게 됩니다만..그게 과연 체력이 좋아지는 거? 글쎄올시다-_-
5. ==
'15.9.14 2:35 PM (147.47.xxx.34)한의원에서는 저보고도 그러더라구요. 신장, 자궁 안 좋은 사람들이 임신, 출산을 하면 기능이 더 나아져서 잔병 치레하는 게 적어진다고요. 체질에 따라 다른 것이니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저도 임신이 잘 안 되는 체질이라 경험을 해봐야 답을 알텐데. 애가 생겨야 말이죠. ^^;;;;
6. dd
'15.9.14 2:3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좋아지긴 뭘 좋아진다고...저 아이낳고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생리가 처음에 25일씩 나와서 개고생
낳은지 23년 지났곤만 아직도 생리는 보름,..빈혈 심한거 쭈욱 이어져오고
아이 낳고 칼슘 빠져나가 치아 가만히 있는데 부러져 너무 안다보니 어깨 다 나가...
그냥 내새끼니 키워야 된다 싶으니 키웠지..출산해서 몸 나빠지는 경우 많아요,
내친구 둘...출산으로 둘다 갑상선 문제 생겨 호르몬약 먹고 있고..7. 평심
'15.9.14 2:37 PM (1.234.xxx.157)애키우다보면 힘이 쎄지기는 해요
8. ...
'15.9.14 2:38 PM (110.70.xxx.108)좋아지긴요 애 키우느라 골병 드는데
골골 대던 사람은 그냥 더 골골대요
사람마다 다른지 모르겠지만
저는 더 안좋아졌어요
그냥 내 자식이니 참고 하죠9. 체력은 모르겠고
'15.9.14 2:41 PM (122.34.xxx.138)정신력은 강해져요.
그래서 약골도 자식 낳으면 다 키우게 돼있어요.10. 저희 엄마
'15.9.14 2:51 PM (211.36.xxx.163)큰언니 둘째 언니 가졌을때는 병원에 입원까지 하셨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를 가졌을땐 살이 뽀얗게 오르고 잘먹고 잘자고 지나다니면 어쩜 그렇게 예뻐졌나는 소릴 들었데요
낳고 나서 허리 아프던것도 싹 사라지고
대신 제가 골골합니다11. 저희 엄마
'15.9.14 2:52 PM (211.36.xxx.163)그래서 그런가 언니들은 조금씩 까칠한데 저는 순둥이예요
12. .....
'15.9.14 2:52 PM (211.55.xxx.119)일단 부인성 질병 자궁질환은 출산하면 좋아진다고 알고 있어요. 오히려 출산을 안하면 여성질환이 생기기 쉽다고 들었네요. 근데 체력부분은 더 힘들어집니다. 아이 가지기 전에 꾸준히 운동해서 체력 키우셔야해요.
13. 체력..
'15.9.14 2:54 PM (125.137.xxx.39)체력은 모르겠고, 체격은 좋아집디다..
14. 결과적으로는 체력이....
'15.9.14 2:57 PM (203.247.xxx.210)임신출산전 퇴근후 : 퇴근길에 밥 사먹고 들어가 쓰러져 잠
출산후 : 이유식에 씻기고 놀아주고 빨래 청소ㅋ15. 지젤
'15.9.14 2:58 PM (220.118.xxx.68)체력보다 정신력이 강해져요. 깡으로 버티는 거죠. 아기낳으면 아이를 키워내야하니 엄마는 아파도 안되고 죽어도 안되거든요. 아
16. 저는
'15.9.14 3:03 PM (112.158.xxx.127) - 삭제된댓글힘만 좋아졌어요. 그런데 약체였던 몸덩어리로 아들둘 낳은지 10년 넘으니 더 골골해요. 애들 성인될때까지 버티자 라고 열심히 약먹어요.ㅠㅠ
17. ㅁㅁㅁ
'15.9.14 3:07 PM (122.32.xxx.12)그냥 깡으로 버티다 어느순간 훅 가는듯요
어쩔수 없이 엄마가 없으면 집이 안돌아가니 깡으루 버티는거죵 뭐
좋아진다기보다는
그냥 저는 애 셋낳고 좋아진건 생리통 정도
이거 빼고는 온몸이 골병이18. 저네요
'15.9.14 3:25 PM (222.191.xxx.162)감기도 덜 걸리고, 처녀적보다 체력 좋아졌어요.
물론 아기가 아주 어릴 때 둘 키우면서는 힘들었지만
몇 년 지나니 훨씬 좋아졌어요. 생리도 규칙적되고 덜 아프고요
체력, 정신력, 그리고 저 윗 분 말씀대로 체격 모두요.. ㅎㅎ19. 명언이네요.
'15.9.14 3:27 PM (39.7.xxx.12)체력은 모르겠고, 체격은 좋아집디다..xxxx2222
20. .....
'15.9.14 3:30 PM (218.236.xxx.216) - 삭제된댓글체력 하나만큼은 자신있었어요.
평소에 등산 전혀 안하는데도 회사에서 산행하면 젊은 남자들만큼이나 잘 올라다녀서 다람쥐라고 별명도 있었어요.
애낳고 일년 안된 지금은..
체력약한 사람들 심정을 알겠더라구요.
무리하는게 두렵고 넉다운되어 애도 못볼까봐 가벼운 운동도 겁이 나요.
제 몸이 완전히 망가진 기분이 들어오
그 정도입니다.21. ...
'15.9.14 3:41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주위에서 몸 약해서 평생 골골댔는데
출산하면서 몸에서 안 좋은것들이 같이 빠지고
산후조리하면서 체력보충해서
건강이 좋아졌다는 분을 본적은 있어요.
저도 약골인데
그분에게 출산하면 건강이 좋아진다고 들어서 신기해했네요.22. ....
'15.9.14 3:48 PM (221.159.xxx.50)임신,출산이라는 격변을 거치면서 비실거려 피순환도 잘 안되는 몸에 피가 세차게 휘몰아쳐 돌고 ...
하여튼 몸을 확 뒤집어 놓기 때문에 몸약하다 ===>확~뒤집어져 반대가 되니 몸이 좋아지는 수가 훨씬 많아요.23. 원글
'15.9.14 3:50 PM (39.7.xxx.169)와... 경험, 의견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대체로 체력ㅇ 나빠지셨는데, 약한 분들 중에 좋아지신 분도 조금 계시네요..
신기하네요!!24. 저요저
'15.9.14 4:07 PM (119.198.xxx.176)아가씨때 이틀에 한번 꼴로 체해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어요
정말 급체를 너무 자주해서 병원에도 자주 갔었어요.
아이 낳고 나서는 음식도 더 잘먹고 잘 체하던 것도 없어지고 손발이 항상 차고 겨울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그런거 없어요!25. ...
'15.9.14 4:12 PM (122.36.xxx.161)체질이 바뀌어서 지병이 낫는 경우가 있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26. ㅇㅇ
'15.9.14 4:28 PM (114.199.xxx.36) - 삭제된댓글체질은 좀 바뀐것 같아요. 예전엔 찜질방가도 땀이 조금 날까 말까 하던 냉한 몸이라 추위를 많이 탔어요. 애낳고 나니 이제 더위를 타네요. 땀이 주룩주룩.. 체력은 더 엉망이 됐어요.
27. 아니에요.
'15.9.14 4:46 PM (221.190.xxx.149)아이 한 명 나을때마다 몸이 훅 훅 가는걸 느껴요.
정말 심각하게 체력 떨어지고 늙어요.28. ㅎㅎㅎ
'15.9.14 5:55 PM (119.194.xxx.208)깡은 늘더군요. 애 보고 밤부터 일하고 담날 똑같이 사이클 반복. 애 낳
전에는 절대 못했던 스케줄입니다. 대신 애 업고 안고해서 관절이 맛이 갔어요......29. 나나나
'15.9.14 7:45 PM (121.166.xxx.239)저도 아이 하나 낳을때 마다 몸이 훅 가는게 느껴지던데요;;; 둘째 낳고는 죽다 살아 났어요. 한의원에 가니, 저 같은 사람은 절대 노산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노산이라고 하기도 뭐해요. 작은애를 35에 낳았거든요. 얘 낳고서 밥도 못해 먹었어요;; 정말 어찌나 아픈지 누워 있으면 제 몸이 땅 속으로 저절로 꺼지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항상 아프고 아프고 아프고 ㅎㅎ;; 출산한지 9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허약하고 아파요. 물론 저도 출산 후 도우미 분들 도움 받았고, 한약도 제대로 먹고, 친정 도움도 받고 그랬는데도 그래요.
한의사가 저 보고 출산 전에 자기 병원 왔었으면, 자기가 임신을 절대로 말렸을 거라하더라구요.30. ....
'15.9.14 7:59 PM (183.101.xxx.235)애안낳았으면 이렇게 망가지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여자는 거의 출산 육아로 늙는거 아니예요?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거지 체력이 좋아지는건 아니더라구요.31. 초코
'15.9.14 8:19 PM (223.62.xxx.52)아기 계획 중인데 위에 출산 선배님들 리플 보니 체력 자신있는 저도 걱정이 되네요;; 대충 종합해 보면 부인과 질환은 나아지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애 낳을때마다 몸이 훅 가고 체격은 커지고 좋아지는 ;;; ㅠㅠ 아악
32. 나는나
'15.9.15 2:45 AM (119.71.xxx.212)아이낳고 체질이 바뀌는 경우는 종종 있어요
저는 더 좋아졌어요 체질도 체력도..
근데 더 나빠진 사람도 있고
케바케이긴 한데... 제 느낌은 남편의 유전자가 임신중에 몸에 들어오면서 그쪽 체질이 좀 영향받는게 아닐까 싶은...
저는 몸에 좀 찬 편이었는데 따뜻해졌거든요
근데 저는 애 낳고 더건강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꼭 그런지는 모르겠어요33. 흠
'15.9.17 12:06 AM (211.178.xxx.130)저는 체력이 정말 좋은편 이었는데
출산하고 4~5개월 정도였을때 허리가 아파서 한의원에 갔어요.
거기서 무슨 기계로 신체적 능력? 같은걸 수치화 시켜서 보여주는데
모든게 다 평균에서 50% 정도밖에 안되는거에요.
한의사가 놀라서 왜이렇게 몸이 안좋냐고 하길래
출산한지 몇달 안됐다고 하니 아~ 하면서 이해하더라구요
몸 엄청 축나요
그냥 애기 키워야 되니까 정신력으로 버티는것 뿐34. ...
'15.11.1 2:43 AM (124.49.xxx.244)저 좋아졌어요. 출산관련 글 찾아보다 이 글 보고 댓글 남기네요.
전 우선 자궁근종으로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시작했다하면 3시간에 한번씩 무조건 진통제 먹었었는데
출산 후에 생리통이 없어졌어요. 이거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몸무게도 예전으로 돌아왔는데 체력자체가 좋아졌어요. 힘이 세졌다고 할까요.
감기도 안 걸리고 체력이 너무 좋아졌고
첫째는 결혼 4년만에 어렵게 가졌는데 둘째는 계획하자마자 생겼어요.
저는 산후조리를 3개월동안 정말 잘 했어요. 마사지 받고, 요가하고, 힘 절대 안 쓰고..
체질도 출산에 적합했던 것 같고, 산후조리에 굉장히 신경 쓴게 효과본 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 저는 출산으로 얻은 건강과 체력이 엄청나요...
근데 지금 둘째 출산 앞두고는 걱정인게..첫째 케어때문에 산후조리가 완벽하지는 못 할 것 같아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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