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여자입니다.
여자나이 30살이 넘어가니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서 스스로도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좋을때는 너무 심할정도로 방방 뛰구요.
이거 약을 먹어야 하나 싶다가도, 어쩔땐 지극히 정상적이에요.
지금 사정상 혼자 사는데, 친구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외롭고 힘들땐 아무도 옆에 없는것 같아요,
혼자 있기 너무 힘들어서
주말엔 책 들고 근처 까페 가서 책 한권 다 읽고 오거나 하거든요.
이거 시간 지나면 나아질 거.. 저도 잘 알거든요..
근데 이 힘든시기가 왜이렇게 견디기 힘든지 모르겠어요.
노처녀히스테리가 이렇게 생기는 건가 싶기도 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징징대지 않으려고 일부러 연락 안하고 있는데.. ㅠㅠ 저도 너무 민폐인거 잘알아서..
저랑 비슷한 감정경험 하신분 안계신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