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복면가왕 임형주가부른 사의찬미...
처음엔 시의찬미인줄알았더니 사의찬미...
내용이 엄청 음울하네요
멜로디도 완전 장송곡분위기인데
가사가 저러니 축 쳐지는기분이랄까
머리속에서 떼내고싶은데 자꾸 맴돌아요;;
1. 그래봤자
'15.9.14 10:06 A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자기 불륜에 붙인 노래 가사 아닌가요?
2. 그거 부른
'15.9.14 10:06 AM (123.142.xxx.250)여자성악가가 현해탄에 몸 날려 자살했잖아요. 애인이랑.
3. 흠
'15.9.14 10:08 AM (125.179.xxx.41)아 그런가요?불륜내용이에요?
부른성악가는 애인이랑 자살??;;;;
내막도 엄청나네요;;;;;;;4. ...
'15.9.14 10:09 A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윤심덕 김우진 찾아보세요.
유명한 사람들입니다.5. 불륜 해봤자
'15.9.14 10:11 AM (61.102.xxx.134)별 거 아니더라는 거죠.
기다리고 있는건 죽음 뿐이라는...
한영애가 부른 '사의 찬미'도 좋습니다.6. 그래서
'15.9.14 10:12 AM (223.33.xxx.90)한때 금지곡이었다는거 본적있어요.제목도 죽음 미화 자살미화라고
7. 줄리엣타
'15.9.14 10:15 AM (211.208.xxx.185)둘이 빠져 죽었다 해놓고 유럽가서 살았단 설도 있어요.
그 노래 진짜 징해요.8. 죽음의 미화가 아니라
'15.9.14 10:16 AM (61.102.xxx.134)삶의 허무를 노래하는 겁니다.
허무한 삶을 허무하다고 노래하는데 그걸 죽음의 미화라니요?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
어차피 죽어요.9. 흠
'15.9.14 10:22 AM (125.179.xxx.41)근데 내용은 허무주의지만 노래제목이 사의찬미인지라
죽음미화하는것도 맞지않나요?10. 그래서
'15.9.14 10:25 AM (223.33.xxx.90)예전에는 오만가지 이유로 금지곡 되던 시절도 있었으니카요 ㅎ
11. ..
'15.9.14 10:58 AM (58.140.xxx.217)죽음을 미화한다기 보다 삶의 허무에 관한 현학적인 관점이 맞는거 같아요.
광막한 광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이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려 하느냐
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설움
웃는 저 꽃과 우는 저 새들이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위에 춤추는 자로다
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설움
잘 살고 못 되고 찰나의 것이니
흉흉한 암초는 가까워 오도다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돈도 명예도 내 님도 다 싫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하고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위에 춤추는 자로다
이부분이 좋아요
잘 살고 못 되고 찰나의 것이니
오히려 나 죽으면 그만일까 라고 질문을 하는 노래에요. 자살은 진정한 끝이 아니란거.12. 원곡은
'15.9.14 11:12 AM (175.209.xxx.188)러시아음악이고
윤심덕이 최초로 녹음한,
일제시대 음악이고,
엄울한 시대상에 개인적인 사연까지…
밝을래야 밝을수가 없죠.
불륜도 요즘 불륜과는 좀 차원이 다를듯,
양가의 자제분들 대부분 정략결혼이나,
부모가 정혼자 찾아줄때인데,
배운 여성,말 통하는 신여성 만나면,
바람 안 나기가 쉽지않을듯…
그래서 축첩도 허용했던거고…
첫날밤에 신랑 얼굴 처음 보는데,
옥.동.자야~어쩔....
그때 안 태어난게 그나마 다행.
최소 내 배우자 내가 택했으니…13. 지니
'15.9.14 11:34 AM (123.214.xxx.63) - 삭제된댓글저 시절 우리가 아는 신여성 지식인 독립운동가들 불륜 정말 많았죠. 윗분 댓글대로 집에서 해준, 얼굴 한번 본 여자와 결혼하고 공부하러 유학와 대부분 신여성들과 바람났죠. 저 당시 인물들 나오는 이야기 정말 재미있어요. 그것 역시 하나의 시대상으로 봐야하는 거란 생각조차 드는.
14. 음
'15.9.14 11:54 AM (124.50.xxx.70)정말 소름끼치는 가사에요. 젋은나이에...
가끔씩 원곡으로 듣곤 하는데 노래 정말 청승맞고 음울하지만
오히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하는 곡이네요.
저렇게 한 개인의 삶이 파도와 같은 시대에 휩쓸려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때가 있었는데... 같이 연민에 빠지기엔 너무 미안한거에요.
현시대도 뒤숭숭하긴 하지만 일단 오늘을 안전하게 살고,
미래를 꿈꾸고 직접 선택을 할 수 있는 제 삶에 감사하게 됩니다.15. ...
'15.9.14 1:18 PM (1.253.xxx.253)1차세계대전 이후에 허무주의가 극에 달한 그 시대적 배경과 맞는 노래에요. 개인적으로 삶에 대한 성찰도 되서 가끔 듣습니다.
16. ㄴㄷ
'15.9.14 4:38 PM (223.62.xxx.77) - 삭제된댓글이바노비치의 도나우강의 잔물결이라는 곡에서 주요테마를 따온 곡이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2864 | 연예인들 임신 출산관리 13 | ... | 2015/09/16 | 6,889 |
482863 | 왜 자꾸 살이 찌는지..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13 | ㅇㅇ | 2015/09/16 | 3,409 |
482862 | 82쿡 계정도 해킹 당하나요? 3 | 82쿡 해킹.. | 2015/09/16 | 500 |
482861 | 애수(쇼핑몰)스타일 저렴한 곳 있음 좋겠어요. 6 | 50 여인 | 2015/09/16 | 2,363 |
482860 | 추운날 욕실 따뜻하게 하는 기구 이름인데요. 14 | 이름을몰라서.. | 2015/09/16 | 3,455 |
482859 | 아메리칸스탠다드, 콜러, 그로헤 4 | 주방수전 | 2015/09/16 | 2,777 |
482858 | 남편의 씀씀이 어디까지 10 | 발란스 | 2015/09/16 | 3,083 |
482857 | 에코마일리지 신청하세요 5 | 후니밍구맘 | 2015/09/16 | 4,722 |
482856 | 대입수시, 추천처 입력했는지 알 수 있나요? 7 | 수시 | 2015/09/16 | 793 |
482855 | 과일 안먹으려는 초딩ᆢ간식 무얼 주면 3 | 살찐 아이 | 2015/09/16 | 704 |
482854 | 어째야 할까요 현명한 방법 좀 3 | 힘드네요 | 2015/09/16 | 729 |
482853 | 여중생 성매매 ‘솜방망이’…제 식구 감싼 복지부 2 | 세우실 | 2015/09/16 | 826 |
482852 | 자식을 셋이상 낳으신 분이나 주변서 보신분들 49 | 자식고민 | 2015/09/16 | 4,214 |
482851 | 길에서 편질 주웠는데 4 | .. | 2015/09/16 | 1,510 |
482850 | 자꾸 하품이 나고 속이 미슥거려요... 6 | .. | 2015/09/16 | 2,293 |
482849 | 하늘나라 우체통~~ 1 | 세월호 | 2015/09/16 | 2,097 |
482848 | 카톡 질문이요 1 | ... | 2015/09/16 | 885 |
482847 | 내가 좋아하는 김밥 밥은 고소하고 속은 깔끔한 김밥 3 | 김밥 | 2015/09/16 | 1,676 |
482846 | 10대성매매한 남편위해 탄원서제출하는 부인도있군요 5 | 판을깔아라 .. | 2015/09/16 | 1,959 |
482845 | 40넘으니12시간이상을자야 피곤이풀려요 33 | 몸이골골 | 2015/09/16 | 4,314 |
482844 | 대구쪽 호스피스병동 추천바랍니다 5 | ..... | 2015/09/16 | 4,118 |
482843 | 올 겨울 노비스 패딩은 한물 간건가요? 6 | ... | 2015/09/16 | 5,404 |
482842 |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실것 같아요.. 49 | 아빠... | 2015/09/16 | 7,433 |
482841 | 야 “노조 팔 비튼 엉터리 합의”…여 “사회 갈등 치유할 쾌거”.. 3 | 세우실 | 2015/09/16 | 1,036 |
482840 | 찹쌀과 현미찹쌀이 영양면에서 다른가요? 1 | .. | 2015/09/16 | 8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