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부부, 가사분담 얼마큼 하시나요?

다른분들 궁금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15-09-13 19:35:55

남편과 저는 40대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가고 있어요.

맞벌이 20년

고딩 하나.

남편은....

제가 승진공부하는 동안

전기밥솥에 밥하고

세탁기에 빨래돌리고

딱 6개월해줬어요. 솔직히 고맙더군요.

다시 제가 한가해지니까 예전으로 컴백.

젊을때는 아파서 늘 골골대던 남편..

짜증부리면

웃으면서. 자기가 직장다니는것만도 고맙게 생각하라고 해서 진심 고마웠습니다.

아프다고 징얼대는 남자도 많으니까요.

근데.. 이젠 안아픈데도 집안일을 안해요.-.-

주에한번 아이랑 같이 재활용. 끝.

가끔 로봇청소기 작동. 청소기안에 먼지통, 걸레 .. 안 비우고 안빨아요.

누르는것만 함.

40대초반

30대중반

그리고20대 맞벌이 부부는

좀 다른가요?

만약 비슷하다면..

정말 우리나라 여성들에겐 희망이 없는듯..

 

IP : 124.53.xxx.1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날
    '15.9.13 7:38 PM (124.53.xxx.117)

    생각할수록 괘씸해진 저는..
    남편 통장도 못 받는김에
    제월급은 생활비, 남편월급은 대출상환이였는데 대출금 다 갚은 뒤에도 걍 저축한다고 안주네요.
    (둘이 월급은 비슷, 어쩌면 제가 더 많을지도)
    이젠 품위유지에 돈을 왕창 씁니다.
    비싼 미용실 다디고
    화장품사고
    사람들이 볼때마다 이뻐진다고 놀라워하더군요.
    시간과 돈이 있으면 보통은 갈수 있나봅니다.
    예전엔 정말 못생겼었거든요.
    남편한테 화나는건 내 몸에 투자하는걸로 퉁치기로했어요.

  • 2. 40대 초 중반
    '15.9.13 7:42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저녁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분리수거
    주말에 화장실청소
    막내아들 가끔목욕시키기

    딱 이정도만 해요
    저녁에 제가 퇴근이 늦어 설거지를 하기로 했는데
    남편이 일찍들어오는날이 평일 두세번 뿐이라
    딸에게 시키고 용돈주더라구요

  • 3. 젊은
    '15.9.13 7:47 P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

    남편 36세, 저 32세
    완벽히 가사 반반합니다.....
    결혼비용도 반반했고,
    벌이도 같은 회사 같은 직급이라 같네요
    육아는 아무래도 제가, 집안일은 남편이 더 많이 해요.
    제 친구 부부들 역시 전업주부인 애들 빼고는
    거의 반반하는듯요
    대신 퇴근시간이 빠른쪽이
    조금 더 하는 분위기는 있는듯하구요.
    나이어린 신랑일수록 더욱 집안일 같이 하는거 같아요

  • 4. ...
    '15.9.13 7:50 PM (14.47.xxx.144)

    장기열애 중인 아들이 결혼 후 가사분담 걱정하더라구요.
    여친이 학벌 스펙 외모 성격 모두 완벽한데,
    요리에 관심이 없다네요.
    평소에 요리 좋아하는 아들이라
    요리는 네가 하고 설거지는 여친이 하면 되잖아 하니
    설거지도 안하려고 할거랍니다.
    그럼 세척기 사라고 했어요.
    평소에 청소 빨래 등 소소한 요령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아직 능숙하지는 않습니다.
    미래의 며느리랑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려면
    요리를 비롯한 살림법 실습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 5. 그거 성격같아요..
    '15.9.13 7:50 P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전 공부하는 전업인데 시험 앞두고는 집안일 다해줬고.. 시험 후에 한가해지고는 남편 설거지도 안시키고 물도 떠다줘요..
    그냥 집에선 푹쉬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데 남편 성격상 제가 외출했다 오거나 하면 집안 싹 밀어놓고 빨래해서 널어놓고 기본적으로 해요.. 타고난 성격이 깔끔한편이고 부지런해요.. 자기 차 세차도 꼬박꼬박 반짝하게 해놓고.. 암튼 그거 성격이에요 가만히 못있는... 30대 초반이구요

  • 6. 제 남편은 어떤가요?
    '15.9.13 8:10 PM (118.33.xxx.70)

    저도 맞벌이,직장생활 20년 넘었는데요..남편보다 제가 일찍 출근하다보니, 남편이 아침 설거지,
    아이들과 재활용, 화장실 청소, 쓰레기버리기(음식물)를 하고 저는 모든 식사준비, 저녁 설거지,
    청소(아이들과 분담),빨래 이렇게 하는데요..남편이 애들 공부를 봐줘요..그러다 보니 추가 분담을
    못 시키겠네요. 맞벌이 하면 이정도 남편이 집안일 하는거 어떤가요?

  • 7. 가르쳐야죠
    '15.9.13 9:58 PM (121.191.xxx.51)

    남편도 배워야죠.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저는 직장생활 30여년.
    결혼 30년 내내 맞벌이.

    지금 남편이 하는 일은
    모든 식사 설거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대걸레질. 변기청소.
    빨래 널기. 빨래 접기.
    내가 준 리스트 가지고 장보기.
    이것뿐인데 많다고 징징댈때 있어요
    제가 뭐가 많야? 난 ... ... 다 하는데!
    이럼 깨갱 합니다.
    잠시라도 고삐를 늦추면 뭐 하나라도 덜 하려고
    상당히 노력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감시를 늦추지 않습니다. ㅎ

  • 8. ....
    '15.9.13 10:53 PM (211.172.xxx.248)

    가사분담 안하면 도우미 비용 청구하세요. 남편 월급에서요.

  • 9. 파리cook
    '15.9.14 7:29 AM (110.70.xxx.22)

    저는 외벌이
    아내는 전업주부
    저는 화장실청소 , 분리수거, 음식물찌꺼기,
    하루에한번 아기젖병 소독하기,
    대청소,아기목욕같이하기, 똥기저귀갈기,아기랑 놀아주기,
    장같이보러가기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882 살 안찌는 국물은? 7 이휴 2015/10/31 2,793
495881 요즘 과외할때 난방 틀어주시나요? 8 과외쌤 2015/10/31 2,002
495880 박근혜 참석한 여성대회 쓰레기는 이대생들의 몫.. 5 현실이..... 2015/10/31 1,615
495879 영어과목 기본이 안되어있으면 공무원시험 준비 어려울까요?? 7 질문좀 2015/10/31 2,583
495878 아이라인 잘 그리는 비결 있으세요? 10 ㅇㅇ 2015/10/31 3,645
495877 26년전 4월15일..영국 힐스보로 참사..세월호와 닮은사건 3 석연치않다 2015/10/31 909
495876 "정치 검찰 용납 안 해"…박근혜의 변신? 1 샬랄라 2015/10/31 758
495875 미국에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4 ........ 2015/10/31 1,398
495874 전라도여행 도움 부탁드려요~ 3 ... 2015/10/31 1,127
495873 집이 부유한 경우 자식이 공부못해도 개의치 않나요? 18 궁금 2015/10/31 7,287
495872 요즘 조성진이 파이널에서 쳤던 12 쇼팽 2015/10/31 3,750
495871 마포 아파트 팔고 판교 아파트 사면 어떨까요? 24 이사 2015/10/31 7,430
495870 고려대 학생 7천 명 국정화 반대 서명... "유신적 .. 1 샬랄라 2015/10/31 1,023
495869 가수 콘서트 혼자 가도 될까요? 19 첨이라 2015/10/31 2,344
495868 해독쥬스 2 만세 ^^ 2015/10/31 1,609
495867 급)pc에 있는 인증서를 폰으로 이동? 복사하면 8 .. 2015/10/31 1,024
495866 ‘위대한 탈출’ 원문과 대조하니 무더기 오류, 한경비피가 빨리 .. 샬랄라 2015/10/31 759
495865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 몰 어디가 좋을까요?.. 14 어디 2015/10/31 4,965
495864 이태진 서울대 국사학자, '국정교과서는 일본 비판하기 어려워' 3 외교문제비하.. 2015/10/31 1,365
495863 오늘아침 패딩입고 출근했어요 4 ㅇㅇ 2015/10/31 2,403
495862 10년쯤전 부천역에서 먹던 길거리 토스트가 너무 생각 나네요 8 uu 2015/10/31 2,743
495861 4 ... 2015/10/31 3,251
495860 결혼의 시작… 6 편안한 삶 2015/10/31 2,471
495859 전세 보증보험 해야하는집 괜찮을까요?? gg 2015/10/31 1,003
495858 영어표현 질문 3 질문 2015/10/31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