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분들 계신지요?
저는 매주는 안가는데 성당만 가면 그렇세 눈물이 나요. 정말 들어 서자 마자 눈물이 주룩주룩. 물론 제가 요즘 일이 있기도 하지만 뭐 그렇게까지 눈물 날 일은 아닌듯해요. 부끄러울 정도 라서 성당 가기도 무서워요.. 누구랑 성당에서 눈도 못 마주치겠고. 평화의 인사를 할때도 눈 빨게 코도 빨게..
제가 한이 많은걸까요.. 왜 이럴까요..
저 같은 분들 계신지요?
저는 매주는 안가는데 성당만 가면 그렇세 눈물이 나요. 정말 들어 서자 마자 눈물이 주룩주룩. 물론 제가 요즘 일이 있기도 하지만 뭐 그렇게까지 눈물 날 일은 아닌듯해요. 부끄러울 정도 라서 성당 가기도 무서워요.. 누구랑 성당에서 눈도 못 마주치겠고. 평화의 인사를 할때도 눈 빨게 코도 빨게..
제가 한이 많은걸까요.. 왜 이럴까요..
저는 이상하게 결혼식장 가면 눈물나서 힘들어요.
토닥토닥...
작년의 저를 보는것 같네요.
마음에 작은 티끌이 있어도 그렇더군요..
괜찮아요.
울고 싶음 우시는거죠
그러면서 미사를 통해 치유 받으세요.
저도 성당 가면 눈물이...ㅜㅜ
성당생활 36년째인데 자주 눈물이 흐릅니다. 무의식속에 있는 한을 하느님의 은총으로
치유되는 것 같아서 부끄럽지만, 열심히 다닙니다.
그 덕택에 매임에서 자유로워지고 평화를 얻고 살아갑니다. 은총의 미사가 되길 바랍니다.
성당서 눈물이 근데 그런분 종종계시더라구요 펑펑은 아닌데 훌쩍정도 어떤분은 고해성사볼때 펑펑
내설움인거같아요.지금힘드시거나 맘이 편하지않으신거같아요.저도그래요 절에가면요.그러면서 치유받고위로받는거같아요
저도 같은 경험 있어요. 그렇게 예배하는 곳에 앉아 있기만해도 위로가 되더라고요.
내 설움 세상 어디에서도 위로 못받고 있다가 성스럽고 고요한 곳에서 치유 받는 느낌때문에
종교에 의지합니다.
초기에는 눈물 많이 흘렸어요.
지금 성당 다닌지 3년째인데, 요즘도 가끔 눈물 날 때 있구요,
마음 가라앉고 반성하고 생각하라고 미사가 있는거겠죠.
윗 분 글대로, 내 설움에 울기도 하고, 그러면서 우리 영혼이 조금식 치유 받는거 아닐까요?
다들 비슷한 마음일 겁니다.
원글님의 평화를 빕니다.
괜찮아요. 미사보다 우시는분 많구요
저는 장례미사 드리다가 아빠 생각나 울었는데, 제 옆에분도 우시고 그 옆에 분도 우셔서 셋이서 나란히 훌쩍이다 나왔네요.
서로 휴지 챙겨주구요. 물론 모르시는 분이였어요
성당이 조용하고 좋지요.
물론, 신부의 설교가 생뚱맞을 때도 있지만.
저는 교회 다니는데요.
어려서 엄마랑 예배 드리러 가면 엄마가 그렇게 우셨어요.
그 땐 왜 우는지 몰랐는데.
지금 제가 어른이 되니 교회 가면 눈물이 나더라고요.
교회 가는 가방 안에 손수건은 필수예요.
저는 그렇게 눈물이 나면 너무 좋던데요. 항상 그러면 좋겠어서 부러워요!
그게 성도들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가운데 하느님이 함께 하시잖아요. 그래서 그런 거예요.
주님의 임재라고 하죠.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눈물이 나면 맞아요.
속상한 일이 있었거나 슬프거나 해서 우는 거랑 다르죠.
그때 치유가 일어나기도 하고, 하느님의 사랑이 느껴지기도 하고, 회개를 하기도 하고 그렇지요.
저처럼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부끄러워 마시고 맘껏 우세요.
저도 그래요.
그래서 항상 미사보 써요.
쓰고 옆을 가리면 옆사람에게 안 보이니까요.
저는 집에서 성가를 듣고 처음 눈물이 났어요.
그리고 아무도 없는 성당에서 짧게 기도하는데 또 눈물이.
그후로 성가만 들으면 눈물이 나요.
그런데 명상음악 듣는데 또 눈물이 나더라고요.
종교적인건지 단지 음악의 주파수가 비슷해서 그런건지
좀 헛갈리는 중이어요.
티비에서 좀 이런현상 연구해줬음 좋겠네요 ㅎ
전 무교입니다..
시어머니 장례식. . 예배때문에 참석했는데..
순간 어지러우면서 숨을 못쉴정도로 현기증 나더군요.. 참다참다 못해 얼굴이 백지장이 되어서 나왔어요
바깥 공기 좀 마시니 정신이 들더군요
다시 성당안에 들어갔는데 또 그래서 나왔어요
전 성당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나쁘게 생각지도 않는데.. 왜 그런지..
마음속 깊이 상처가 있는거 아닐까요? 예전에 성당에 가면 매주 빠짐없이 서글프게 우는 분이 계셨는데... 그 당시에는 이해를 못했습니다. 근데 위에 댓글처럼 눈물이 나는건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인 것 같아요.
전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다지 한이 쌓일만한 삶을 살지도 않았는데
전 10여년을 매일 울었어요.
교리공부 할 때부터 너무 울어서 수녀님이 이젠 그만 울라고 하실 정도로...
첨엔 남들 눈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고 제발 그만 울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눈물이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저절로 천천히 멈춰질거니 신경쓰지말고 열심히 미사 참여하세요.
요즘도 영성체 하고 나서 성가를 들으면 눈가에 눈물이 맺히거나 흐릅니다.
전 행복의 눈물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