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농장 긴팔원숭이 ㅠ

줄리엣타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5-09-14 10:10:00

밀림에서 엄마랑 꼭껴안고 살아야할 유인원이

보는 앞에서 어미 사살

이렇게 먼나라까지 와서 또 눈터지고 팔부러진채

겨우 좋은 분 만나서 몇달 살았는데

빈집에서 탈출 길잃어버리는 바람에

나라에 걸려서

법때문에 집에서 못살고

동물원으로 가게 생겼네요.

엄마 목소리 듣고 아는척 울음 소리들으니

내 새끼 울음같이 들렸어요.

좀 여유있는 댁이라 옷도 해주고 침대에서 형이랑 같이 자던 녀석이

제대로 살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그 녀석 팔자도 참 구슬프네요.

며칠간 계속 머릿속에 있어서

역시 동물농장은 보면 안되겠어요.

좋은 삶을 찾길 기대합니다.

법이라 집에서 키울순 없다네요.

 

우리집에서 박스 다 뜯어놓고 편하게 늘어지게 낮잠자는 고양이 팔자가 대복이네요.

IP : 211.208.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14 10:19 AM (165.225.xxx.85)

    차에 뛰어 들어와서 노는 장면 봤는데 정말 사람 아이처럼 예쁜 짓하고 귀엽던데
    결말이 뻔할 것 같아 마음이 아파 끝까지 못 봤어요..ㅠ
    혹성탈출에 나왔던 어린 유인원 같은 스토린데...
    동물원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ㅠ

  • 2. 해피맘
    '15.9.14 10:30 AM (61.83.xxx.179)

    저도 보고 아침부터 눈물바람했어요
    크면서 야생성이 나타난다네요 사람과는 함께할수없는 건가봐요
    얼른 적응하길바랄뿐...ㅠㅠ

  • 3. ///
    '15.9.14 10:38 AM (61.75.xxx.223)

    크면 야생성이 나타나 감당이 안 되다고 했어요.
    어쩔수 없죠
    그래도 당분간 특별히 매일 면회는 허용되네요.

  • 4. ..
    '15.9.14 10:39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너무 가슴아픈 사연이 많아서 못봐요..ㅜ

  • 5. phua
    '15.9.14 10:54 AM (211.201.xxx.131)

    저도 요즘 식사하셨나요? 보고 채널을 돌려요..
    보면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가 많아서요. ㅠㅠ

  • 6. ㅠㅠ
    '15.9.14 11:44 AM (203.226.xxx.235)

    저도 눈물 흘리며 봤어요.
    제 마음ㅈ은 자식처럼 사랑하는 그 댁에서 키웠으면ㅡ
    쇠창살안의 녀석이 어찌나 가엾던지ㅡㅡ

  • 7. 줄리엣타
    '15.9.14 8:14 PM (211.208.xxx.185)

    야생성이 나타나도 그댁에선 잘해줄것 같던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058 우리 집 강아지 밀티즈 6살? 정도 된 암놈인데요.. 3 강아지 2015/10/11 1,987
490057 남편이랑 까페 와 있는데요. 37 무언 2015/10/11 17,562
490056 사랑에 관한 휘갈김 3 Estell.. 2015/10/11 1,425
490055 파스타 집에서 해먹으면 밖에서 못사먹어요 48 dd 2015/10/11 13,738
490054 치킨먹으면 항상 다음날 속이 너무 안좋아요 3 ^^* 2015/10/11 1,513
490053 파운데이션은 건성인 피부에는 안좋은가요?? 3 파운데이션 2015/10/11 1,420
490052 내방역에서 방배동 신삼호 아파트 가는 버스 아시는 분 1 질문 2015/10/11 1,092
490051 고기 냉장실에 며칠 둬도 괜찮은가요? 2 .. 2015/10/11 965
490050 오늘 아침에 차 긁었는데요. 합의?는 어떻게 하나요. 7 몽몽 2015/10/11 1,686
490049 클렌징후에 비누 or 클렌징폼 어떤거 쓰세요?? 5 클렌징 2015/10/11 2,889
490048 출판번역 또는 특허번역 하시는분 조언 부탁드려요. 1 지금 2015/10/11 989
490047 서민 맞벌이가 집 사는 방법 1 주관적 경험.. 2015/10/11 2,698
490046 단감 살때도, 잘사야지 안그러면 속이 까맣더라구요 3 과일 2015/10/11 1,567
490045 홈패션 잘 아시는 분 봐주셔요~ 1 베어풋 2015/10/11 886
490044 구디백 아이디어좀 주세요 6 ;;;;;;.. 2015/10/11 1,436
490043 질문 두가지 할게요. 휴대폰 크기와 중국산 텀블러요 sd 2015/10/11 602
490042 머리카락이 무섭게 빠져요 4 lll 2015/10/11 2,695
490041 ㅅㅈㄱ 보면서요. 그 여자가 싸이코패스라서 저러는 건 아닐 거예.. 7 ..... 2015/10/11 7,984
490040 안철수 ㅡ 새정치 무능하고 가망없다 49 희망 2015/10/11 3,168
490039 사과껍질이 끈적거려요 13 아스테리아 2015/10/11 5,156
490038 샤넬 복숭아메베 저렴이 버전이 혹시 국산제품중에 어떤게 있나요?.. 4 메이크업 2015/10/11 6,245
490037 여행문의 7 설레고두려운.. 2015/10/11 1,208
490036 일반크림을 아이크림으로?/핸드크림질문 3 .... 2015/10/11 967
490035 40대 노처녀인데 3억2천 빌라매매 어떨까요? 48 고민녀 2015/10/11 8,567
490034 박잎선씨 당신 정말 바보에요? 47 d 2015/10/11 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