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런데,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난민은 일정수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진짜몰라요 조회수 : 821
작성일 : 2015-09-14 10:37:32
그렇지 않아도 문제 잔뜩 골치 아픈 내 집에 나와 종교, 문화 모든게 다른 생판 남이 들어와서 방하나를 차지하고 산다고 하면 거부감이 들고 싫은것은 인지상정일 수 있는데, 저도 싫은 마음이 우선이에요. 그렇긴 한데, 또 다른 방향으로 고개를 틀어보면,

우리 나라 GDP같은 경제 지수를 보면 받아들여야 하는 의무같은 것이 있는 거 아닌가, 우리나라가 이렇게 경제적으로 많이 이루었지만 이런 국제적 문제에 나몰라라 할거야, 라고 할 수는 없는 거 아닐까.

그런 원론적인 생각이 들긴 하네요 (우리나라가 북유럽이나 호주같은 경제 강대국은 아니지만 나름 경제 상위 국가에요)

난민이라니까 뭔가 우리 보다 대단히 부족하고 못한 사람일거라는 편견도 있겠지만, 그래도 시리아에서 그렇게 탈피하려면 그 나라에서 중산층, 혹은 교육 받을대로 받고, 직장도 버젓하게 있어서 자금력도 되고 정보력도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난민은 불법체류자와는 또 다른 개념이기도 하고요.

상황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만약 한반도에 전쟁이 나서 우리들이 국외로, 그나마 배삯이라도 있어서 도망을 치게 된다면, 우리가 바로 난민이 되는 거잖아요.

그냥 끄적여봤어요. 저도 그냥 이기적인 중년의 아줌마랍니다. 나이 먹을 수록 더 이기적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전, 사실.
IP : 163.47.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4 10:49 AM (1.220.xxx.189) - 삭제된댓글

    일본은 거의 안 받아요.
    헝가리도요.
    이 시국에 난민을 받는 건 내 새끼 괴롭히는 애들한테 잘해주는 엄마처럼 우선순위가 뭔지 모르는 느낌.

  • 2. 그런거죠
    '15.9.14 10:54 AM (163.47.xxx.7)

    윗님 말씀대로요, 지금 이 시국에, 정말....우선 순위란게 있어야 하겠죠.
    저도 그런 생각해요.
    난민들이 우리 나라에 왔다고 한들 살아만 있지 고생문 열린 거고요...

  • 3. 국제사회 나다니시는
    '15.9.14 10:57 A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

    그 아줌마가 받는 게 좋을 듯

  • 4. ..........
    '15.9.14 11:05 AM (121.150.xxx.86)

    통일도 머리아픈데 무슨 난민까지요.
    한국은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분단국가입니다.

  • 5. 유일한 분단국가
    '15.9.14 11:24 AM (59.27.xxx.47) - 삭제된댓글

    한반도 전쟁 나기만을 기다리는 일본까지 끼고 있는데
    우리 국민이 난민 될 것이라고 생각은 안하시네요
    박근혜 집권하자 마자 개성공단 패쇄하고 전쟁 하자고 난리 피우던 사람들
    그분들 지금도 멀쩡히 잘먹고 잘살고 있고 언제든지 전쟁하자고 합니다
    전쟁 막을 생각도 없으면서 난민을 안받자고 하며
    우리국민이 보트타고 망망대해에서 아무도 도워주지 않아도 할말 없죠

  • 6. 유일한 분단국가
    '15.9.14 11:24 AM (59.27.xxx.47) - 삭제된댓글

    한반도 전쟁 나기만을 기다리는 일본까지 끼고 있는데
    우리 국민이 난민 될 것이라고 생각은 안하시네요
    박근혜 집권하자 마자 개성공단 패쇄하고 전쟁 하자고 난리 피우던 사람들
    그분들 지금도 멀쩡히 잘먹고 잘살고 있고 언제든지 전쟁하자고 합니다
    전쟁 막을 생각도 없으면서 난민은 안받자고 하면
    우리국민이 보트타고 망망대해에서 아무도 도워주지 않아도 할말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979 시력장애 전문 요양원있나요? 1 요양원 2015/10/28 961
494978 본인이 드림렌즈 끼는 82님들 계시나요..? 2 미나리2 2015/10/28 1,488
494977 집에 진열해두는 장식품들 어떻게 청소하세요? 3 궁금해요 2015/10/28 1,624
494976 동대문 생방송으로 나오네요. 9 MBN에.... 2015/10/28 3,889
494975 붉은 립스틱 나이 들어 보이나요? 화장 팁 주세요~ 6 화장 2015/10/28 2,861
494974 가을 졸음 2 원글이 2015/10/28 949
494973 맛있는 오이지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1 입맛찾아 2015/10/28 902
494972 뽁뽁이 어디에 붙여야하나요? (베란다 안 or 밖) 3 유유유유 2015/10/28 2,322
494971 아까 자전거에 치였어요.. 7 아파요..ㅠ.. 2015/10/28 1,564
494970 몬산토-죽음을 생산하는 기업 책 혹시 구할 수 있을까요? 3 구해요 2015/10/28 801
494969 논술시간이 벅차네요 2 논술 2015/10/28 1,137
494968 원글이 흉본 장본인이 나타났다면? 4 후덜덜 2015/10/28 1,692
494967 수능 보온도시락 추천 해주세요 11 2015/10/28 9,700
494966 식구중 한사람이 감기걸리면 식구들 다 걸리는게 일반적인가요 ? .. 5 나세 2015/10/28 866
494965 안녕하세요?아까 알바임금 관련해서 상담올렸던 딸기입니다... 1 딸기라떼 2015/10/28 850
494964 종신보험 드신분 있나요..? 49 남편아 그래.. 2015/10/28 2,017
494963 sk브로드밴드 보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8 깔깔오리 2015/10/28 1,111
494962 아줌마들은 원래 말이많나요? 14 하니 2015/10/28 6,516
494961 은수미 의원 페북글에 엄마들의 심정이 담겨있어요 6 조작국가 2015/10/28 1,227
494960 소규모 돌잔치 순서랑 아기 한복 고민.. 3 포로리2 2015/10/28 2,335
494959 일본 로스쿨 갈바엔 한국 로스쿨이 낫나요??일본변호사 아시는분... 2 dssds 2015/10/28 1,242
494958 어제 노무현대통령 영정탈취한 사람초대했대요 11 ㅇㅇ 2015/10/28 2,076
494957 소개팅 장소 바꾸자고 할까요? 7 .. 2015/10/28 2,311
494956 내일 건강검진하는데 너무 불안해요 5 불안해요 2015/10/28 2,066
494955 (초1)저희 아이가 짝지에게 천원을 받아왔는데요.. 4 열매사랑 2015/10/28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