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캥겨서 경찰이 이런짓을 하는지..
경찰, 취재진까지 부르던 관행과 달리 비공개로 처리
숨진 박 상경 부친 항의…“은폐·축소 수사” 비판 나와
숨진 박 상경 부친 항의…“은폐·축소 수사” 비판 나와
경찰이 지난달 25일 발생한 서울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 총기 사망 사건의 현장검증을 유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비공개로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강력사건의 경우 취재진을 불러 피의자의 얼굴까지 공개한 상태에서 현장검증을 해온 경찰이, 정작 자신들의 관리 부실로 발생한 사망 사건은 쉬쉬하며 처리한 셈이다.서울 은평경찰서는 소속 경찰관인 박아무개 경위(구속 기소)가 쏜 총에 맞아 숨진 박세원(21) 상경 사망 사건의 현장검증을 지난달 30일 구파발 검문소에서 비공개로 진행했다. 박 상경의 아버지 박창용(56)씨는 13일 “수사가 마무리된 뒤에야 은평서로부터 ‘현장검증을 이미 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현장검증) 일정을 알았더라면 참관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왜 미리 알려주지 않았느냐’고 경찰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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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관이 총으로 자꾸 장난친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