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좋지 않고
제가 목숨 걸고 벌어와서 가계가 유지되고 있어요
강동구예요, 학군도 좋지 않은데
반에서 5등 안에 확실히 드는 것도 아니고
특히 국 영 수가 강한 것도 아니예요, 90점 이상 넘기 힘들구요
국어는 100점도 나오는데 영어를 못하는게 또 이해가 안가구요
열심히 하려고는 하는데...
문제는 주변에 있는 일반고가 여고인데 거기 가게 되기 쉽다고 해요
공립이고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고 들었어요, 학교에서 관리해 주는 것도 없다고 들었구요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가 성적은 출중하지 않은데 화장하거나 일명 날라리 많은 교실을 참기 힘들어해요
겉으로는 제가 벌고 있어서 나쁘지는 않아요
제가 병이 너무 많고 일이 힘들어서 당장 그만 두고 싶은 상황이라서
둘째도 있고 앞으로 창창해서 겁이 나거든요
아이는 엄마도 버니 자사고 가는게 무리는 아닐거라 생각해 온 거였구요
형편이 안 좋으니 일반고 어떻겠니 하니 너무 실망하네요, 아주 미치려 해요
아이는 너무 모범적이고 샘들이 이뻐하시구요
길에 깔고 다니는 시간 아까워서 기숙사 있는 학교 알아보니
이화여고네요, 이대부고는 기숙사 없는 거 같구요
이곳 검색해 보니
그곳서 내신 잘나오기 힘들거 같아요
게다가 기숙사도 만약 성적순이라면...
에효
왜 이런학교가 생겨서
부모들 등골을 빼내는지 모르겠어요 ㅜㅜ
정말 울고 싶어요
아파 죽겠는데 참고 일한지 5년이 넘어가니 이제 머리도 나빠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