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승만 양아들이자 이기붕 친아들 이강석이 살아있을수도 있다네요

백발노신사 조회수 : 4,058
작성일 : 2015-09-14 13:41:15
 이기붕이 누구인가. 1950년대 집권 자유당의 실력자(중앙위 의장), 이승만 대통령의 후계자, 민의원(국회) 의장, 이른바 ‘서대문 경무대’의 주인으로 이 나라 최고 권부의 정상 바로 밑까지 올라간 실권자였다.

그는 1960년 봄 이승만 대통령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선거에 출마, 사상 최악의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가 4·19혁명으로 몰락했다. 더욱이 그는 혁명 8일 후 일가족이 집단자살함으로써 과도한 권력욕으로 파멸한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 이기붕의 장남이자 이승만의 양자인 이강석(당시 23세)은 부모와 남동생 강욱을 권총으로 사살하고 본인도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집단자살 사건을 주도한 이강석이 실제로는 자살하지 않고 비밀리에 목숨을 보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이강석 생존설 추적기] 1990년 여름, 빈(Wien) 호텔에 나타난 백발 老신사의 정체는?

호텔 식당에서 식사한 후 남편은 여행 스케줄을 문의하러 프런트로 가고 자신은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6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머리가 하얗게 센 백발의 동양인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백발 : 실례지만 한국 분 아니신지요.

신 여인 : 맞는데요.

백발 : 저 모르시겠습니까.

신 여인 : 잘 모르겠는데요, 누구신지요.

백발 : 저는 대한민국의 역적(逆賊) 아들입니다.

신 여인 : 역적의 아들이라니요. 무슨 말씀이신가요.

백발 : 저는 과거 경무대에서 이승만 대통령 내외분을 모시고 살았었습니다.

(신 여인은 이상하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백발 남성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럴 수가…. 너무나도 낯익은 얼굴, 귀에 익은 목소리 아닌가!)

신 여인 : 저, 혹시 이강석 씨…이강석 오빠 아니신가요.

(순간 백발 남성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잠시 입을 굳게 다물었다.)

신 여인 : 아니, 부모님을 권총으로 쏘고 자살한 것으로 모두들 아는데 어떻게 되신 겁니까.

백발 : 누군가의 도움으로 동생(강욱)과 대만으로 나와 잠시 머물다 미국으로 가서 숨어 지내며 공부했습니다.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교포들이 많이 사는 데는 가지 않았지요.

신 여인 : 오래전의 지난 일들인데 이젠 모든 것을 떳떳이 밝히고 살아도 괜찮은 것 아닌지요.

백발 : 아닙니다. 우리 집안은 나라와 국민에게 너무도 큰 죄를 지은 만고의 역적이기 때문에 영원히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살아야지요.

신 여인 : 지금 오빠는 어디서 살고 무슨 일을 하세요? 강욱이도 잘 있는지요.

백발 : 미국에서 삽니다. 동생도 잘 있지요. 현재 ABC방송에서 일합니다.

신 여인 : 저의 형제들은 모두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살아요. 지금 남편과 휴가여행 중인데…이게 제 주소와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이에요. 저에게도 명함 한 장 주세요. 미국에서 자주 연락하고 만났으면 해요.

백발 : 지금 명함이 없는데요. 



IP : 46.165.xxx.10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사잘읽었어요
    '15.9.14 2:19 PM (211.36.xxx.184)

    흥미진진하게 ~ 정광모야 유명인사였죠
    신뢰할수있는기사네요
    가능성있는것같네요 이강석이 살아있다는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701 도곡공원이랑 말죽거리공원 잘 아시는 분이요.. 2 베베 2015/09/14 751
481700 분골쇄신 안철수 의원과, 염치없는 문재인 대표. 21 getab.. 2015/09/14 1,467
481699 흰색 스카프 코디 어떻게 할까요 ? 왜 사가지고.. 2015/09/14 989
481698 어린이집과 놀이학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8 ... 2015/09/14 2,652
481697 알뜰폰 최고 강자는 어디인가요? 10 ... 2015/09/14 2,344
481696 새정연에 대한 金氷三옹의 단칼정리 16 참맛 2015/09/14 2,147
481695 안철수의 아둔한 고집 '너의 길을 가라' 25 시사통김종배.. 2015/09/14 2,258
481694 대구분들 대구맛집이나 맛난거 추천 많이 좀 부탁드립니다. 7 대구사시는 .. 2015/09/14 1,932
481693 이런 심리는 뭔가요?? 6 이해가 안되.. 2015/09/14 1,550
481692 61 81 164 33 이거 2015/09/14 2,666
481691 세무공부 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4 ㄴㅈㄷ 2015/09/14 1,555
481690 원예학과 졸업하면 주로 어떤일에 종사하나요? 2 조언 2015/09/14 4,224
481689 요즘 새벽에 온몸이 아파서 깹니다‥ 6 3주밤샘 2015/09/14 1,837
481688 보험사가 뗀 의사의 소견서가 틀렸다고 생각될 경우... 7 알려주세요 .. 2015/09/14 1,147
481687 놀이수학 학원도있나요? 1 ... 2015/09/14 743
481686 법륜스님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 2015/09/14 1,788
481685 식은 스파게티에 바게트빵..왜이렇게 맛있죠? 계속 들어가요.ㅠㅠ.. 7 노스탑 2015/09/14 2,016
481684 폭주족 안 다니는 동네 어디예요? 5 아오 2015/09/14 1,086
481683 이상한 남자 잘못 만나서 고생 중이에요 6 ... 2015/09/14 4,113
481682 수원 영통매탄지구 2억대 아파트도 많네요 24 어딜 2015/09/14 6,400
481681 변비 탈출 방법 알려주세요 13 .. 2015/09/14 2,281
481680 알뜰폰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3 안개꽃 2015/09/14 1,131
481679 길치도 아닌데.. 1 어렵다 2015/09/14 542
481678 식도염 고치신분 계신가요? 17 삶의질 2015/09/14 4,183
481677 밉상 남편 카톡 일침 뭐라 써줄까요? 8 IM 2015/09/14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