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료가 이렇게 말할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이런 심리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5-09-14 11:59:30

제가 알바 하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 저보다 대체로 다 조금씩 어려요.

그런데 하루는 저보다 세살 어린 동료(?)한테 건강하려면 자기 몸을 아끼고 챙기려는 이기적인 사람이 더 건강하다고 어느 의사가 말하더라 하니 언니는 이기적이여서 오래 살겠다고 응수하더군요.

이게 뭔가 싶은게 아무 대꾸도 못하고 자꾸 머릿속에 맴도네요.

 

그리고 또 다른 동료 저보다 한살 어린데 위의 세살 어린 사람과 친합니다.

이 한살 어린 동료는 몇차례 일에 대한 불만을 계속 토로하는데 고객한테 받는 스트레스를 주로 얘기해요,

어느 날은 같이 거래업체사장한테 스트레스 받았는데 저는 별로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 얘는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 뭐라 하더군요, 우릴 무시해서 그렇다고.......

듣고 보니 무시하는것 같아서 그럼 내가 말해 볼까 하니 적극적으로 안 말리길래 그 업체사장한테 이런 저런 이유로 기분 나쁘다고 제가 나서서 얘기했어요. 제가 그 사람 기에 밀리면서 일하는 곳으로 왔고 그 상황을 다 지켜본 동료들은 한마디도 안하고 내가 들어 와서 우리사장 귀에 들어갈까 전전 긍긍하니 뭐라 하면 그만두면 되지 왜 걱정하냐 이런 말뿐.....

 

그런데 반전이 그 서슬 퍼렇던 사장이 들어와 미안하다고 사과했네요.

다만 제 태도가 기분 나빠서 그랬다고 일 잘해 달라고 부탁하더군요. 그 후로 저희한테 친절하게 잘 대해 주세요.

 

이후로 저 보다 한살어린 그 동료가 저보다 한 살 더 많은 다른 동료는 그 사장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뒤에서 씹는다고 그 사람이 저보다 한 수 위라고 치켜 세우는데 이게 뭔가 싶은게 이 사람들이 알바라서 서로 간의 의리도 없고 전부 자기 이익만 챙기면서 일하나 보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 얘기에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44.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14 12:02 PM (218.235.xxx.111)

    사회에서 총대는 매지 말고,
    사회의 친구는 절대 친구 아니예요.
    그사람들 일 그만두면 완전 남이에요.

    그냥 일만하고
    대화는 그저.....그냥 겉치레로만 하세요

  • 2. ....
    '15.9.14 12:13 PM (119.197.xxx.61)

    언니는 이기적이여서 오래 살겠다고 응수하더군요. => 그치? 너만큼이나 오래살꺼야 ^^

    이런 능력없으신 듯 하고 상대방은 님을 이미 얕봤고요
    말 섞지마시고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원글님 일만하고 땡 하면 퇴근하세요
    퇴근후엔 좋은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할 일 들이 많잖아요

  • 3. 어딜가나
    '15.9.14 12:35 PM (221.158.xxx.191)

    꼭 있어, 이런 애들.
    맞아요, 말 많이 안 섞는 게 최선의 방법.
    못된 아이들은 진짜 이기적으로 대해 주세요.

  • 4. 남의일에
    '15.9.14 12:48 PM (115.41.xxx.203)

    나서서 총알받이하다 뒷통수맞고
    고맙기는 커녕 말이나 돌려서 비아냥거리고

    저런 아이들은 대타로 나서서 총알받이 노릇하지마시고
    건강해야된다는 가르침도 아깝네요.

  • 5. 저런 ㅆㄴ들은 정공법이 최고..
    '15.9.14 1:09 PM (175.117.xxx.167)

    면전에서 저런 무례한 소리 들으면 기가 막혀서

    내 귀를 의심하게 되죠..불쌍한 애들이에요, 살면서

    제대로 존중 받아 본 적이 없어 저래요.

    님은, 그 사장한테 말한 것도 그렇고 꼬인 데 없이

    정당한 태도가 있으신 분인데..그게 아닌 애들한테는

    무한 질투를 불러 일으킵니다..지가 뭐 얼마나 잘나서?!

    막 이래요..ㅋ 지들이 구린 짓 하는 건 아는데

    다른 정당한 방식으로는 살아본 적어 없어 그래요..

    불쌍히 여기시고 신경 끄세요. 그리고 또 저러면

    눈 똑바로 쳐다보시고, 내가 왜 이기적인데? 하고

    대놓고 물어보세요. 감정 섞지 마시고. 저런 것들은

    뒷담화나 하지 제대로 예의 갖춰 의사소통 못해요.

    그런 자신이 없으니 떼거지로 몰려 다니고

    한 사람 ㅂㅅ 만들고 그런 짓이나 합니다.

    계속 불쌍하게 여기라는 말을 하는 이유는

    저런 태도는 환경이 만들거든요. 다른 걸 본 적이 없어 몰라요.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게 목적이니까 휘둘리지 마세요.

    감정 없이 사실만 가지고 말하세요.

    뭐가 이기적이었는데?

    난 그럴 의도 없었고, 네가 그렇게 받아들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앞으로 그런 일 있으면, 똑바로 나한테 바로 얘기해줘. 무슨 의사까지 끌어들여 그런 소리를 하니?

    이런 식으로 나가세요. 받아칠 생각을 하면, 괜히 꼬여요.

  • 6. 호수풍경
    '15.9.14 1:31 PM (121.142.xxx.9)

    이기적이라서 오래살겠다 그러면...
    너만 하겠니? 그러겠네요...
    아님 반사~~~
    참 많이 뒤틀려있는 사람들이네요...
    무시가 상책입니다... ㅡ.,ㅡ

  • 7. 곁을
    '15.9.14 1:39 PM (211.210.xxx.30)

    두지 않아야 할 동료 같아요.
    그냥 아는 사람으로만 지내세요.

  • 8. 나보고
    '15.9.14 2:58 PM (61.82.xxx.93)

    이기적이라 오래 살겠다 하면
    너는 안죽겠다 야 해주세요.
    사장님 관련 일에서나 이기적이라는 둥 얘기에서 볼 때
    사람들이 원글님을 좀 우습게 보는 듯 해요.
    너무 잘 해 주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715 꼬마한라봉 맛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 2016/02/12 460
527714 딸아이....어떻게하죠? 4 ㅡㅡ 2016/02/12 2,081
527713 겔랑 빠뤼르골드 팩트 쓰시는분, 좋은가요? 3 비싸서 2016/02/12 3,020
527712 말안듣는 딸들에게 "너네가 소 돼지야? 때려야 말을 듣.. 4 소돼지 2016/02/12 1,958
527711 나이 마흔인 미혼딸에게 남자친구랑 자면 안된다고 하는 엄마땜에 .. 44 .. 2016/02/12 22,095
527710 몸이 엄청 뻣뻣한데 유연해지고 싶어요 16 목석 2016/02/12 3,563
527709 급질)독감걸린아기가 4일째 구토만해요 14 아기야 2016/02/12 3,576
527708 영어, 영작은 되는데 말이 안 나오는 경우는 어떻게 해 줘야 .. 16 화상영어하는.. 2016/02/12 2,624
527707 우리카드 직원 왜이래요? 2 어이없네 2016/02/12 1,321
527706 이윤성 보니 딱 저같아요 ㅎ 6 히히 2016/02/12 8,836
527705 무침용 절단게 마트에도 있을까요? 3 양념꽃게 2016/02/12 1,013
527704 하루건너 소화가안되고 계속 제자리인데 어찌해야할지... 3 .... 2016/02/12 1,433
527703 피부과 약을 먹으니 미친듯이 먹고 자게 되네요.끊을까요? 17 약사님 계시.. 2016/02/12 8,292
527702 생크림케이크 어디 것 맛있나요? 10 스윗 2016/02/12 2,494
527701 김혜수 어찌 된거지요?? 5 시그널 2016/02/12 9,879
527700 인천공항 면세점 레고 매장 있을까요? 3 레고 2016/02/12 4,453
527699 세월호668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2/12 420
527698 인천공항 면세점 아침일찍 이용할 수 있나요? 2 쇼핑 2016/02/12 1,199
527697 열살 열세살 딸아이 교정 2년 후에 시작해도 될까요? 8 덧니 2016/02/12 1,633
527696 피자ㅎ에 클레임걸었네요 7 진짜 2016/02/12 2,985
527695 배우자의 외도와 정신병 중에 뭐가 더 견디기 힘들까요 7 어휴 2016/02/12 4,299
527694 시그널 시작할때 처음 나오는 노래요 3 ㅇㅇㅇㅇ 2016/02/12 2,896
527693 하루하루가 판단오류네요 3 .. 2016/02/12 1,088
527692 집앞 차에 노란색 테이프가 둘러쳐져있는데.. 이게 뭘까요? 5 .... 2016/02/12 5,131
527691 윗층 5 ........ 2016/02/12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