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이런 말씀에 감사하다고 해야하나요??

대답 조회수 : 4,028
작성일 : 2015-09-13 14:24:45
시어머니랑 전화 통화나 만나서 얘기나눠보면 가끔 이해가 안 되는 말을 하세요....

특히 이런경우는 뭐라고 제가 대꾸를 해야할까요? 그냥 네~~~??

어머니께서는 아주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십니다.

그래서 피정 다니시는 것 아주 좋아하세요.

그렇지만 남편, 그러니까  저에겐 시아버지 되시는 분을 혼자 두고 자주 다녀오시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며느리 생각해서 안 가신답니다ㅜㅜ

당신이 없으면 며느리들이 왔다갔다 해야한다고...

애들 키우면서 힘든데, 시아버지까지 밥차려주려면 힘드니 내가 피정 안 가신다고...

피정 짧게는 일 박도 있지만, 그 정도론 성에 차지 않으셔서 한 두달도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라,

그런 말씀하심, 제가 네, 감사해요..그래야하나요??

동서넨 15분 정도 거리이고 전 40-50분정도의 거리

예전에도 어디 다녀오시느라 가셨는데, 일주일에 한 번 주중에, 주말에 다녔던 경험이 있어서 

피곤하긴 하더라고요ㅜㅜ

어디 안 가시고 집에서 아버님 식사챙기시며 두 분이 지내시는 것에 제가 진짜 감사해야하는 건지..

자주 그런 말씀을 하시니, 제가 헷갈리네요.

그냥 쿨~~하게 다녀오고 싶으심 다녀오세요.

아버님이 챙겨서 잘 하시던데요..해 볼까요??

언제까지 그런 말씀하실 때 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해야하는 건지...



IP : 125.181.xxx.19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3 2:30 PM (203.226.xxx.219) - 삭제된댓글

    감사해 할 일도 노여워 할 일도 아니죠.
    그냥 네, 그렇군요. 하고 귓등으로 흘리면 될 소리.
    당신 혼자 하시는 착각에 일일이 대응할거 있나요?

  • 2. 이해안됨
    '15.9.13 2:30 PM (49.174.xxx.194)

    그냥 본인 생색내는 것같은데요
    원글님은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오세요?
    저는 이게 대체 뭔말이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시어머니 피정가시는거야 그분 스케쥴인데 왜 그때마다 으례 당연한듯이 시아버지를 님께 맡기시나요?
    님네 부부도 사정이 있고 곤란하실 때도 있는데
    아니 솔직히 저런 식으로 나오면 부담스러워요 고맙지도 않고

  • 3. 에이
    '15.9.13 2:30 PM (175.223.xxx.10)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수발 며누이에게 앵기고 막 다나고 싶은 욕망을 표현한 거죠

    같잖은 공치사
    못들은척 하세요
    안 둘리는 척 끝까지 모른척

  • 4. 에이
    '15.9.13 2:31 PM (175.223.xxx.10)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수발 며눙에게 앵기고 막 다니고 싶은 끈적한 욕망을 표현한 거죠

    같잖은 공치사 ㅎㅎ 정말 웃기는 공치사
    못들은척 하세요
    안 둘리는 척 끝까지 모른척

  • 5. 에이
    '15.9.13 2:32 PM (175.223.xxx.10)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수발 며늘에게 앵기고 막 다니고 싶은 끈적한 욕망을 표현한 거죠

    같잖은 공치사 ㅎㅎ 정말 웃기는 공치사
    못들은척 하세요
    안 둘리는 척 끝까지 모른척

  • 6. ...
    '15.9.13 2:35 PM (114.204.xxx.212)

    공치사 하고 싶으신가봐요
    가시려면 같이 가시던지... 한달이라니 어이없죠
    짧게야 여행 다닐수도 있고, 미리 준비해두고 가시면 한번쯤 아들이 가볼수도ㅜ있는거지만
    본인 집이나 남편은 각자 챙기는게 맞아요
    그냥 웃고 마세요

  • 7. 글만봐도 듣기싫다ㅋㅋ
    '15.9.13 2:36 P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전 대꾸안하고 가만히 있어요
    뭐 대꾸할 말이 떠올라야 하죠 ㅋㅋㅋ 저런 말에 ㅋㅋ
    자기 아들이 고생하는거도 아니고 며느리
    은연중에 자기없으면 살뜰히 아버님 들여다봐야된다고 주입시키는거 같은데.. 요즘 일하느라 육아하느라 바빠죽겠는데 사지멀쩡한 시아버지 끼니 챙기러 다니는 며느리가 어디있다고..

  • 8.
    '15.9.13 2:39 PM (183.213.xxx.147)

    어머님~ 어머님이 피정 가셔도 저 아버님한테 안 갈테니 맘편히 다녀오세요~

  • 9.
    '15.9.13 2:40 PM (183.213.xxx.147)

    참나 며느리 보기 전에도 피정 안다녔나?

  • 10. 이건 솔직히
    '15.9.13 2:42 PM (175.223.xxx.10) - 삭제된댓글

    한국 시어머니만 (시애비도)
    걸리는 정신질환 같아요

    / 나 시에미는 며느리 너의 노동력과 시간과 감정을 착취하고 학대할 권리가 있는데 안하니 고머운 줄 알아아/

    이 ㅈㄹ 하는 거잖아요? ㅡ ㅡ

  • 11. 이건 솔직히
    '15.9.13 2:43 PM (175.223.xxx.10) - 삭제된댓글

    한국 시어머니만 (시애비도)
    걸리는 정신질환 같아요

    / 나 시에미는 며느리 너의 노동력과 시간과 감정을 착취하고 학대할 권리가 있는데 안하니 고머운 줄 알아라!!/

    이 ㅈㄹ 하는 거잖아요? ㅡ ㅡ

    같잖다는 투로 못들은척 하면 됨 ㅎㅎ

  • 12. ..
    '15.9.13 2:44 PM (125.133.xxx.211)

    근데 피정이 뭐예요?

  • 13. ...
    '15.9.13 3:15 PM (211.243.xxx.65)

    "아휴 어머니 왔다갔다 안할테니까 걱정말고 피정 다녀오세요~ "
    해보시죠 남편을 밥도 못챙겨먹는 위인으로 만들어놓고 피정은 무슨...아들 결혼하기전에 부자만 놔두고 어떻게 피정다녔대요
    강하게 나갈거 아니면 모르쇠하세요 안해도됩니다

  • 14. 11
    '15.9.13 3:20 PM (175.211.xxx.228)

    네 ~ 하고 마세요 뭐라고 하시면 또 네~ 하시구... 일리있는 말씀 하시면 네 맞아요~ 하심 되죠

  • 15. 감사는 개뿔
    '15.9.13 3:36 PM (194.166.xxx.9)

    그냥 요즘 남자들도 집안일하고 요리해 먹어요 호호호호호.만 반복하세요.

  • 16. 그냥
    '15.9.13 4:14 PM (119.207.xxx.52)

    준비 다 해놓고 가시면 아버님이 데워 드시면돼죠..
    하면서 해맑게 웃으세요

  • 17. ㅁㅁ
    '15.9.13 5:33 PM (112.149.xxx.88)

    고맙다 소리 듣고 싶어서 하시는 말씀이긴 한데
    그닥 고마울 일은 아니죠

    그냥 하하~ 하시던가
    '네'하고 마시던가
    대답도 하지 마시던가 하시면 돼요
    다른 대답했다가 괜히 꼬투리 잡혀요

  • 18. 별님
    '15.9.13 8:23 PM (1.232.xxx.140) - 삭제된댓글

    각자의 남편은 각자가 챙기는거죠.
    무슨..감사까지.
    혹시나 가시게 되서 며느리한테 시아버지 챙김을 부탁하고 가시게 되면 미안해하셔야하고
    챙겨주는 며느리한테 고마워하셔야하는게 맞는듯.
    당신이 당연히 할일을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이해불가임.

  • 19. 별님
    '15.9.13 8:25 PM (1.232.xxx.140) - 삭제된댓글

    각자의 남편은 각자가 챙기는거죠.
    무슨..감사까지.
    혹시나 가시게 되서 며느리한테 시아버지 챙김을 부탁하고
    가시게 되면 오히려 미안해 하셔야하고
    챙겨주는 며느리한테 고마워 하셔야 하는게 맞는듯.
    당신이 당연히 할일을 왜 며느리 몫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이해불가임.

  • 20. ..
    '15.9.13 8:29 PM (1.233.xxx.136)

    그냥
    네....

  • 21. puo
    '15.9.13 8:55 PM (211.179.xxx.202)

    60대초반인저 올봄 해외 동생집가서 3개월 매년 한두달 나가는데
    아들며느리 중간에 한번정도 만나서 외식하고 차로 10분거리의 집에는 전혀 안옵니다
    제가 애들 부르지말고 손자 볼려면 밖에서 보라고하죠
    아들에게도 나가기전에 말안하고 도착후 카톡으로 알려주며 집은 신경쓰지마라하죠
    남편은 매식하고 음식 포장해와 잘 지내요

  • 22. 고로고로
    '15.9.14 10:01 AM (106.247.xxx.203)

    글쎄.. 뭔말이든 하면 꼬투리 잡을분 같아요.
    그냥 대꾸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695 ㅋㅋㅋ 아, 그래요? 안녕히 계세요 아마 2015/12/27 762
512694 국정원출신 카이스트 교수 김흥기..대선에서 어떤역활 했을까? 1 댓글부대용역.. 2015/12/27 1,188
512693 엄마의 좋은 점을 저는 전혀 안 닮았어요 닮고 싶은데.. .... 2015/12/27 748
512692 자기자식만 너무 챙기는 이모 섭섭하네요... 9 현이 2015/12/27 4,052
512691 학과도움좀주세요~ 고삼맘 2015/12/27 569
512690 제가 정기후원하는 단체들인데 혹시 문제있는곳 있나요? 2 웃어봐요 2015/12/27 741
512689 90년대 홍콩 여행은 어떤 느낌이었나요? 13 .... 2015/12/27 2,376
512688 대치동과학특강학원 3 알려주세요 2015/12/27 2,504
512687 포트메리온잔의 손잡이에 금이 갔는데 일욜 넘 춥.. 2015/12/27 662
512686 티비 싸게 사는 방법 5 겨울 2015/12/27 2,162
512685 할머니들, 아베 엎드려 사죄해야..정대협,소녀상 이전은 불가능 2 아베박근혜 2015/12/27 472
512684 기프트콘이 왔는데요.. 4 얌얌 2015/12/27 1,036
512683 깨알같은 정보 공유 블로거 2015/12/27 557
512682 대구탕끓일때 육수내서 하나요? 6 모모 2015/12/27 1,501
512681 클라이밍 살 빠지나요? 1 실내운동 2015/12/27 1,574
512680 군대 대신. 장교를 3 궁금맘 2015/12/27 1,211
512679 응팔 16회 쌍문동 들개들 ㅎㅎㅎ 2 응팔 2015/12/27 2,570
512678 주차하다가 사이드미러가 깨졌어요ㅜᆞㅜ 7 보험 2015/12/27 2,345
512677 주산 언제까지 시켜야 할까요? 3 ㅇㅇ 2015/12/27 2,237
512676 아이허브 영양제배송 1 ... 2015/12/27 707
512675 냉이 된장찌게..? 5 궁금 2015/12/27 1,130
512674 점보러 다녀왔는데..물질마귀가 들어있다는데요 6 .. 2015/12/27 2,108
512673 이수쪽에 교통편리하고 시장 가까운 빌라 추천해주세요 1 8888 2015/12/27 609
512672 뭘 먹으면 목구멍에 꽉찬것 같은 느낌.. 4 소화불량 2015/12/27 3,455
512671 응답하라 처음 봤는데요 1 어머 2015/12/27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