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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농장 긴팔원숭이 ㅠ

줄리엣타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15-09-14 10:10:00

밀림에서 엄마랑 꼭껴안고 살아야할 유인원이

보는 앞에서 어미 사살

이렇게 먼나라까지 와서 또 눈터지고 팔부러진채

겨우 좋은 분 만나서 몇달 살았는데

빈집에서 탈출 길잃어버리는 바람에

나라에 걸려서

법때문에 집에서 못살고

동물원으로 가게 생겼네요.

엄마 목소리 듣고 아는척 울음 소리들으니

내 새끼 울음같이 들렸어요.

좀 여유있는 댁이라 옷도 해주고 침대에서 형이랑 같이 자던 녀석이

제대로 살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그 녀석 팔자도 참 구슬프네요.

며칠간 계속 머릿속에 있어서

역시 동물농장은 보면 안되겠어요.

좋은 삶을 찾길 기대합니다.

법이라 집에서 키울순 없다네요.

 

우리집에서 박스 다 뜯어놓고 편하게 늘어지게 낮잠자는 고양이 팔자가 대복이네요.

IP : 211.208.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14 10:19 AM (165.225.xxx.85)

    차에 뛰어 들어와서 노는 장면 봤는데 정말 사람 아이처럼 예쁜 짓하고 귀엽던데
    결말이 뻔할 것 같아 마음이 아파 끝까지 못 봤어요..ㅠ
    혹성탈출에 나왔던 어린 유인원 같은 스토린데...
    동물원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ㅠ

  • 2. 해피맘
    '15.9.14 10:30 AM (61.83.xxx.179)

    저도 보고 아침부터 눈물바람했어요
    크면서 야생성이 나타난다네요 사람과는 함께할수없는 건가봐요
    얼른 적응하길바랄뿐...ㅠㅠ

  • 3. ///
    '15.9.14 10:38 AM (61.75.xxx.223)

    크면 야생성이 나타나 감당이 안 되다고 했어요.
    어쩔수 없죠
    그래도 당분간 특별히 매일 면회는 허용되네요.

  • 4. ..
    '15.9.14 10:39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너무 가슴아픈 사연이 많아서 못봐요..ㅜ

  • 5. phua
    '15.9.14 10:54 AM (211.201.xxx.131)

    저도 요즘 식사하셨나요? 보고 채널을 돌려요..
    보면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가 많아서요. ㅠㅠ

  • 6. ㅠㅠ
    '15.9.14 11:44 AM (203.226.xxx.235)

    저도 눈물 흘리며 봤어요.
    제 마음ㅈ은 자식처럼 사랑하는 그 댁에서 키웠으면ㅡ
    쇠창살안의 녀석이 어찌나 가엾던지ㅡㅡ

  • 7. 줄리엣타
    '15.9.14 8:14 PM (211.208.xxx.185)

    야생성이 나타나도 그댁에선 잘해줄것 같던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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