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류성식도염..

무증상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5-09-13 16:51:06
며칠전에 위내시경을 했는데요
역류성식도염이 있다고 나왔는데 저는 불편한 증상이 없거든요.
평소에 과식을 하면 소화가 잘 안되는것 밖에 없어서 그리 얘기했더니
저는 위 구조상 과식을 하면 안된다는 말만 하시고 다음에 보자고 하셨어요.
아..역류성식도염이 있다는건 검사결과지를 보고 알았구요.
평소에 낮은 베개를 즐겨 베는데 그것도 안좋은걸까요^^;
약처방은 안주셨는데 어떻게 조심하면 되는지 궁금하네요..
IP : 182.219.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색을 생활화하자
    '15.9.13 5:57 PM (182.172.xxx.33)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소화기내과 상담의 윤철 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밸브와 같은 구조물인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부전으로 산성 위액이 역류되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주로 식도 아래 부분에서 발생하며

    식도 점막은 위 점막과 달리 산성에 매우 약하여

    반복해서 식도 점막이 위산에 노출이 되면 역류성 식도염, 혹은 식도 궤양,

    식도 협착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가슴앓이가 가장 흔합니다.
    이는 대개 명치 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듯한 타는 느낌,

    화끈거림, 쓰린 느낌 또는 불쾌감을 말합니다.
    신물이나 쓴물 혹은 소화된 음식물이 다시 입으로 넘어오는 느낌,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느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끔 통증이 팔, 목, 등으로 퍼지듯이 있을 수 있어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 등의 심장 질환과 혼돈되기 싶습니다.


    증상은 주로 식사 후 혹은 누운 자세에서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며
    물을 마시면 완화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마른 기침, 잦은 목쉼 등의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전형적 증상을 보일 때는 문진을 포함한 간단한 진찰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역류증상이 심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통증이 있거나

    빈혈 및 체중 감소 등의 경고 증상이 있으면
    경험적 치료보다는 내시경과 같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통증을 조절하는 것뿐 아니라

    생활양식과 식사형태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위한 생활수칙]
    1. 취침 시 잠자리의 상체 부위를 높여줍니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2. 꼭 끼는 옷을 삼가 하도록 하며, 식후에 곧바로 눕지 않도록 하십시오.
    3. 취침 전 3시간 내에는 음식이나 물을 먹지 마십시오.

    (음주는 주로 저녁이나 밤에 하므로 위 내용물이 다음날 아침까지 지속적으로 역류될 수 있습니다.)
    4. 비만한 경우에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5.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에는 오렌지 주스, 토마토 주스, 콜라, 커피 같은

    청량음료나 음료수가 포함되며, 고구마나 밀가루 음식은 역시 역류를 악화시킵니다.

    우선 기름진 음식, 초콜렛이나 폭음, 폭식을 피하고, 본인 스스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알아내어 먹고 매사에 주의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6. 술과 담배를 삼가 하십시오.
    7. 아주 뜨겁거나 찬 음식에도 주의하시는 것이 좋으며

    개개인마다 증상을 일으키는 정도나 증상이 일어나는 식품이 다르므로

    이전에 소화불량이나 신트림 증상이 있었던 음식들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기 생활수칙을 잘 지키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식생활 습관 개선 및 적절한 운동을 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전문과 진료 상담을 통한 위내시경 검사 등을 받는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건강 길라잡이 하이닥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건강의학 컨텐츠 제공과 건강, 의료 지식을 통해 사회공헌에 앞장섭니다.
    홈페이지 : http://www.hidoc.co.kr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211 도시가스검침 가스보일러실도 하는지 궁금해요 2 질문 죄송 2015/09/22 916
484210 암환자는 회를 먹으면 안좋은가요? 5 2015/09/22 3,114
484209 아이가 설사후 아래가 아프데요 2 Jj 2015/09/22 1,279
484208 중국대통령 과 고 노무현 대통령 이미지가 비슷 5 ... 2015/09/22 995
484207 저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면서.. 그렇게 별로 행복하지가 않아요... 66 무명씨 2015/09/22 19,093
484206 링크만 걸어둔 글..정말 매너 없지 않아요? 3 ........ 2015/09/22 1,027
484205 과도한 동정심과 모성애 2 2015/09/22 1,937
484204 7살 야경증 ~~ 4 걱정 2015/09/22 3,663
484203 감정이 없습니다.... 9 멜롱 2015/09/22 2,335
484202 낚시가 취미인 남편을 둔 아내분들께 여쭤봐요. 8 sk 2015/09/22 2,807
484201 아이옷살때 무조건 한치수큰거사시나요? 3 직구 2015/09/22 1,298
484200 지금까지 안 자고 계시는 분들 무슨 생각들 하세요? 28 혼자가 편해.. 2015/09/22 3,875
484199 혹시 대학생 학습시터 쓰셨던분 계신가요? 3 케로로 2015/09/22 2,084
484198 치매가 더 무서워요? 뇌졸증이 더 무서워요? 8 노인에게 2015/09/22 2,893
484197 물어보기만 하면 생색내는 직장동료들! 1 지우맘 2015/09/22 829
484196 베이킹 하시던 분인데.. 이름이 기억이 잘안나요.. 6 ... 2015/09/22 1,898
484195 대학교 졸업이나 자퇴여부 제3자가 조회할수 있나요? 4 .. 2015/09/22 1,682
484194 초1 영어학원 수업 방식 질문이요.. 6 궁금 2015/09/22 1,922
484193 젊은 남자 선생님 선물을 하고픈데 9 26살 2015/09/22 1,846
484192 노유진 정치까페 올라왔습니다. 4 ... 2015/09/22 1,186
484191 수제비누 만들기 의외로 간단하네요~ 3 수제비누 2015/09/22 3,804
484190 부모가 초등중퇴면 2 ㅇㅇ 2015/09/22 1,401
484189 전세 1억3천이면 월세 전환시 얼만가요? 6 .. 2015/09/22 3,709
484188 다리미 열판 이물질이 묻은 경우 1 다리미 2015/09/22 1,147
484187 난 정말 충격받았는데 16 ㅇㅇ 2015/09/22 22,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