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이 포털 모바일뉴스 첫 화면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은 이후, 새누리당이 포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먼저 김무성 대표가 보고서가 공개된 4일 “포털의 왜곡된 정보 제공은 잘못됐다”며 “시정돼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고,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민식 의원은 포털을 공영방송 수준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민식 의원은 국회 미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두 기관 위원장을 앞에 두고 “(포털 모바일뉴스에 대한 보고서 공개 이후) 재갈 물리기 아니냐,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며 “(그러나) 포털은 방송보다 (영향력이) 더 세다. KBS와 MBC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지배구조에 대한 논란도 숱하게 있다. 네이버나 다음은 방송 못지 않게 영향력이 있고 권력은 강한데도 그만큼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는 데 많은 국민들이 고개를 갸우뚱한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