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규분양상가를 가지고 있는데, 들어오고 싶어하시는 분 업종이 부동산이라 걱정돼요.

상가임대계약 조회수 : 2,320
작성일 : 2015-09-14 04:30:39

상가 관련글, 부동산 관련 글을 찾아 읽다보니 걱정이 많이 되어 문의드려요.

기회가 되어 신규상가를 분양받게 되었는데, 근방에 2~3년 안으로 신축 빌딩들이 들어서게 될 곳이고, 워낙에 부동산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지역입니다. 제가 분양받은 상가는 자리가 꽤 좋아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많다고들은 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신축상가라서 권리금은 없어요.

남편과 저는 대기업 직영 프랜차이즈같은 업종이 들어와서 나중에 권리금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데(이런 대기업 직영 업체들은 다음 세입자에게 권리금 받지 않는다고 알고 있어서요. 무엇보다 개인업장보다는 월세도 더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을 거 같구요)

그런데 부동산에서 5년 계약으로 직접 들어오고 싶어 합니다. 다른 건 상관이 없는데, 나중에 문제가 생기거나 했을 때 도저히 부동산 상대로 제 권리를 온전히 보호받을 자신이 없답니다. 특히 권리금장사하는 사람들이라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좋게 끝날 때야 문제가 없지만, 부동산에서 왜 들어오고 싶어 하는지, 의중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집값이 꼭지를 찍던 시점에 부동산에 한번 속아서 큰 돈 날린 이후로는 더 겁이 납니다.

상가 임대 시 주의해야 할 점이나, 부동산과의 계약, 혹은 권리금 ....어떤 주제에 관한 내용이라도 답글 달아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69.127.xxx.2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4 5:05 AM (180.229.xxx.206) - 삭제된댓글

    저도 월세 준 상가가 있는데
    권리금은 세입자들간 거래로
    주인하고는 상관없어요.
    신규상가 분양받은지 10년 되었고
    세입자 3번 바뀌었는데
    아무런 문제 없었어요..
    정 찜찜하면 부동산 업종은 피해서 월세주세요
    내 가게 내 맘대로 세 놓는 게 뭐 어떤가요

  • 2. ..
    '15.9.14 5:12 AM (180.229.xxx.206) - 삭제된댓글

    신축 건물 완공후엔 상가든 아파트든 부동산이 제일 먼저 입주하려해요
    거래 할 물건이 많잖아요..
    한철 장사 바짝하고 계약기간 끝나기전에
    옮기는 경우 허다하죠..
    계약 기간전에 나간다면 본인들이 알아서
    빼 가겠죠.

  • 3. 원글입니다.
    '15.9.14 5:14 AM (69.127.xxx.202)

    주인하고 상관없는 돈인 건 맞아요. 그런데, 일단 권리금을 현임차인(부동산사장님)이 올려놓고 나면(부동산하시는 분이니 능력껏 최대한으로 받아나가시겠지요. 권리금장사라는 말들도 공공연히 있을 정도니까요.) 뒤에 들어올 임차인에게는 이게 또 부담이 되어, 공실이 날 수도 있고, 결국엔 권리금폭탄을 임차인들끼리 돌리다가 막판에 가서 마지막 임차인이 5년 영업 뒤, 나가게 되었을 때 새로운 임차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임대인인 저희가 물어줘야 하는 거 아닌지요?(사실 이 부분이 정확치를 않아요...인터넷서칭하다보니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만약 진짜라면 저희는 만져보지도 못한 큰 돈을 억울하게 물어줘야 하는 입장이니까요)

  • 4. 원글입니다.
    '15.9.14 5:15 AM (69.127.xxx.202)

    그리고 제가 82쿡에서도 계속 검색해보니 애호박님께서 올려주신 부동산거래 관련하여 주의할 점들이 너무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 글을 읽어봐도, 부동산하시는 분들과 거래하기가 너무 겁이 납니다.
    하지만 막상 들어오겠다는 부동산과 계약안하고 있다가 공실날까봐도 겁나구요.

  • 5. 원글입니다.
    '15.9.14 5:19 AM (69.127.xxx.202)

    ..님 말씀이 맞아요ㅠㅠ 애호박님 글에서 봐도 보통 계약기간 끝나기전에 나가는 거 같아요. 그런데 이제 법이 바뀌어 권리금보호를 해줘야 하니,,,,이게 걱정이예요. 나중에 저희가 떠안게 될까봐서요...
    임차인들이 좋은분들이면 다행이지만 나쁘게 머리쓰기 시작하면 저희같은 사람이 어떻게 부동산업하시는 분을 당해내겠어요ㅠㅠ

  • 6. ...
    '15.9.14 6:40 AM (211.246.xxx.141)

    상가주인인데 원하는 업종 있다고 못박으세요....
    그건 주인권리죠..

  • 7. ..
    '15.9.14 7:28 AM (118.36.xxx.221)

    저도 부동산업자 반대에요..
    그들은 돼지들이에요..지들 뱃속만 채우면 끝인것들..

  • 8.
    '15.9.14 7:33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조용히 반대에 한표
    법적인상율어쩌고 따져가며 주인맘대로할수있는게 아무것도없게 물고늘어짐

  • 9. ...
    '15.9.14 7:44 AM (175.125.xxx.63)

    부동산중개인 좋은 사람 만나기는 쉽지 않죠ㅠ

  • 10. ..
    '15.9.14 10:33 AM (210.218.xxx.41)

    자리도 좋으시다면서.. 기다리세요.. 원하시는 상대 만나시고요^^**

  • 11. 상가..
    '15.9.14 12:13 PM (218.234.xxx.133)

    원하는 업종을 명시하시면 될 듯.. 제가 지나다니면서 보니까 안경점 같은 게 제일 좋아보였어요.
    거긴 환하고 깨끗하고 등등등~ (음식점이 제일 별로고요)

  • 12. 원글
    '15.9.14 9:01 PM (69.127.xxx.202)

    원하는 업종은 말씀드렸는데, 제 마음이 불안하게 가장 문제이겠지요...나중에 공실생기고 난 뒤, 차라리 부동산에라도 임대를 줄 걸,,,,하고 후회할까봐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226 물김치에 사과나 배 납작하게 썰어넣으면 금방 물러지나요? 1 양희부인 2015/09/18 1,663
483225 이기적으로 변하는걸까요 50 2015/09/18 580
483224 학창시절 학위있는 샘께 배운적이 있는데 2 ㅇㅇ 2015/09/18 1,253
483223 코스코 가격좀 알려주세요~ 2 지름신 2015/09/18 1,255
483222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맞냐 틀리냐? 6 호박덩쿨 2015/09/18 631
483221 예전 핸펀번호로 사람 찾기 못하나요? .. 2015/09/18 786
483220 자식두고 나온다는것이 23 ㄴㄴ 2015/09/18 6,070
483219 20대 88%가 이민생각해본적 있다네요. 2 헬조선 2015/09/18 1,098
483218 가스건조기 후기입니다. 34 ... 2015/09/18 8,187
483217 동아시아포럼, 무직사회에 익숙해 가는 한국 청년들 light7.. 2015/09/18 368
483216 정부 새누리, 인터넷 포털 전방위 통제 총공세 3 내년총선 2015/09/18 577
483215 영화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2 마음이 아팠.. 2015/09/18 1,389
483214 남편과의 문제 4 ........ 2015/09/18 1,756
483213 담달에 보름동안 제주도 가는데요. 숙소때문에요. 49 제주도 2015/09/18 3,161
483212 초강력 대용량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5 추석선물 2015/09/18 6,007
483211 지난주 물걸레 청소기 홈쇼핑 9 둥둥 2015/09/18 3,395
483210 아이폰 전화해지하면 인터넷되나요? 2 00 2015/09/18 919
483209 깐풍 소스 비법 공유 부탁드려요 1 ? 2015/09/18 776
483208 현대에서산베게에서 벌레가 우글우글 2 벌레 2015/09/18 2,128
483207 진실 추구는 과정이며 태도이지 결과가 아니다. 길벗1 2015/09/18 532
483206 엄마 오늘 엄마 생일이야.... 2 ........ 2015/09/18 1,049
483205 내가 왜 이렇게 됐나 싶어요.. 5 q1 2015/09/18 2,197
483204 제 개가 사람을 물었어요 48 견주 2015/09/18 17,995
483203 이번주 인간극장..21살 부인.. 15살 나이차이.. 49 .. 2015/09/18 11,182
483202 배드민턴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 아니면 배울 수 없는 종목인가.. 14 배드민턴 2015/09/18 3,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