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아이들 고무줄 놀이 안하죠?

.....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5-09-13 20:36:47

우리 어릴적엔 (제 나이 40) 여자애들은 무조건 고무줄 놀이를 했어요..

편 나눠서 한편은 고무줄 무릎에 걸고 있고 나머지는 뛰면서 고무줄 하고요

정말 동네마다 다들 모여서 뛰면서 놀았는데 요즘 애들은 정말 뛰지를 않는듯해요

그래서 더 허약하고 살이 많이 찌는듯해서 안타까워요

문득 어린 시절 고무줄 놀이가 생각나서 글 써봐요

매일 양말 바닥 구멍나고 씨꺼멓게 되서 엄마한테 혼나곤 했는데 ㅋㅋ

검정 고무줄 슈퍼마다 다 팔았고 엉키면 막 바닥에 놓고 발로 밟아서  풀곤 했죠

고무줄 하다가 끊어지면 다 같이 콩~ 했던것도 기억나구요 ㅋㅋㅋ

아우 정말 어린시절이 그립네요

IP : 116.33.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13 8:56 PM (61.79.xxx.50)

    저도 원글님 또래인데
    고무줄놀이 신 이었어요 ㅎㅎㅎㅎ
    그래서 진짜 많이 뛰고
    지금 생각해보니 엄청난 운동량 이었던거죠

    노래 맞춰 하는거랑- 엄청난 유산소 운동

    "넘기" 라고 점프해서 높이 뛰기처럼 하는것도 있었거요
    재주넘기 다리올려 뛰어넘기 림보처럼 뒤로 젖혀 지나가기 등
    주옥같은 운동 프로그램 이었네요 ㅎㅎㅎ

  • 2. ///
    '15.9.13 8:57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저 사십대 중반
    초등학교 다닐때 쉬는 시간, 점심시간, 학교 마치고는 한 시간 이상을 고무뛰기하고 놀았어요.
    어찌나 재미있든지...
    저는 고무뛰기를 너무 못해서 짝이 안 맞으면 항상 깍두기였는데 그래도 좋았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때 친구들은 놀이를 잘 하든 못하든
    정해진 인원 모두와 즐겁게 노는 융통성이 있었어요

    깍두기로 지지리 못 뛰었는데 친구들이 참 다정하게 대했어요.
    이렇게 뛰면 잘 된다고 칩도 잘 일러주고...
    고무뛰기 자체가 재미있었고 친구들이 잘해주니 더 잘하고 싶어서
    집에서 늘 연습을 한 결과 초3때부터는 정말 잘 뛰었어요.
    편 가르기할때 빨리 선택되었어요.

  • 3. ///
    '15.9.13 8:58 PM (61.75.xxx.223)

    저 사십대 중반
    초등학교 다닐때 쉬는 시간, 점심시간, 학교 마치고는 한 시간 이상을 고무뛰기하고 놀았어요.
    어찌나 재미있든지...
    저는 고무뛰기를 너무 못해서 짝이 안 맞으면 항상 깍두기였는데 그래도 좋았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때 친구들은 놀이를 잘 하든 못하든
    정해진 인원 모두와 즐겁게 노는 융통성이 있었어요

    깍두기로 지지리 못 뛰었는데 친구들이 참 다정하게 대했어요.
    이렇게 뛰면 잘 된다고 팁도 잘 일러주고...
    고무뛰기 자체가 재미있었고 친구들이 잘해주니 더 잘하고 싶어서
    집에서 늘 연습을 한 결과 초3때부터는 정말 잘 뛰었어요.
    편 가르기할때 빨리 선택되었어요.

  • 4. 고무줄놀이
    '15.9.13 9:14 PM (118.32.xxx.208)

    운동은 정말 싫어했는데 그래도 나름 땀흘리고 운동한게 고무졸 덕이었네요. 정말 고무줄놀이는 많이 했었어요.

  • 5. 그립네요
    '15.9.13 9:14 PM (117.111.xxx.12) - 삭제된댓글

    고무줄 놀이 ^^

  • 6.
    '15.9.13 9:16 PM (223.62.xxx.70)

    전 동네 언니들과 4학년때 고무줄 놀이 정말
    많이 했는데 그해에 키가 10센티 자랐더라구요
    그 다음해부터는 시간이 없어서 못했지만요
    좋은 놀이같아요

  • 7. 쓸개코
    '15.9.13 10:16 PM (218.148.xxx.212)

    저는 잘 못해서 항상 깍뚜기를 했어요;;
    겁이 많은 어린이었답니다.

  • 8. ..
    '15.9.13 10:16 PM (223.33.xxx.24) - 삭제된댓글

    저, 40대 중반. 고무줄 못해서 구경만 했어요.
    월계화계수수목단금단초단일?? 이런거 밖에 못했어요. 흑.

  • 9. 이지
    '15.9.13 10:45 PM (175.223.xxx.182)

    1단 바닥에서 시작해서
    2단 발목
    3단 무릎
    4담 허벅지
    5단 엉덩이
    6단 허리
    7단 가슴
    8단 목
    9단 머리
    10단 팔들고
    ㅎㅎ맞나요?

    진짜 미친듯이 펄펄 날았었네요 아 그립다^^

  • 10. ..
    '15.9.13 11:53 PM (58.140.xxx.100)

    저도 고무줄의 신, 고무줄 위에서 날아다녔는데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799 남편한테 맘 비우고 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9 kk 2015/09/19 4,567
483798 협심증인데 필라테스 괜찮을까요? 3 운동 2015/09/19 1,966
483797 감기걸린 과외쌤, 안 간대요ㅠㅠ 6 어쩌지???.. 2015/09/19 3,047
483796 혹시 바람핀 남편 13 웃자 2015/09/19 5,496
483795 한글 1200자 정도 영작 맡기는 곳 아세요?ㅠ 5 몽쉘 2015/09/19 1,298
483794 혼자인게 편하지만 내주위에 사람이 많았으면.. 4 ㅇㅇ 2015/09/19 1,782
483793 티비가 말을 알아들었나보요 5 슬픔 2015/09/19 1,331
483792 간수치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신지요? 1 2015/09/19 2,768
483791 가수 길미 어떤가요? 1 00 2015/09/19 1,468
483790 수지는 아이돌 느낌보다는.. 9 ㅇㄷ 2015/09/19 3,265
483789 날콩가루 어디서 사야 하나요? 3 어디 2015/09/19 1,195
483788 과외쌤, 콜록콜록ㅠㅠ 4 걍 쉬시지 2015/09/19 1,535
483787 우리 아이들의 목숨과 맞바꾼, 파파이스가 찾아낸 검은 물체, 흰.. 9 침어낙안 2015/09/19 2,636
483786 저 아래 해외여행글 8 ㅋㅋㅋㅋ 2015/09/19 2,002
483785 체중이 6키로 빠졌는데 주위 사람들이 몰라봐요 18 이상해 2015/09/19 6,148
483784 취업 vs 아이들과의 시간 2 마흔 2015/09/19 1,308
483783 미국에서 베테랑 보고 3 쪽팔리게살지.. 2015/09/19 2,438
483782 태국여행 고수님 들에게 질문 있습니다~ 5 신참회원 2015/09/19 1,606
483781 여자끼리의 스킨십이 싫은분 계신가요? 8 ㅇㅇ 2015/09/19 3,869
483780 결별기사 사진속 김주원 가방 브랜드 알고파요. 4 가방사고파 2015/09/19 3,130
483779 인테리어업체가 사업자 등록을 2 하하하 2015/09/19 2,208
483778 저금리시대 투자 대안 탑5 5 Poo 2015/09/19 2,624
483777 유승민에 대한 7월 리얼미터 여론조사 소고 16 ivory5.. 2015/09/19 1,732
483776 자주가는 인스타그램 1 인스 2015/09/19 3,434
483775 명절 선물 뭐 받았을때 제일 좋으신가요? 그리고 과일 쇼핑몰.. 7 명절시럿 2015/09/19 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