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있을수 있는 일일까요?

밀회? 조회수 : 6,816
작성일 : 2015-09-13 11:34:25
25살 청년이 진지하게 고민상담을 해왔습니다.
40살 아줌마가 이성으로 보인답니다.너무 좋고 설레이고 같은 공간에 가까이 있으면 심장이 두근거린다네요.ㅡ.ㅡ
남녀가 바뀐 상황이라면 백종원, 소유진부부도 그렇고 나이차 많이 나는 부부들도 종종 봐왔기에 그런가보다할텐데..
25세에 부유하진 않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고 성격도 좋고
누구나 인정할난큼 일도 열심히 잘하는 성실한 청년입니다.
거기다 잘생기기까지 했는데 연애경험은 고등학생때포함 한두번정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생기고 성실한 청년이라 여자친구 소개시켜주겠다고 제의를 해도 다 마다하는데..알고보니 마음속에 40세 아줌마가 있었던거더라구요.
여자분은 진중하고 조용한 성격에 외모는 뛰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지적이고 차분하고 분위기미인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나이보다 어려보이긴하나 시술로 억지로 가꾸는건 아니고
단지 피부가 너무 깨끗하고 헤픈게 아닌 조용하나 배려심많고
말투도 옷차림도 세련된 스타일이랍니다. 아무리그래도 40대인데 이성으로 좋아한다는게 가능한가요?
나름 조언을 해주긴했지만 이 청년은 자기가 비정상이 아니라
사람을 좋아하는게 어떻게 마음대로 통제가 되냐고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얘기를 하네요.
주변에 이런 경우 보신분들 계신가요?



IP : 120.22.xxx.2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3 11:37 AM (101.250.xxx.46)

    주변에 연상 여자 좋아하는 남자들 몇 있는데 그들 말로는
    좋아하고 보니 40대 아줌마더라 는 말을 하긴 하더군요
    그러면 뭐 가능하겠다 싶긴 하던데 그래도 이해가 잘 안되긴 해요

  • 2. ㅁㅁ
    '15.9.13 11:43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아나운서 김범수도 열두살연상아내 우리애기우리애기 하며 살다가
    이혼했죠

  • 3. 그럴수도 있죠 뭐
    '15.9.13 11:47 AM (203.142.xxx.240)

    직장 동료..
    48세인데
    젊을때는 통통하고 후덕한인상이였다가..
    너무 체중이 늘어서.. 살을 빼고.(그래도 통통) 눈밑에 다크가 죽 내려왔는데
    분위기가..
    여자인 제가 봐도.
    묘하게 섹시.. 어두운 분위기로.. 묘한 매력이 돌더라고요.
    조심스럽게..
    야한 분위기 도는거 알고있냐했더니
    남자들이 글케 잘해준대요ㅣ요즘..
    게다가 30대 중반인 남자동료가.. 섹시하다고 넘 이쁘시다고.. 진지하게 말하더래요..

  • 4. ....
    '15.9.13 11:51 AM (1.236.xxx.29)

    말씀하신 그런 스타일들 남자들이 좋아하죠
    40살에 동안이면
    충분히 여성스러워 보일만하고
    그 사람은 20대의 발랄함보다 성숙하고 차분한 이성상을 좋아하나 보네요
    그래도 유부녀라면 맘 빨리 접어야죠

  • 5. 원글
    '15.9.13 11:52 AM (123.243.xxx.218)

    차라리 옷도 좀 야하게 입고 끼부리고 섹시하면 단순히 성적인 호기심으로 그러나싶겠는데 여자분이 오히려 빈틈을 보이는 스타일도 아니고 오히려 나이에 비해 좀 순수한? 타입이랄까?그렇다는데..이 청년은 정말 진지하게 좋아하더라구요

  • 6. ..
    '15.9.13 11:53 AM (49.144.xxx.119)

    미국 헐리웃에서 많잖아요.
    휴잭맨, 데미무어, 산드라 블록, 마돈나 등..
    일반인에서도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 없죠.

  • 7. 가능
    '15.9.13 11:54 AM (74.74.xxx.231)

    . . . . . .

  • 8. ...
    '15.9.13 11:59 AM (114.204.xxx.212)

    가능해요 17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도 봤어요

  • 9. ...
    '15.9.13 12:00 PM (114.204.xxx.212)

    그게 딱히 섹시하거나 이쁜 여자가 아닌데도 다른면에 끌린건지,,,

  • 10. 영화 이수
    '15.9.13 12:01 P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잉그리트 버그만 40살 .안소니퍼킨스 25.

    부잣집 이혼가정의 아들인 천방지축 남자와
    인테리아 가게하는 독신녀의 일그러진 사랑같지 않은 사랑이야기..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여자는 결국 전 남친에게 돌아감.

  • 11. ㅋㅋ
    '15.9.13 12:05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낚시도 정도껏..
    20대에 40대는 할머니로 보입니다..

  • 12. 원글
    '15.9.13 12:11 PM (123.243.xxx.218) - 삭제된댓글

    뭐 얻을게 있다고 낚시질을 하겠습니까? 위에 매너없는 ㅋㅋ님!

  • 13. 원글
    '15.9.13 12:15 PM (123.243.xxx.218)

    뭐 얻을게 있다고 낚시질을 하겠습니까? 위에 매너없는 ㅋㅋ님!
    낚시라 생각되면 걍 지나가지 뭣하러 킄큭대며 시간낭비하며 사는지..ㅋㅋㅋ

  • 14. 가능하다고봐요
    '15.9.13 12:19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근데 둘은 직장동료인가요?

  • 15. 가능
    '15.9.13 12:19 PM (202.156.xxx.25)

    딱 40살 까지만 40까지는 그리 안 늙어보이고, 20 대 총각은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뛰는 나이라서 가능하다고 봐요. 그게 남자가 30살이 되고 여자가 45살이 되면 그럴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어요

  • 16. ㅋㅋ124같은 남자회원들 강퇴
    '15.9.13 12:23 PM (121.161.xxx.183)

    좀 시켰으면 좋겠네요.

    누가 너하고 늙은 아줌마랑 엮을까봐 지레 선수치냐,이눔아?
    찌질한 것들은 답이 없어요..

  • 17. 원글
    '15.9.13 12:30 PM (123.243.xxx.218)

    네.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여자분남편과도 아는 사이랍니다.편한 관계는 아니구요.

  • 18. ..
    '15.9.13 12:35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70억 인구가 사는데 세상에 불가능한 일이 어딨겠습니까?
    게다가 다른 나라에서는 흔하게 찾아 볼 수 있고 한국에도 물론 있죠.
    (제 지인은 여자가 12살 연상녀)
    연상녀라고 무조건 이혼으로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보편적인 가능성을 물으신다면 당연히 연상녀 보다는 연상남 경우가 많죠. 인정하고요.
    그러나 연상녀와 사랑에 빠질 가능성을 물으신다면 답은 당연히 예스, 예스, 예스 겠지요.

    Why not?
    그 이후에 겪어야 할 (특히 한국에서) 장애물 언급은 그냥 논외로 하고요.

  • 19. 음‥
    '15.9.13 12:35 PM (61.80.xxx.19) - 삭제된댓글

    있을 수 있는 일이겠지만 젊은 청년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는 않을 듯 하네요. 그 나이때 괜찮은 젊은 총각들은 그 또래 여자아이들을 찾을 듯 해요. 여기는 중년 여자들이 많으니 로망으로 보여서 댓글들이 희망적일 듯 하니 남자들 많은 곳 가셔서 물어보시길‥

  • 20. ...
    '15.9.13 1:00 PM (221.148.xxx.47)

    남자가 엄마사랑 충분히 못받고 자랐거나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 또래랑 어울릴나이에 어울리지못해 현실감각이 떨어질수있을듯해요..
    보통 직장다니면 한참 또래나 어린후배들 맛있는거 사주면서 폼잡을 나이인데 집이랑 직장만 오가면서 다른 여자애들 만날 기회가 없고 같은 공간에서 맨날 보는 친근한 여성한테 느끼는 감정이 사랑이라고 오해하는건 아닐까요??동호회나 다른 또래 만날 기회가 없어서 그러는듯한데.. 나이가 25인데 군대는 다녀왔나요??

  • 21. 원글
    '15.9.13 1:37 PM (123.243.xxx.218)

    성격적으로 좀 이상하다면 저도 이해를 할텐데
    군대도 다녀오고 리더쉽도 있고 친구도 많아요.
    게다가 얼굴도 아이돌못지않아요.요즘 애들 답지않은
    위아래 예의 깍듯하고 독서 좋아하고 입도 무거워서
    저도 주변에 좋은사람있으면 소개시켜주고싶을정도에요.

  • 22. ㅁㅁ
    '15.9.13 4:51 PM (119.207.xxx.52)

    그런경우 인간극장 같은데서 간혹 나오잖아요
    멀쩡해보이는 남자가 남자를 이성으로 보기도 하는데
    그깟 나이차야 뭐 어때요

  • 23. 낚시라니...
    '15.9.13 5:19 PM (188.218.xxx.56)

    외국인 띠동갑 연하남과 삽니다...
    연하는 생각도 없었던 제게 살다보니 인연이 이렇게 되더군요.
    저는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그는 직업상 정장차림에 태도가 나이들어 보여서
    연애를 시작하다보니 이렇게 나이차가 나는 지 몰랐어요.
    주변 반대는 없었구요.
    잘 삽니다.

  • 24.
    '15.9.13 6:01 PM (123.235.xxx.138)

    40세 여자분이 남편도 있는 유부녀네요~
    조언할 내용이 40세인 연상에 맞출게 아니라 가정있는 유부녀에 초점을 두셔야죠~
    나이가 많아도 이성적인 감정과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멀쩡하게 가정이 있는 유부녀라면 당연히 마음을 접어야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해주세요

  • 25. 남편친구
    '15.9.13 7:12 PM (221.142.xxx.15)

    어린 마누라 두고
    나이많은 직장 아줌마 좋아하해요.
    엄마 같은 여자 좋아하는 사람들 좀 그런 경향이 있더라구요.

  • 26. 흔할 걸요.
    '15.9.14 2:05 PM (36.38.xxx.100) - 삭제된댓글

    약간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같은 거죠.....

    나이가 많은 이성에게 끌리는 것......

    그게 뭐 실제 연애로 이어지는 경우는 잘 없고,, 크게 이상하게 볼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 아줌마를 실제로 좋아한다기 보다,, 짝사랑같은 거예요.

    잘 모르고 동경하는 거죠......

    성장기에 겪는 일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982 30개월 정도 되는 손녀에 대한 질문입니다. 4 초보맘135.. 2015/09/23 1,506
484981 수지 신분당선 개통지역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3 엄마 2015/09/23 2,359
484980 개표부정의혹 선관위가 자초.. 매뉴얼 지키지 않아 3 부정개표 2015/09/23 969
484979 천정명이 출연했던 괜찮은 작품 추천해주세요^^ 19 궁금 2015/09/23 2,369
484978 미역국 간 맞추기요.. 14 초보주부 2015/09/23 8,446
484977 탕수육이랑 같이 차릴 음식, 뭐가 좋을까요? 5 저녁식사 2015/09/23 1,445
484976 꼬치전에 뭐 넣을까요? 8 동작구민 2015/09/23 1,180
484975 구찌가방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요 2 카드? 2015/09/23 2,027
484974 고3 9월 모의고사 결과 나왔어요~ 4 .... 2015/09/23 2,795
484973 선배님들 남 비방하고 다니는 사람을 어쩌죠?ㅠㅠ 1 미미온니 2015/09/23 779
484972 전 반팔입고 다니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49 .. 2015/09/23 2,188
484971 라섹수술 후유증으로 21살 딸이 자살했다는 페북글 퍼왔어요 7 명복을빕니다.. 2015/09/23 14,633
484970 논평] 박근혜는 죽이고, 오바마는 살리고. light7.. 2015/09/23 836
484969 허벅지 통통한분들 스키니 어디꺼 입으세요? 2 궁금 2015/09/23 2,062
484968 대학생딸을 아파트 얻어주면서 저도 같이 가있는거 어떻게 생각하세.. 49 엄마 2015/09/23 7,172
484967 엉겅퀴가..몸에 좋은가요?? 4 엉겅퀴..... 2015/09/23 1,160
484966 본문 지웁니다. 22 .. 2015/09/23 5,138
484965 전 아팟이란 말이 너무 ㅠㅠ 10 왜이러지나는.. 2015/09/23 2,075
484964 자식딸린 아빠의 재혼 - 아동학대, 살인의 미필적 고의 19 .. 2015/09/23 2,962
484963 맞벌이인경우.. 청소도우미는 언제 부르나요? 4 abab 2015/09/23 1,704
484962 만약 부인이 정말정말못생겼는데 5 ㅇㅇ 2015/09/23 2,642
484961 세월호 민간잠수사 무죄판결 촉구 탄원서명 11 탄원서 2015/09/23 1,243
484960 신랑이 몸이 이상한것같아요.어느병원에 가야할까요 10 긴급질문 2015/09/23 3,218
484959 집 매매와 이사,인테리어 관련한 전반적인 질문입니다 2 ㄱㅇㄴㅇ 2015/09/23 1,389
484958 기막힌 사건사고 2건 2 카레라이스 2015/09/23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