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료가 이렇게 말할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이런 심리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5-09-14 11:59:30

제가 알바 하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 저보다 대체로 다 조금씩 어려요.

그런데 하루는 저보다 세살 어린 동료(?)한테 건강하려면 자기 몸을 아끼고 챙기려는 이기적인 사람이 더 건강하다고 어느 의사가 말하더라 하니 언니는 이기적이여서 오래 살겠다고 응수하더군요.

이게 뭔가 싶은게 아무 대꾸도 못하고 자꾸 머릿속에 맴도네요.

 

그리고 또 다른 동료 저보다 한살 어린데 위의 세살 어린 사람과 친합니다.

이 한살 어린 동료는 몇차례 일에 대한 불만을 계속 토로하는데 고객한테 받는 스트레스를 주로 얘기해요,

어느 날은 같이 거래업체사장한테 스트레스 받았는데 저는 별로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 얘는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 뭐라 하더군요, 우릴 무시해서 그렇다고.......

듣고 보니 무시하는것 같아서 그럼 내가 말해 볼까 하니 적극적으로 안 말리길래 그 업체사장한테 이런 저런 이유로 기분 나쁘다고 제가 나서서 얘기했어요. 제가 그 사람 기에 밀리면서 일하는 곳으로 왔고 그 상황을 다 지켜본 동료들은 한마디도 안하고 내가 들어 와서 우리사장 귀에 들어갈까 전전 긍긍하니 뭐라 하면 그만두면 되지 왜 걱정하냐 이런 말뿐.....

 

그런데 반전이 그 서슬 퍼렇던 사장이 들어와 미안하다고 사과했네요.

다만 제 태도가 기분 나빠서 그랬다고 일 잘해 달라고 부탁하더군요. 그 후로 저희한테 친절하게 잘 대해 주세요.

 

이후로 저 보다 한살어린 그 동료가 저보다 한 살 더 많은 다른 동료는 그 사장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뒤에서 씹는다고 그 사람이 저보다 한 수 위라고 치켜 세우는데 이게 뭔가 싶은게 이 사람들이 알바라서 서로 간의 의리도 없고 전부 자기 이익만 챙기면서 일하나 보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 얘기에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44.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14 12:02 PM (218.235.xxx.111)

    사회에서 총대는 매지 말고,
    사회의 친구는 절대 친구 아니예요.
    그사람들 일 그만두면 완전 남이에요.

    그냥 일만하고
    대화는 그저.....그냥 겉치레로만 하세요

  • 2. ....
    '15.9.14 12:13 PM (119.197.xxx.61)

    언니는 이기적이여서 오래 살겠다고 응수하더군요. => 그치? 너만큼이나 오래살꺼야 ^^

    이런 능력없으신 듯 하고 상대방은 님을 이미 얕봤고요
    말 섞지마시고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원글님 일만하고 땡 하면 퇴근하세요
    퇴근후엔 좋은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할 일 들이 많잖아요

  • 3. 어딜가나
    '15.9.14 12:35 PM (221.158.xxx.191)

    꼭 있어, 이런 애들.
    맞아요, 말 많이 안 섞는 게 최선의 방법.
    못된 아이들은 진짜 이기적으로 대해 주세요.

  • 4. 남의일에
    '15.9.14 12:48 PM (115.41.xxx.203)

    나서서 총알받이하다 뒷통수맞고
    고맙기는 커녕 말이나 돌려서 비아냥거리고

    저런 아이들은 대타로 나서서 총알받이 노릇하지마시고
    건강해야된다는 가르침도 아깝네요.

  • 5. 저런 ㅆㄴ들은 정공법이 최고..
    '15.9.14 1:09 PM (175.117.xxx.167)

    면전에서 저런 무례한 소리 들으면 기가 막혀서

    내 귀를 의심하게 되죠..불쌍한 애들이에요, 살면서

    제대로 존중 받아 본 적이 없어 저래요.

    님은, 그 사장한테 말한 것도 그렇고 꼬인 데 없이

    정당한 태도가 있으신 분인데..그게 아닌 애들한테는

    무한 질투를 불러 일으킵니다..지가 뭐 얼마나 잘나서?!

    막 이래요..ㅋ 지들이 구린 짓 하는 건 아는데

    다른 정당한 방식으로는 살아본 적어 없어 그래요..

    불쌍히 여기시고 신경 끄세요. 그리고 또 저러면

    눈 똑바로 쳐다보시고, 내가 왜 이기적인데? 하고

    대놓고 물어보세요. 감정 섞지 마시고. 저런 것들은

    뒷담화나 하지 제대로 예의 갖춰 의사소통 못해요.

    그런 자신이 없으니 떼거지로 몰려 다니고

    한 사람 ㅂㅅ 만들고 그런 짓이나 합니다.

    계속 불쌍하게 여기라는 말을 하는 이유는

    저런 태도는 환경이 만들거든요. 다른 걸 본 적이 없어 몰라요.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게 목적이니까 휘둘리지 마세요.

    감정 없이 사실만 가지고 말하세요.

    뭐가 이기적이었는데?

    난 그럴 의도 없었고, 네가 그렇게 받아들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앞으로 그런 일 있으면, 똑바로 나한테 바로 얘기해줘. 무슨 의사까지 끌어들여 그런 소리를 하니?

    이런 식으로 나가세요. 받아칠 생각을 하면, 괜히 꼬여요.

  • 6. 호수풍경
    '15.9.14 1:31 PM (121.142.xxx.9)

    이기적이라서 오래살겠다 그러면...
    너만 하겠니? 그러겠네요...
    아님 반사~~~
    참 많이 뒤틀려있는 사람들이네요...
    무시가 상책입니다... ㅡ.,ㅡ

  • 7. 곁을
    '15.9.14 1:39 PM (211.210.xxx.30)

    두지 않아야 할 동료 같아요.
    그냥 아는 사람으로만 지내세요.

  • 8. 나보고
    '15.9.14 2:58 PM (61.82.xxx.93)

    이기적이라 오래 살겠다 하면
    너는 안죽겠다 야 해주세요.
    사장님 관련 일에서나 이기적이라는 둥 얘기에서 볼 때
    사람들이 원글님을 좀 우습게 보는 듯 해요.
    너무 잘 해 주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899 최태원 불륜고백후 출근 안해…SK 오너리스크 커지나 13 ㅇㅇ 2015/12/31 7,166
513898 다들 내일 아침 떡국 드세요? 12 혹시 2015/12/31 3,647
513897 잡티,주근깨,기미 같이있는데 레이저로 기미안건드리고 잡티 걷어낼.. 2 방방 2015/12/31 2,937
513896 사주에 결혼운 맞던가요 7 highki.. 2015/12/31 5,997
513895 정명훈과 서울시향 54 희망 2015/12/31 6,198
513894 안경 렌즈 어떤걸로 해야할지요? 1 도움 2015/12/31 681
513893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6 싱글이 2015/12/31 1,720
513892 르몽드, 위안부 합의 최종 효력 다가올 대선에서 정권 교체 여부.. 2 ... 2015/12/31 780
513891 일본산 스피루리나 먹어도 될까요 ? 1 ahah 2015/12/31 5,209
513890 새해인사 카톡으로 해도 되나요? 3 2015/12/31 1,345
513889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1 건강 2015/12/31 2,401
513888 올해 82에서 제일 짜증났던 글 25 // 2015/12/31 7,355
513887 일주일에 마트 몇번가나요? 5 열매사랑 2015/12/31 2,016
513886 응팔 17회부터 94년으로 점프 7 .... 2015/12/31 4,917
513885 오능 저녁 뭐 드세요? 10 ㅇㅇ 2015/12/31 2,485
513884 어제 연예대상에서 전현무 강호동 보셨어요? 5 ㅇㄴ 2015/12/31 4,226
513883 줌인줌에 아파트 분양사진 한번 봐주세요(죄송) 1 블렉헤드 2015/12/31 1,503
513882 40대 중반에 예뻐지는 시술 9 Sunny 2015/12/31 5,063
513881 2015 마지막인 오늘 어떻게 보내세요? 1 궁금 2015/12/31 667
513880 고현정vs서정희vs노소영 8 2015/12/31 7,098
513879 허리디스크 판정받았으면 실비는 못드나요? 6 2015/12/31 1,791
513878 김무성,"위안부 합의 어떤 합의보다 잘됐다.".. 10 병신년 2015/12/31 1,440
513877 바람나는유부녀들은 집에서 애안보나요? 5 이상타 2015/12/31 4,320
513876 신한4050 끝났네요 3 학원비 할인.. 2015/12/31 7,013
513875 제가 암이라네요 57 t,w 2015/12/31 22,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