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승만 양아들이자 이기붕 친아들 이강석이 살아있을수도 있다네요

백발노신사 조회수 : 4,087
작성일 : 2015-09-14 13:41:15
 이기붕이 누구인가. 1950년대 집권 자유당의 실력자(중앙위 의장), 이승만 대통령의 후계자, 민의원(국회) 의장, 이른바 ‘서대문 경무대’의 주인으로 이 나라 최고 권부의 정상 바로 밑까지 올라간 실권자였다.

그는 1960년 봄 이승만 대통령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선거에 출마, 사상 최악의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가 4·19혁명으로 몰락했다. 더욱이 그는 혁명 8일 후 일가족이 집단자살함으로써 과도한 권력욕으로 파멸한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 이기붕의 장남이자 이승만의 양자인 이강석(당시 23세)은 부모와 남동생 강욱을 권총으로 사살하고 본인도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집단자살 사건을 주도한 이강석이 실제로는 자살하지 않고 비밀리에 목숨을 보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이강석 생존설 추적기] 1990년 여름, 빈(Wien) 호텔에 나타난 백발 老신사의 정체는?

호텔 식당에서 식사한 후 남편은 여행 스케줄을 문의하러 프런트로 가고 자신은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6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머리가 하얗게 센 백발의 동양인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백발 : 실례지만 한국 분 아니신지요.

신 여인 : 맞는데요.

백발 : 저 모르시겠습니까.

신 여인 : 잘 모르겠는데요, 누구신지요.

백발 : 저는 대한민국의 역적(逆賊) 아들입니다.

신 여인 : 역적의 아들이라니요. 무슨 말씀이신가요.

백발 : 저는 과거 경무대에서 이승만 대통령 내외분을 모시고 살았었습니다.

(신 여인은 이상하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백발 남성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럴 수가…. 너무나도 낯익은 얼굴, 귀에 익은 목소리 아닌가!)

신 여인 : 저, 혹시 이강석 씨…이강석 오빠 아니신가요.

(순간 백발 남성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잠시 입을 굳게 다물었다.)

신 여인 : 아니, 부모님을 권총으로 쏘고 자살한 것으로 모두들 아는데 어떻게 되신 겁니까.

백발 : 누군가의 도움으로 동생(강욱)과 대만으로 나와 잠시 머물다 미국으로 가서 숨어 지내며 공부했습니다.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교포들이 많이 사는 데는 가지 않았지요.

신 여인 : 오래전의 지난 일들인데 이젠 모든 것을 떳떳이 밝히고 살아도 괜찮은 것 아닌지요.

백발 : 아닙니다. 우리 집안은 나라와 국민에게 너무도 큰 죄를 지은 만고의 역적이기 때문에 영원히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살아야지요.

신 여인 : 지금 오빠는 어디서 살고 무슨 일을 하세요? 강욱이도 잘 있는지요.

백발 : 미국에서 삽니다. 동생도 잘 있지요. 현재 ABC방송에서 일합니다.

신 여인 : 저의 형제들은 모두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살아요. 지금 남편과 휴가여행 중인데…이게 제 주소와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이에요. 저에게도 명함 한 장 주세요. 미국에서 자주 연락하고 만났으면 해요.

백발 : 지금 명함이 없는데요. 



IP : 46.165.xxx.10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사잘읽었어요
    '15.9.14 2:19 PM (211.36.xxx.184)

    흥미진진하게 ~ 정광모야 유명인사였죠
    신뢰할수있는기사네요
    가능성있는것같네요 이강석이 살아있다는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084 송은이 넘 괜찮아 19 비보 2015/09/20 5,606
484083 맥주안주 공유해봐요~ 29 오늘뭐먹나 2015/09/20 4,135
484082 이 친구는 왜 저를 만나려고 할까요? 9 어부바 2015/09/20 2,808
484081 귤이 비싼데 여러분은 어디서 귤을 사 드시나요? 2 2015/09/20 1,019
484080 오늘 더운 거 맞지요? 6 날씨 2015/09/20 1,435
484079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요.. 47 흠.. 2015/09/20 6,620
484078 와인 잘아시는분 4 와인 무식자.. 2015/09/20 1,420
484077 희한하게 산후조리때 먹은 미역국은 안질렸어요 7 ... 2015/09/20 1,710
484076 개 배설물 냄새 7 ㅠㅠ 2015/09/20 1,496
484075 중학생 아들 생일이었어요 3 씁쓸 2015/09/20 1,544
484074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신고 하라는데 1 종부세 2015/09/20 2,134
484073 명절에도 펜션영업 하나요? 4 ^^ 2015/09/20 1,682
484072 대학교 자퇴~~ 워킹 홀리데이 문의합니다 5 투투 2015/09/20 1,939
484071 40살 노처녀...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네요... 47 ,,, 2015/09/20 21,661
484070 미술유학준비... 3 시간의끝 2015/09/20 1,230
484069 포항제철고 잘아시는분? 2 궁금 2015/09/20 2,431
484068 복면가왕 ..댓글달며 같이봐요 84 지금 시작 2015/09/20 4,634
484067 남동생 벤처사업이 드디어 코스닥 상장 하게 된다고 연락왔어요 11 아름다운그녀.. 2015/09/20 2,858
484066 혹시 obs 안에 커피샵 .. .. 2015/09/20 620
484065 일주일 정도 수업을 못받을것 같은데요.. 2 고3 수업... 2015/09/20 651
484064 풍수 믿으세요??잘되는집 안되는집이요 ㅋ 14 porori.. 2015/09/20 8,681
484063 어릴때 엄마가 해준 반찬중에 뭐가 젤 맛있었나요? 33 엄마반찬 2015/09/20 6,231
484062 기타를 사고싶은데요. 작은손 2015/09/20 629
484061 집사고싶네요... 7 .... 2015/09/20 2,331
484060 제모 후에 자꾸 각질이 일어나요..왜이럴까요? 1 ss 2015/09/20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