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대 졸업에 피해의식 심한 나...선남을 2년만에 다시 만나다

고민 조회수 : 3,832
작성일 : 2015-09-13 04:22:11
제목 그대로 에요
직장도 별볼일 없고 사랑받고 자라지 못해서 늘 자신감이 없는 저인데...2년전 소개로 만난 그 선남을 싫진 않았는데...그냥 피해의식 때문에 4번 만나고 안맞는거 같다는 이상한 이유로 밀어냈어요 며칠전 용기내서 연락했다며 연락이 왔는데...저도 오늘 용기내서 만나고 왔어요 이상한건지 배려인건지 궁금하지 않은건지 직장이 어디냐 학교는 어딜나왔냐 그런건 여전히 묻지 않네요
그냥 너무 답답해요ㅠ학교 직장 어린시절 애정결핍 그런 컴플렉스가 심한 나도 변할수 있을지...솔직하게 고백해도 될지...어떤 조언이라도 듣고 싶어요...
IP : 180.231.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어보세요.
    '15.9.13 4:41 AM (110.47.xxx.33)

    직장이 어디냐 학교는 어딜나왔냐 궁금하지 않냐고...
    나는 그런 면에서 열등감이 있고 그래서 당신에게도 자신감이 없다.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이종사촌 여동생이 전문대를 졸업했어요.
    이모는 이혼했구요.
    이혼하기 전이나 이후나 그저 밥이나 겨우 먹고 살았어요.
    하지만 이종사촌 여동생은 SKY 졸업생과 결혼했어요.
    이종사촌 여동생의 당당하고 발랄한 모습에 반했다고 하대요.
    인간관계, 특히 남녀관계는 스펙이 전부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 2. ...
    '15.9.13 4:47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라는 존재에 너무나 끌리나 봅니다.
    직장이라든가 출신학교 등 외적인 조건에는 마음이 쓰이지 않나봐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웃는 모습이나 말 할 때의 다정한 표정, 눈빛 또 하다못해 성큼성큼 걷던 몸짓까지 모든 면에서 끌리던 사람이 있었어요.
    그 사람의 됨됨이를 익히 알고 있었던 바 어느 것 하나 걸릴게 없었던 거죠.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어요.
    같은 눈높이로 문제시 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어려운 일이고...
    본인의 자격지심이고 열등감일 뿐 다른 사람들은 거의 모를 뿐만 아니라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에 전혀 문제삼지도 않고 신경도 안 씁니다.
    출신학교나 학력은 취업할 때 말고는 중요하지도 않고 살아가는데 결정적인 요인도 못 돼요.
    이유가 있었겠죠.
    학업에 몰두할 수 없었던 이유요.
    그 시절의 자신을 그냥 좀 예쁘게 봐주시면 안 되나요?
    학업에 집중하진 못 했지만 다른 무엇인가에 열과 성을 다 하며 시간을 보냈었겠죠. 그럴만 해서 그런거라고 그냥 좀 봐 주세요
    건강하게 살아가시잖아요.
    그래도 현실의 자신에게 불만스러우시면 공부를 다시 하셔서 채워 넣으시든가요.

    자신에게 관대해지세요.
    그러면 너그러워지고, 못 보고 지나치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게 돼요.

  • 3. ..
    '15.9.13 6:27 AM (39.118.xxx.228)

    이미 사랑받고계시잖아요 요새어떤남자가 싫다고 2년전에 거절당한 여자한테 다시연락합니까? 남자가 여자 진심으로 좋아하면 스펙 전혀신경안써요..

  • 4. 33333
    '15.9.13 9:12 AM (121.178.xxx.215)

    위 댓글님과 동감입니다. 누가 어떤 남자가 싫다고 거절당한 여자한테 다시 연락 해요..대학생도 아니고..님이 편하고 좋은 겁니다..

  • 5. ㅇㅇㅇ
    '15.9.13 10:50 AM (211.237.xxx.35)

    말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혼자 끙끙앓고 계시네요.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그 남자에겐 님 학벌은 별게 아닐듯 하네요.
    그러니 2년만에 연락왔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562 시리아 난민 첨엔 불쌍하다 생각했는데 8 이건뭐 2015/09/17 4,309
483561 4차원 손들어보세요ㅎㅎ 48 카레매워 2015/09/17 1,338
483560 82에 보내는 sos 3 2015/09/17 1,347
483559 매매가보다 더 비싼 전세들도 있다네요 1 부동산 2015/09/17 1,087
483558 인지도 없는 대학일 경우 학과 선택 49 과선택 2015/09/17 1,657
483557 애완동물 버리는사람이 너무 많은거같아요. 3 만두 2015/09/17 1,347
483556 종합부동산 합산배제 신고안내라는 통지를 받앗습니다. 4 설원풍경 2015/09/17 2,032
483555 안심번호 쓰고나서 계속 딴전화가 와요ㅜㅜ 고민 2015/09/17 752
483554 직장맘.... 아이가 크면 정말 괜찮아지나요? 49 1111 2015/09/17 2,366
483553 열펌안해도 c컬러 굵게 펌할 수 있나요? 1 ... 2015/09/17 2,678
483552 본인이나 주위에 대부업체에 돈 빌려 고통받으시는분 1 추심 2015/09/17 1,199
483551 요즘애들 너무 버릇없네요. 초등저학년들 49 요즘애들 2015/09/17 4,423
483550 김민석, 정치활동 재개… 민주당 전권 맡아 23 브랜드 2015/09/17 3,723
483549 봉골레 파스타 한다면서 바지락 사왔어요..ㅠ 49 나웨이뤠.... 2015/09/17 2,786
483548 퇴근 후 급 불러 저녁먹자는 시엄니,,ㅜㅜ 12 ㅡㅡ 2015/09/17 5,394
483547 발마사지기 - 쓰시는 분 계세요? 1 ㅎㅎ 2015/09/17 1,137
483546 혹시 인천 연수구 쪽 남고생 학부형 계신가요? 4 중3엄마 2015/09/17 1,079
483545 우리 사위가 먹성이 좋아서 편식을 안해.jpg 5 .... 2015/09/17 2,939
483544 좀전에 "닭이나 달이나 가스통할배나 문빠나" .. 1 ... 2015/09/17 727
483543 산후조리한다고 여름에 에어컨 안 트나요?? 9 근데 2015/09/17 1,567
483542 비정상회담 재미있나요? 요즘 2015/09/17 926
483541 셀프페인팅 관심 있는 분들~ 셀프페인팅 2015/09/17 767
483540 운동회때 음식 뭐준비해갈까요., 4 좀 알려주세.. 2015/09/17 1,401
483539 실리콘 찜판..잘 사용하세요? 49 실리콘 2015/09/17 2,011
483538 들깨가루 껍질 깐게 나은가요? 껍질 안깐 들깨가루가 나은가요? .. 3 궁금혀 2015/09/17 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