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농장 긴팔원숭이 ㅠ

줄리엣타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5-09-14 10:10:00

밀림에서 엄마랑 꼭껴안고 살아야할 유인원이

보는 앞에서 어미 사살

이렇게 먼나라까지 와서 또 눈터지고 팔부러진채

겨우 좋은 분 만나서 몇달 살았는데

빈집에서 탈출 길잃어버리는 바람에

나라에 걸려서

법때문에 집에서 못살고

동물원으로 가게 생겼네요.

엄마 목소리 듣고 아는척 울음 소리들으니

내 새끼 울음같이 들렸어요.

좀 여유있는 댁이라 옷도 해주고 침대에서 형이랑 같이 자던 녀석이

제대로 살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그 녀석 팔자도 참 구슬프네요.

며칠간 계속 머릿속에 있어서

역시 동물농장은 보면 안되겠어요.

좋은 삶을 찾길 기대합니다.

법이라 집에서 키울순 없다네요.

 

우리집에서 박스 다 뜯어놓고 편하게 늘어지게 낮잠자는 고양이 팔자가 대복이네요.

IP : 211.208.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14 10:19 AM (165.225.xxx.85)

    차에 뛰어 들어와서 노는 장면 봤는데 정말 사람 아이처럼 예쁜 짓하고 귀엽던데
    결말이 뻔할 것 같아 마음이 아파 끝까지 못 봤어요..ㅠ
    혹성탈출에 나왔던 어린 유인원 같은 스토린데...
    동물원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ㅠ

  • 2. 해피맘
    '15.9.14 10:30 AM (61.83.xxx.179)

    저도 보고 아침부터 눈물바람했어요
    크면서 야생성이 나타난다네요 사람과는 함께할수없는 건가봐요
    얼른 적응하길바랄뿐...ㅠㅠ

  • 3. ///
    '15.9.14 10:38 AM (61.75.xxx.223)

    크면 야생성이 나타나 감당이 안 되다고 했어요.
    어쩔수 없죠
    그래도 당분간 특별히 매일 면회는 허용되네요.

  • 4. ..
    '15.9.14 10:39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너무 가슴아픈 사연이 많아서 못봐요..ㅜ

  • 5. phua
    '15.9.14 10:54 AM (211.201.xxx.131)

    저도 요즘 식사하셨나요? 보고 채널을 돌려요..
    보면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가 많아서요. ㅠㅠ

  • 6. ㅠㅠ
    '15.9.14 11:44 AM (203.226.xxx.235)

    저도 눈물 흘리며 봤어요.
    제 마음ㅈ은 자식처럼 사랑하는 그 댁에서 키웠으면ㅡ
    쇠창살안의 녀석이 어찌나 가엾던지ㅡㅡ

  • 7. 줄리엣타
    '15.9.14 8:14 PM (211.208.xxx.185)

    야생성이 나타나도 그댁에선 잘해줄것 같던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646 아들이 크면 내아들이 아니라고 7 dk 2015/12/17 4,673
509645 메이크업 관련질문 하실분들 물어보세요... 46 .... 2015/12/17 10,845
509644 목삼겹으로 돈까스 어떨까요? 2 으미으미 2015/12/17 1,089
509643 16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온라인 가입자 수가 12,000명을 .. 1 아싸 2015/12/17 670
509642 일베에 이외수의 글이?…유명작가 사칭댓글 범람 1 세우실 2015/12/17 608
509641 뭐에 좋은거에요? 아조나 치약.. 2015/12/17 446
509640 새우튀김옷이 홀랑 다 벗겨졌어요.. 7 어떻게 2015/12/17 2,615
509639 안철수-천정배 손잡으면 전북 텃밭 ‘맹주자리’ 바뀐다 5 세력교체 2015/12/17 1,578
509638 프라이머는 대체 어떻게 써야 하는 건가요?ㅜㅜ 49 힘들다 2015/12/17 5,559
509637 쓰던 귀걸이를 선물로 받았어요 ;;; 49 선물 2015/12/17 10,168
509636 의학전문대와 법학전문대? 부끄러운데요.. 2015/12/17 1,104
509635 4세 좌뇌개발 어떻게 할까요 49 2015/12/17 1,273
509634 [속보] 이번 3차민중총궐기는 소요집회로 한답니다. 15 235 2015/12/17 3,060
509633 요새 낮에 집에 있거나 동네 돌아다니는 남자들 많아요ㅠ 5 최악 2015/12/17 3,305
509632 왜 일조일조 하는지 알겠어요 ... 2015/12/17 900
509631 카톡에 물음표를 안붙여요. 7 짜증나 2015/12/17 2,228
509630 금리올라도 안심대출자는 괜찮은 거죠? 5 . . 2015/12/17 2,773
509629 [단독]신연희 “간부와 전직원..강남구청 주장 홍보하라” 지시 2 강남구댓글부.. 2015/12/17 911
509628 울렁거리고 헛구역질 할때는 어느 병원을 가야 하나요? 6 ... 2015/12/17 2,004
509627 오늘 구글 너무 멋있네요 5 ㅇㅇ 2015/12/17 4,586
509626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 여행갈때 코트나 겨울옷 처리 어찌하나요? 12 겨울여행 2015/12/17 14,051
509625 온라인 입당 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합니다. 7 아아아아 2015/12/17 1,021
509624 경제 예측, 학자든 풍문이든 맞는 것 있었나요? ㅎㅎㅎㅎ 2015/12/17 557
509623 ~~라고 전해라... 어디서 나오는 말이에요? 48 궁금 2015/12/17 6,336
509622 정부, 단통법 1년여만에 손질 ‘오락가락’ 1 세우실 2015/12/17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