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오늘은 마음이 그래요.

울적해서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15-09-14 12:22:01

 

 

좀 힘든일이 있는데 해결도 안 되고 주변사람들이 좀 지치게 하고 그래요.

다른 날같으면 훌훌 털고 일하면서 잊고 그러는데 오늘은 그게 안 쉽네요.

가을이라 그런가 기분이 더 가라앉고

 

저요, 참 힘들게 살았어요.

부모님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고 그럼에도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오늘은 그 열심히도 해결점이 되지 못하네요.

 

건들면 울거같고 참 나 답지 않은건데 ㅎㅎ

오늘은 그냥 그래요.

인간이 대체 태어나 뭘하고 사나? 죽을때까지 이래야 하나?

신도 너무하시지.

어찌 나는 이리 죽어라죽어라만 하는건가 미치겠어요.

 

아, 그래도 마음 달래고 일해야겠어요.

입맛도 뚝 떨어져 밥도 안 먹히고 서류 정리나 하면서 머리를 달래볼까 하는데

속이 복잡하니 그마저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그냥 어디라도 하소연이 하고 싶어 풀어놓습니다.

 

IP : 211.213.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4 12:24 PM (119.197.xxx.61)

    밖에 나가서 좀 걸어요
    커피숍있으면 커피랑 샌드위치 사서 드시구요
    토닥토닥
    안아주고싶네요
    토닥토닥토닥

  • 2. 11
    '15.9.14 12:54 PM (175.211.xxx.228)

    초저녁에 배속 채우고 이어폰 끼고 걷기 운동이라도 해 보세요 아님 팟캐스트 비밀보장 이라도 들으며 집정리라도 해보시든지 가끔 이럴때가 있지 하고 넘겨버리세요 하소연 할 만한 대상도 찾기어렵잖아요...

  • 3. 그냥 울어요.
    '15.9.14 12:58 PM (115.41.xxx.203)

    점심 꼭 챙겨드시고 행복하세요.

  • 4. 토닥토닥
    '15.9.14 1:14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직장이 있는 것을 다행으로 삼고, 꾹꾹 참으셔야죠.
    오늘은 큰맘먹고 스카프라도 한장 사시고요...맛있는 거 드세요.
    그리고, 힘내고 다시 일어나세요.

    나중에...이런 시절도 있었다고 말하는 순간이 올 겁니다.

  • 5. 아 고맙습니다.
    '15.9.14 2:09 PM (211.213.xxx.164)

    순간 왈칵하고 눈물날뻔했어요 ^^
    전혀 모르시는분인데 그 위로에 마음이 조금 진정되고 있습니다.
    자꾸 속이 떨려 달래지지 않고 힘들었어요.
    퇴근하고 좀 걸으면서 진정해볼게요.
    다 사는게 그렇겟죠? 이것또한 지나가는거겠죠?
    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565 남편과 얼마나 공감대 갖고 사시나요? 2 2015/12/17 1,463
509564 분리 수거함의 갑은? 6 뮤뮤 2015/12/17 2,328
509563 40대초반 피부 성형수술보다 피부과 시술이 흉하지 않고 더 나.. 3 팔자주름과 .. 2015/12/17 3,006
509562 추진력 없는 상사...좀 답답해요. 3 00 2015/12/17 1,241
509561 조언 부탁드립니다.(남편과 같이 보려구요..) 8 고민 2015/12/17 1,204
509560 죽은 사람들의 영혼에는 아무런 힘이 없나봐요 8 허탈 2015/12/17 4,806
509559 올해 건강검진 받는 해인데 아직도 안받았어요 49 ㅇㅇ 2015/12/17 2,954
509558 동물 키웠던 집으로 이사하는데 소독해야될까요? 2 이사 2015/12/17 1,888
509557 곧 침몰, 승객 못나와..보고하자..'동요않도록 안정시켜라' 5 하아 2015/12/17 2,296
509556 신랑이 싸우면 말을 안해요 12 .. 2015/12/17 7,723
509555 13세부터 성매매가 통과되면 비극입니다! 3 전달자 2015/12/17 5,094
509554 이명박·MB맨들, 오늘 4대강사업지 여주 이포보서 송년회 1 발암종자 2015/12/17 1,081
509553 군입대 시기 고민중입니다 10 .. 2015/12/17 2,382
509552 손가락 통증이 너무 심해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7 맘보달걀 2015/12/17 4,014
509551 수혈 한팩 받고 나면 바로 운전해서 집에 올 수 있을까요 2 …. 2015/12/17 1,771
509550 진성당원과 당원은 뭐가 다른가요? 3 당원동지여러.. 2015/12/17 951
509549 집안일 잘하는 비결 알려드려요 49 집안일 2015/12/17 49,486
509548 2015년 12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2/17 787
509547 갑자기 얼굴이 확 늙어보이는 이유 뭘까요? 10 슬프네요 2015/12/17 10,688
509546 당신 참 나쁜 사람.. 김석균..잠수사 500명 투입은 거짓말 6 들통난 2015/12/17 2,475
509545 쳐진다고요? 7 곧 장모. 2015/12/17 2,652
509544 대한민국 외교관들 대대적으로 물갈이 해야 18 미국좋니? 2015/12/17 4,390
509543 길고양이 유인·포획해 생고기로 유통..'캣맘' 신고로 검거 2 뭐이런인간들.. 2015/12/17 2,476
509542 마지막 아들 사진 공개한 아빠, 눈물바다 된 세월호 청문회장 5 ... 2015/12/17 6,059
509541 아들아 딸들아 3 민트 2015/12/17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