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대 졸업에 피해의식 심한 나...선남을 2년만에 다시 만나다

고민 조회수 : 3,766
작성일 : 2015-09-13 04:22:11
제목 그대로 에요
직장도 별볼일 없고 사랑받고 자라지 못해서 늘 자신감이 없는 저인데...2년전 소개로 만난 그 선남을 싫진 않았는데...그냥 피해의식 때문에 4번 만나고 안맞는거 같다는 이상한 이유로 밀어냈어요 며칠전 용기내서 연락했다며 연락이 왔는데...저도 오늘 용기내서 만나고 왔어요 이상한건지 배려인건지 궁금하지 않은건지 직장이 어디냐 학교는 어딜나왔냐 그런건 여전히 묻지 않네요
그냥 너무 답답해요ㅠ학교 직장 어린시절 애정결핍 그런 컴플렉스가 심한 나도 변할수 있을지...솔직하게 고백해도 될지...어떤 조언이라도 듣고 싶어요...
IP : 180.231.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어보세요.
    '15.9.13 4:41 AM (110.47.xxx.33)

    직장이 어디냐 학교는 어딜나왔냐 궁금하지 않냐고...
    나는 그런 면에서 열등감이 있고 그래서 당신에게도 자신감이 없다.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이종사촌 여동생이 전문대를 졸업했어요.
    이모는 이혼했구요.
    이혼하기 전이나 이후나 그저 밥이나 겨우 먹고 살았어요.
    하지만 이종사촌 여동생은 SKY 졸업생과 결혼했어요.
    이종사촌 여동생의 당당하고 발랄한 모습에 반했다고 하대요.
    인간관계, 특히 남녀관계는 스펙이 전부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 2. ...
    '15.9.13 4:47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라는 존재에 너무나 끌리나 봅니다.
    직장이라든가 출신학교 등 외적인 조건에는 마음이 쓰이지 않나봐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웃는 모습이나 말 할 때의 다정한 표정, 눈빛 또 하다못해 성큼성큼 걷던 몸짓까지 모든 면에서 끌리던 사람이 있었어요.
    그 사람의 됨됨이를 익히 알고 있었던 바 어느 것 하나 걸릴게 없었던 거죠.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어요.
    같은 눈높이로 문제시 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어려운 일이고...
    본인의 자격지심이고 열등감일 뿐 다른 사람들은 거의 모를 뿐만 아니라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에 전혀 문제삼지도 않고 신경도 안 씁니다.
    출신학교나 학력은 취업할 때 말고는 중요하지도 않고 살아가는데 결정적인 요인도 못 돼요.
    이유가 있었겠죠.
    학업에 몰두할 수 없었던 이유요.
    그 시절의 자신을 그냥 좀 예쁘게 봐주시면 안 되나요?
    학업에 집중하진 못 했지만 다른 무엇인가에 열과 성을 다 하며 시간을 보냈었겠죠. 그럴만 해서 그런거라고 그냥 좀 봐 주세요
    건강하게 살아가시잖아요.
    그래도 현실의 자신에게 불만스러우시면 공부를 다시 하셔서 채워 넣으시든가요.

    자신에게 관대해지세요.
    그러면 너그러워지고, 못 보고 지나치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게 돼요.

  • 3. ..
    '15.9.13 6:27 AM (39.118.xxx.228)

    이미 사랑받고계시잖아요 요새어떤남자가 싫다고 2년전에 거절당한 여자한테 다시연락합니까? 남자가 여자 진심으로 좋아하면 스펙 전혀신경안써요..

  • 4. 33333
    '15.9.13 9:12 AM (121.178.xxx.215)

    위 댓글님과 동감입니다. 누가 어떤 남자가 싫다고 거절당한 여자한테 다시 연락 해요..대학생도 아니고..님이 편하고 좋은 겁니다..

  • 5. ㅇㅇㅇ
    '15.9.13 10:50 AM (211.237.xxx.35)

    말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혼자 끙끙앓고 계시네요.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그 남자에겐 님 학벌은 별게 아닐듯 하네요.
    그러니 2년만에 연락왔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266 직장건강보험료 16만 정도내면 월급은? 11 .. 2015/09/15 4,393
482265 어릴때부터 자기 시집 잘갈거라고 부르짖던 친구 4 생각나서 2015/09/15 3,130
482264 사주배우시는분 3 사주 2015/09/15 1,429
482263 수시접수했는데...기운빠지고 눈물나려하네요 ㅜㅜ 3 고3맘 2015/09/15 3,025
482262 저 미용실가요 기도해주세요 2 둥둥 2015/09/15 973
482261 자녀장려금 받아보신분들께 여쭤요 4 걱정이 2015/09/15 1,409
482260 자녀,근로 장려금 지급되었네요 8 .. 2015/09/15 4,332
482259 이게 왜 마음 불편할까요? 4 외동맘 2015/09/15 1,237
482258 친정에 제 명의로 차를 뽑아주었은데요... 43 ㅠㅠ 2015/09/15 10,545
482257 우리개는 안물어요 11 열불나 2015/09/15 2,728
482256 30년전...엄마가... 5 mom 2015/09/15 2,211
482255 발레를 하다가 오른쪽 허벅지 안쪽이 아픈데요.. 4 ... 2015/09/15 2,110
482254 소득이 높을수록 더 낮아지는 이상한 건강보험료율 1 상한선 2015/09/15 1,181
482253 한국에서 미국 동부로 우송료 제일 싼 방법 2 우송료 2015/09/15 649
482252 살인도 음주상태라고 선처… 술에 너그러운 법원 3 세우실 2015/09/15 457
482251 갓김치 담그려는데 쪽파가 없어요. 대파로 대체해도 될까요? 7 급질문 2015/09/15 1,378
482250 무선청소기 추천 좀 해주세요~~~ 2 청소기사야돼.. 2015/09/15 1,313
482249 늙었는데 파란색호박이요 2 어떻게 요리.. 2015/09/15 1,013
482248 삼진어묵 냉동실에 있는거 어떻게 먹어야될까요? 5 h 2015/09/15 3,243
482247 중2 아들 엄마한테 생일카드 다들 이런가요?^^ 9 귀엽 2015/09/15 2,676
482246 손금으로 보는 감정선 ~ 푸른초 2015/09/15 885
482245 영어잘하시는 분이나 오더블에 대해 아시는분요 1 .. 2015/09/15 1,435
482244 무쇠후라이팬은 길들이면 해피콜팬과 같나요? 3 참나 2015/09/15 1,899
482243 백종원 요리책 사보신분 1 개구리 2015/09/15 2,303
482242 윗집누수로 인한 곰팡이제거와 도배 2 ㅇㅇ 2015/09/15 3,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