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승만 양아들이자 이기붕 친아들 이강석이 살아있을수도 있다네요

백발노신사 조회수 : 4,043
작성일 : 2015-09-14 13:41:15
 이기붕이 누구인가. 1950년대 집권 자유당의 실력자(중앙위 의장), 이승만 대통령의 후계자, 민의원(국회) 의장, 이른바 ‘서대문 경무대’의 주인으로 이 나라 최고 권부의 정상 바로 밑까지 올라간 실권자였다.

그는 1960년 봄 이승만 대통령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선거에 출마, 사상 최악의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가 4·19혁명으로 몰락했다. 더욱이 그는 혁명 8일 후 일가족이 집단자살함으로써 과도한 권력욕으로 파멸한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 이기붕의 장남이자 이승만의 양자인 이강석(당시 23세)은 부모와 남동생 강욱을 권총으로 사살하고 본인도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집단자살 사건을 주도한 이강석이 실제로는 자살하지 않고 비밀리에 목숨을 보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이강석 생존설 추적기] 1990년 여름, 빈(Wien) 호텔에 나타난 백발 老신사의 정체는?

호텔 식당에서 식사한 후 남편은 여행 스케줄을 문의하러 프런트로 가고 자신은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6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머리가 하얗게 센 백발의 동양인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백발 : 실례지만 한국 분 아니신지요.

신 여인 : 맞는데요.

백발 : 저 모르시겠습니까.

신 여인 : 잘 모르겠는데요, 누구신지요.

백발 : 저는 대한민국의 역적(逆賊) 아들입니다.

신 여인 : 역적의 아들이라니요. 무슨 말씀이신가요.

백발 : 저는 과거 경무대에서 이승만 대통령 내외분을 모시고 살았었습니다.

(신 여인은 이상하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백발 남성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럴 수가…. 너무나도 낯익은 얼굴, 귀에 익은 목소리 아닌가!)

신 여인 : 저, 혹시 이강석 씨…이강석 오빠 아니신가요.

(순간 백발 남성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잠시 입을 굳게 다물었다.)

신 여인 : 아니, 부모님을 권총으로 쏘고 자살한 것으로 모두들 아는데 어떻게 되신 겁니까.

백발 : 누군가의 도움으로 동생(강욱)과 대만으로 나와 잠시 머물다 미국으로 가서 숨어 지내며 공부했습니다.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교포들이 많이 사는 데는 가지 않았지요.

신 여인 : 오래전의 지난 일들인데 이젠 모든 것을 떳떳이 밝히고 살아도 괜찮은 것 아닌지요.

백발 : 아닙니다. 우리 집안은 나라와 국민에게 너무도 큰 죄를 지은 만고의 역적이기 때문에 영원히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살아야지요.

신 여인 : 지금 오빠는 어디서 살고 무슨 일을 하세요? 강욱이도 잘 있는지요.

백발 : 미국에서 삽니다. 동생도 잘 있지요. 현재 ABC방송에서 일합니다.

신 여인 : 저의 형제들은 모두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살아요. 지금 남편과 휴가여행 중인데…이게 제 주소와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이에요. 저에게도 명함 한 장 주세요. 미국에서 자주 연락하고 만났으면 해요.

백발 : 지금 명함이 없는데요. 



IP : 46.165.xxx.10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사잘읽었어요
    '15.9.14 2:19 PM (211.36.xxx.184)

    흥미진진하게 ~ 정광모야 유명인사였죠
    신뢰할수있는기사네요
    가능성있는것같네요 이강석이 살아있다는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999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과거 이야기가 아닌 현재 진행 중인 이야기.. 후쿠시마의 .. 2015/10/20 657
491998 국정교과서 찬성했다는 102명 역사학자 명단은 ‘유령 명단’ 8 유령들 2015/10/20 1,744
491997 별 희한한 날 다보네요 -_- 5 .... 2015/10/20 2,163
491996 2015년 10월 20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0/20 383
491995 장애인차 5 ..... 2015/10/20 629
491994 공기청정기좀 추천해주세요 2 무섭 2015/10/20 1,089
491993 일본도 역사드라마 있나요? 6 2015/10/20 931
491992 서울에서 갈 만한 얼굴케어 스파 추천 좀 해주세요 예뻐지자 2015/10/20 440
491991 김일성 어록같은박정희영웅담 교과서에 실리나(?)-국정화반대 집배원 2015/10/20 722
491990 딴지일보 유머코드 싫네요 11 딴지일보 2015/10/20 2,434
491989 신경이 널뛰기하는 느낌이 들기도하네요 2 음음음 2015/10/20 747
491988 육룡이 나르샤를 보는데 5 놀부 2015/10/20 3,450
491987 부동산 유료상담 받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 rlafld.. 2015/10/20 1,433
491986 피곤한데 잠이 안들어요 1 2015/10/20 941
491985 그알 보진 않았지만 혼자 있기 무섭네요 ㅠㅠ 4 . 2015/10/20 2,771
491984 그알보면서 무서운건 이제 서울의 번화가나 지하철에서도 2 ... 2015/10/20 3,772
491983 예전에 운동하는거 유툽동영상 있었는데..알려주세요 7 운동 2015/10/20 1,251
491982 휴대전화 잃어버린 딸 3 감사합니다 2015/10/20 1,870
491981 도어락이요 열기쉽나요. 7 ㄷㅈ 2015/10/20 3,197
491980 차라리 시골로 이사를 가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1 lll 2015/10/20 1,450
491979 여러분 호신용 경보기 꼭 가지고 다니세요. 49 호신용품 2015/10/20 12,405
491978 딸에게 모진소리하고서... 3 ㅠㅠ 2015/10/20 1,326
491977 리큅rpm & 뉴트리닌자 믹서기 써보신분 계신가요? 1 jinnie.. 2015/10/20 5,274
491976 친정이 어려운 올케 7 휴~ 2015/10/20 5,290
491975 대자보 명문 3~4탄 연재 3 2015/10/20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