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임신 준비 중인 30대 중반 새댁입니다.
신랑은 저랑 동갑내기이고 애는 천천히 낳으려다가
생각이 바뀌어서 이제 임신을 준비중이예요.
문제는 신랑이 그동안 영양제를 안 먹어왔고, 직장 일로 과한 음주가 잦았고 업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왔어요. 이 상태에서 임신을 해도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요? 신랑은 비흡연자이긴 해요.
저도 이제서야 엽산 먹고 있구요, 저도 비흡연자에 술도 안 마셔요.
임신준비관련 서적을 보니 약 75일 이후에 새로운 정자가 나온다는데, 그럼 이렇게 남편이 영양제 먹고 스트레스 관리하며 두세달 후에 조금더 건강하고 고퀄리티(?)의 정자를 만들고나서 임신을 시도해야하는게 정답인가요? 아님 제가 지나치게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건가요? 남편이 특별히 건강관리 안 한 상태에서 임신 했어도 건강하고 튼튼하고 성격좋은 아가들이 잘만 태어나는지 궁금해요.
출산선배님들의 조언 들어보고 싶어요. ㅠㅠ
저도 이제 고령의 임산부에 속하기 시작한 나이가 되니 두세달의 준비기간을 기다리기가 조바심이 나서 그래요. 임신이 시도한다고 바로 되는것도 아닌데, 시도 자체를 세달 후에 하면 너무 늦어지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어서요. 그런데 이것도 다 부질없는 걱정인가 싶네요. 제일 중요한 건 아기의 건강이니까 조금 늦더라도 최고의 준비를 한 후 임신하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뭐지? 문의글 올리다보니 스스로 생각이 조금 정리되는군요;;
그래도 한 달(?)이라도 어릴 때 출산하는게 차라리 나은건지 그런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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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남편 영양제 관련 문의
베이비 조회수 : 714
작성일 : 2015-09-14 11:25:33
IP : 61.75.xxx.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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