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가게에 갔는데요..그린 라이트(호감)인가요?

...... 조회수 : 3,290
작성일 : 2015-09-13 04:09:00
어떤 가게에 갔는데요..
직원? 주인? 아저씨가 30대후반정도로 보이시는데 저를 보자마자 흐믓하게 웃어주시는거에요. 다른사람에게는 안그러셨구요.

그리고 원하는물건 살려고..뭐는 어디 있는건지 여쭤봤더니 제 팔(팔꿈치 아래쪽)을 손으루 아주 살짝쿵 잡고서 방향잡아주시면서 이끌어주시면서 이쪽으로 오시라고 알려주시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한 접촉이나 잡은 느낌이 아니라 거부감이 안들정도의 제팔..손목위쪽을 아주 살짝쿵 잡아주셨어요.
아주 살짝 잡으시고 이끌어주신거라 불쾌하지도 않고 기분나쁜것도 아니고.. 왜 그러신거지? 뭐지..? 이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말로 얘기해 주면 되는것이지..팔을 잡고서 장소를 알려주시는게 왜그런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제나이도 궁금해하시고 저보는내내 웃어주시고 흐뭇해하시고요.
그 아저씨가 저보고서 예쁘니까(그런데 저 안예쁩니다) 무슨무슨값은 안받겠습니다~ 그냥 가져가세요^^그러시더라구요.

노총각으로 보이고 저도 미혼인데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그 남자분 저에게 호감 보이신건가요?

아니면 이런경우 흔한 일인가요? 저는 처음 겪어봐서요..
IP : 211.36.xxx.2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5.9.13 4:15 AM (61.84.xxx.78)

    그린라이트 같아요.

    저도 안지는 꽤 오래된 30대 후반 남자분이
    걸을때 팔을 좀 스친 적이 있고, 차가 와서 팔꿈치를 끌어줬는데...이게 그린라이트인지 궁금해 죽겠네요.
    물어볼 수도 없고

  • 2.
    '15.9.13 4:18 AM (110.70.xxx.12)

    그린라이트가뭐예요?
    개츠비? -.-

  • 3. ㅇㅇ
    '15.9.13 4:23 AM (61.84.xxx.78) - 삭제된댓글

    ㅎㅎㅎ 남자가 호감 있냐는 질문,,

  • 4. 윗님
    '15.9.13 5:21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그린 라이트요?
    청신호요. 직진하라는 신호요.
    마녀사랑이라는 예능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예요.
    이성으로부터 호감, 혹은 착각을 판단해 달라고 사연을 보내오면 신동엽 외 3인의 다른 진행자와 게스트가 각자 의견을 피력하는 코너가 있는데요.
    이성으로부터 표현된 신호가 호감이라고 판단될 때 그린라이트를 켜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 5. 윗님
    '15.9.13 5:22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그린 라이트요?
    청신호요. 직진하라는 신호요.
    마녀사냥이라는 예능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예요.
    이성으로부터 호감, 혹은 착각을 판단해 달라고 사연을 보내오면 신동엽 외 3인의 다른 진행자와 게스트가 각자 의견을 피력하는 코너가 있는데요.
    이성으로부터 표현된 신호가 호감이라고 판단될 때 그린라이트를 켜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 6. 흠...
    '15.9.13 6:03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이쁘고 안이쁜건 사람에 따라 다 다르답니다.
    님은 본인이 안이쁘다고 하셨지만 어떤 남자는 님이 잘 나가는 연예인들보다 더 이쁘게 보일 수 도 있어요.
    그래서 내 스타일이라는 말도 있지요.

  • 7. 그린라이트는...
    '15.9.13 7:53 AM (218.234.xxx.133)

    원래 야구용어입니다. 주자가 도루해도 되는지 안되는지 원래 벤치에 있는 감독이 사인을 줘야 하는데,
    그 결정을 주자 자체에게 줘 버렸을 때. (그 주자의 능력을 인정해서..)

    그거 가지고 야구 커뮤니티인 엠팍에서 남녀 간의 썸/호감 여부를 '이거 그린라이트인가?(그녀한테 대시해도(달려가도) 되나요?'라는 식으로 말이 만들어지면서 인터넷 유행어가 됐고, 그걸 다시 마녀사냥이라는 예능에서 사용한 거죠..... (원래 있던 용어에 인터넷식 의미가 합성된 걸 방송에서 말했는데, 야구나 타 사이트 안다니는 분들은 그걸 방송에서 만든 신조어로 생각하시는 듯...)

  • 8. ..
    '15.9.13 9:25 AM (119.69.xxx.42)

    중증 도끼병 같은데요

  • 9. 매장
    '15.9.13 10:04 AM (59.22.xxx.95)

    헬스장 수영장 남자들이 보이는 친절은 당연한 겁니다..
    절대 질투하는거 아닙니다 원글님을 앞으로의 단골대상으로 본겁니다
    저도 그런멘트 많이 들어봤어요 아예 공짜로 사서 나오신건 아니고 하나정도는 구매하신거죠?

  • 10.
    '15.9.13 10:22 AM (175.195.xxx.19) - 삭제된댓글

    원래 판매 영업쪽 남자들이 무지 친절한데요
    집에서 안 그런 사람이 많아요
    둘 다 미혼이시라면 접촉을 빈번하게 해보시고
    그쪽에서 어떤 사인을 주면 받아드려보세요^^

  • 11. 초면에
    '15.9.13 10:29 AM (110.70.xxx.227) - 삭제된댓글

    친절이 과하긴하지만 상술인지 진심인지 판단하긴 좀 이르네요

  • 12. 음음음
    '15.9.13 11:32 AM (121.151.xxx.198)

    원글님께서 그 분이 마음에 드셨나봐요

    전 초면이든 구면이든 팔뒤꿈치 잡는 남자분 정말 싫어해요
    은근하잖아요
    성추행이라하기도 뭐하고 아니라기엔 기분나쁘고
    특히 매장갔는데 남자직원이 그러는 곳은
    다시는 가지않아요
    제가 넘 철벽녀인가봐요

  • 13. 불펜
    '15.9.13 12:20 P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에서 수시로 그린라이트인가요 하더니 이제 82에서도 보게 되는거네요.

    그냥 영업용인지 몇번 더 두고 보면 알겠네요
    일단 보류여요

  • 14. 음...
    '15.9.13 5:37 PM (39.7.xxx.99)

    그린라이트이건 아니건 님이 맘에 들면 자주가서 친해지고 그러다 둘이 만나자고 하면 되죠~ 둘다 미혼이면 적극적으로~

  • 15. 좋으면
    '15.9.14 2:09 PM (36.38.xxx.100)

    괜찮은 거긴 한데,,

    그래도 혹시 의심은 가져보세요....

    여자고객에게 좀 이상하게 구는 가게들 많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580 왜 10만명이 시위했는지 성찰하지 못하는 정부 1 황교활 2015/11/19 801
501579 중,고등 어머님들~ 4 ... 2015/11/19 1,520
501578 코스트코 5만원짜리 상품권 이용방법좀.. 4 bb 2015/11/19 1,639
501577 단1분도 쉬지 않고 말하는 사람..ㅜㅜ 1 ㅇㅇ 2015/11/19 1,899
501576 박근혜가 날려버린....259조원 2 니가한다고... 2015/11/19 1,383
501575 예금자 보호법 없어진다는거 확실한건가요.. 19 ... 2015/11/19 7,135
501574 아이 길러놓으신 선배어머님들 조언말씀주세요 25 .. 2015/11/19 3,537
501573 로봇청소기 욕실에 못 들어가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6 햇살조아 2015/11/19 1,756
501572 속옷 선물 8 어리버리 2015/11/19 1,093
501571 생애 첫 건강검진 항목 조언부탁해요. 3 찔레꽃 2015/11/19 1,646
501570 아들이 라미란이랑 저랑 판박이라네요.. 17 르플 2015/11/19 3,950
501569 롱부츠 직구 배송비 1 직구 2015/11/19 852
501568 시판 장아찌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장아찌 2015/11/19 861
501567 저희 형편에 유럽여행은 무리일까요? 49 ㅇㅇㅇ 2015/11/19 6,692
501566 최요비 뭐에요ㅠㅠ 49 .. 2015/11/19 3,097
501565 영유아.사교육은 시키는게 좋은가요? 8 2015/11/19 1,924
501564 살쪘다고 면박주는 여자선배 5 고민 2015/11/19 1,528
501563 제나이 42 남편 나이 51인데 셋째 임신을 했어요 ㅠㅠ 75 깜짝 2015/11/19 24,599
501562 팔불출 딸 자랑... 3 ... 2015/11/19 1,477
501561 밑에 테러의 역사적배경 글 완전 추천해요!!! 49 오랫만 2015/11/19 913
501560 새누리..테러 우경화 분위기타고 '대테러방지법'간보나 2 인권침해법 2015/11/19 631
501559 김연아 오상진이 아니라, 손흥민 유소영이었던거에요? 49 엥? 2015/11/19 17,416
501558 연예인 뉴스 제보 하려면? 8 에류 2015/11/19 2,220
501557 컨설턴트에게 상담받고 입시에 성공한 경우가 있기는 한가요? 6 2015/11/19 1,707
501556 한국 가구당 자산 통계 쉽게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또릿또릿 2015/11/19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