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파선 결핵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ㅜㅜ

마리짱 조회수 : 5,779
작성일 : 2015-09-12 21:54:50
병은 소문내는것이 좋다고 하셔서 ㅜㅜ
저 42인데 올해 초부터 몸이 안좋더라구요
독감도 걸리고 며칠전에는 목에 멍울이 잡혀서 갑상선 검사하면서
조직검사를 해봤더니 임파선결핵이라고 나왔어요 ㅜㅜ
그나마 정말 다행이죠 검사나오는 5일동안 피를 말리는 날들이였어요 혹시 암이면 어쩌나 별의별 생각을 다했어요 ㅜㅜ
그런데 제가 세끼는 꼬박 못챙겨 먹었지만 나름 챙겨먹는다고 하는데 결핵이 왜 걸리는걸까요? 앞으로 잘 챙겨 먹어야겠어요
오늘 약 처음 먹었는데 부작용인지 무릎이 아프네요 ㅜㅜ
혹시 결핵에 대해 경험 있으신분이나 알고 계신분 저한테 조그마한
한마디라도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12.157.xxx.14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결핵
    '15.9.12 9:57 PM (218.235.xxx.111)

    친언니 예전에 걸렸는데
    약먹었는데요

    결핵 약먹으면 낫는거 아닌가요?
    예전에야,,,약이 없었는지...다들 죽었지만,

  • 2.
    '15.9.12 9:58 PM (211.36.xxx.199)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몇달에 한번씩 보건교육하는데
    그때 배웠어요
    우리나라가 결핵 감염자도 사망자도 젤 많데요
    충격이죠?
    예전엔 다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교육도 많이했는데
    발병율이 낮아지니 이젠 사라진 질병인줄알고 방치해서라네요

  • 3. 쓸개코
    '15.9.12 10:02 PM (218.148.xxx.212)

    원글님 제가 몇년전에 임파선 결핵 앓았었어요. 세침검사 하신거죠?
    저도 암이면 어쩌나 의사선생님앞에서 눈물범벅 울었답니다,,ㅜㅜ
    따로 관리한건 없었고요..
    약이 엄청 독해요.. 소변도 붉게 나오고요, 특히 아침에 속이 많이 쓰립니다. 식사 잘 챙겨드셔요.
    그리고 저는 1년인가 2년인가 뒤에 대장내시경을 했었는데
    임파선 결핵시에 장결핵도 왔었다고 결과가 나왔어요.
    대장에 결핵상처 아문 흔적이 있다고 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임파선 결핵은 서울대학병원에서 진단받았는데.. 담당 선생님께서 언젠간 또 올수도 있다고 그러셨어요^^;

  • 4. 쓸개코
    '15.9.12 10:02 PM (218.148.xxx.212)

    참 그리고 결핵성 임파선염은 전염되는건 아니라고 하셨어요.

  • 5.
    '15.9.12 10:03 PM (211.36.xxx.199) - 삭제된댓글

    가족이나 근접해서 생활하는 사람들한테 감염되구요
    감염된다고 다 발병하진 않고 몸이 약해졌을때 균이활동을 시작한답니다
    기침을 2주이상하면 의심을 해봐야하는데 감기인줄 알고 약먹다 발견하기도하고 기침 같은거 없이 흉통이 있어서 검사받다가도 발견된데요
    그리고 본인은 전혀 걸렸는지도 모르는데 건강검진때 엑스레이 찍어보면 결핵을 앓고 지나간 흔적이 보이기도 한답니다

  • 6.
    '15.9.12 10:08 PM (211.36.xxx.199) - 삭제된댓글

    부모가 감염되면 아이도 같이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시던데요
    생각보다 균에 노출은 쉽고
    방법은 면역력을 높여서 발병되지않게 해야죠
    햇볕을 쬐면 결핵균은 죽는데요
    또...약을 먹기시작하면 타인한테 전염 안되니까 걱정말라셨어요 대신 2주동안 스스로 격리하라고

  • 7. 마리짱
    '15.9.12 10:10 PM (112.157.xxx.147)

    쓸개코님 저두요 의사앞에서 울었어요 결핵이라고 하시는데 안도감이 들면서 그냥 눈물이 줄줄 나오더라구요~~~~ㅜㅜ
    그런데 쓸개코님도 삼시세끼 다 찾아 드셨는지요? 사실 제가 아침거르고 하루 두끼만 먹는게 일상화되어서 넘 신경이 쓰이네요. 하루 두끼를 먹더라도 영양 잘 마춰서 찾아먹으면 되겠죠?^^

  • 8. 쓸개코
    '15.9.12 10:15 PM (218.148.xxx.212)

    원글님 속쓰려서 꼬박꼬박 챙겨먹었어요. 담당선생님도 특히 식사 잘챙겨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아침에 복용해야할 약 알수가 더 많을거에요.
    약이 독해서 위보호하는 약도 있고.. 항생제가 들어 그런가 질염도 오고 그랬던것 같아요..
    식사 잘 챙겨드세요.

  • 9. 쓸개코
    '15.9.12 10:21 PM (218.148.xxx.212)

    원글님 특히나 아침을 잘 드셔야해요. 아침에 속 좀 쓰리실거에요.

  • 10. 마리짱
    '15.9.12 10:27 PM (112.157.xxx.147)

    네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침잠이 워낙 많아서 10시경에 일어나거든요.이제 좀 더 일찍 일어나서 세끼 다 챙겨 먹어야겠어요 ㅜㅜ

  • 11.
    '15.9.12 10:28 PM (210.100.xxx.54)

    가슴초음파하면서 갑상선검사도 함께 했는데 임파선에 멍울이 있대서 세침검사했는데 임파선결핵이었어요
    약먹고 1주일동안은 너무 힘들어서 의사처방따라 3일쉬고 이후 한번도 안빼먹었어요 10알쯤 되었던듯요
    결핵약은 기간동안 거르지않고 먹어야된대요
    8.9개월동안 복용후 따로 검사는 안했네요
    소변이 붉게 나올꺼예요
    약성분때문이니 걱정마세요
    병원이나 약국에서 약은 빼먹지말고, 음식은 영양가있게 잘 먹어야한다고 매번 말했어요

  • 12. 쓸개코
    '15.9.12 10:35 PM (218.148.xxx.212)

    원글님 아마 식전30분에 먹는 약도 줄거에요.
    저는 약 10개월정도 복용했습니다.
    윗님 맞아요 약알수가 그정도 되었어요. 굵기도 엄청 굵고;

  • 13. 마리짱
    '15.9.12 10:57 PM (112.157.xxx.147)

    네 맞아요 알약이 그정도 되구요 약먹고 1시간뒤에 꼭 식사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0시에 약먹고 아점으로 한끼 저녁에 한끼 먹고 중간에 간식으로 과일 좀 이제 챙겨 먹을려고 하는데 괜찮겠죠? 세끼는 아무래도 못먹을것 같아요 ㅜㅜ 고기도 잘 안먹는데 이제부터라도 좀 먹을려구요 휴~~~먹는게 이렇게 짐이 될줄은 몰랐어요ㅜㅜ

  • 14. 마리짱
    '15.9.12 11:00 PM (112.157.xxx.147)

    제가 알약도 잘 못먹는데 그것도 알약이 넘 커서 물을 몇번이나ㅈ먹었는지...먹고나서 우울해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이걸 6개월 넘게 먹는다 생각하니 우울하더라구요 아프니깐 더 서럽네요 ㅜㅜ

  • 15. 쓸개코
    '15.9.12 11:10 PM (218.148.xxx.212)

    약 먹고 시간지나니 안정되더라구요. 생사를 오가는 병이 아닌것에 안도감이 생기고;
    원글님 몸 건강해지셔서 약복용개월수 짧게 끝나길 바랍니다. ^^

  • 16.
    '15.9.12 11:13 PM (210.100.xxx.54) - 삭제된댓글

    이해해요. 저는 위가 안좋아서 세끼 다 먹으면 버거운데 억지로 먹었어요
    약은 세번에 나눠먹었구요
    처음에 약 열심히 먹어야 재발안해요
    재발하면 약이 더 독해진다니 꾸준히 드세요
    힘내시구요.

  • 17. ...
    '15.9.12 11:30 PM (183.101.xxx.235)

    저도 오래전에 임파선결핵 앓았었는데 양질의 식사 단백질 섭취가 중요해요.
    약 10개월정도 복용했는데 아침공복에 먹는거라 위가 많이 상해요.ㅠㅠ
    몸이 원래 약하긴했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힘들었어요.잘먹고 잘쉬어야해요.
    약 잘 챙겨먹으면 낫는병이니까 너무 우울해하지마세요

  • 18. 저도
    '15.9.12 11:30 PM (221.139.xxx.171)

    임파선 결핵 걸린적 있어요 1년 약먹었구요
    가장 중요한것은 처방약을 꼭 챙겨 드셔야해요
    결핵은 항생제 내성 생기면 아주 위험해져요
    약을 먹었다 안먹었다하면 내성이 생기구요
    꼭 세끼 잘 챙겨드시고 약 빼먹지 말고 드세요
    약만 잘 드시면 완치되실겁니다

  • 19. ///
    '15.9.13 12:42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폐결핵이든 임파선 결핵이든 1번에 완치시켜야합니다.
    약은 의사가 검사해보고 그만 복용하라고 할때까지 규칙적으로 시간 맞추어 복용해야합니다.
    약만 복용 잘하면 완치되는 병인데 의외로 약을 철저하게 복용 안해서 죽는 사람도 있습니다.
    첫복용 시기에 제대로 복용 안해서 내성이 생겨 다시 재치료 들어가면 약도 훨씬 독해지고
    사람에 따라 약효가 잘 안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알람 맞춰서 약복용하시고 식사 잘 하세요.
    어떤 부위든 결핵은 치료가 약복용인데 이걸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지인딸이 폐결핵에 걸렸는데(몇년전부터 결핵균이 돈다고 합니다) 지금 가망이 없다고 합니다.
    침대에 잠시 앉아서 대화하는데도 숨을 헉헉 거렸어요.
    약을 철저하게 복욕을 안 했나보더라고요.
    엄청나게 후회하던데 되돌릴수도 없고 이제 겨우 24살밖에 안된 아이인데
    이렇게 어이없게 가는구나 싶어서 안타깝고 아깝고 미치겠더라고요.

    다시 한 번 당부드릴게요.
    알람 맞춰서 약 복용하시고, 식사도 그에 못지않게 규칙적으로 영양가 있는 것으로 드시고
    과로하면 안 됩니다. 수면도 규칙적으로 일정하게 해야합니다.
    일단 지금 원글님의 가장 중요한 인생목표는 임파선 결핵 완치임을 잊지마세요.
    원글님 화이팅

  • 20. ///
    '15.9.13 12:43 AM (61.75.xxx.223)

    폐결핵이든 임파선 결핵이든 한번에 완치시켜야합니다.
    약은 의사가 검사해보고 그만 복용하라고 할때까지 규칙적으로 시간 맞추어 복용해야합니다.
    약만 복용 잘하면 완치되는 병인데 의외로 약을 철저하게 복용 안해서 죽는 사람도 있습니다.
    첫복용 시기에 제대로 복용 안해서 내성이 생겨 다시 재치료 들어가면 약도 훨씬 독해지고
    사람에 따라 약효가 잘 안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알람 맞춰서 약복용하시고 식사 잘 하세요.
    어떤 부위든 결핵은 치료가 약복용인데 이걸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지인딸이 폐결핵에 걸렸는데(몇년전부터 결핵균이 돈다고 합니다) 지금 가망이 없다고 합니다.
    침대에 잠시 앉아서 대화하는데도 숨을 헉헉 거렸어요.
    약을 철저하게 복욕을 안 했나보더라고요.
    엄청나게 후회하던데 되돌릴수도 없고 이제 겨우 24살밖에 안된 아이인데
    이렇게 어이없게 가는구나 싶어서 안타깝고 아깝고 미치겠더라고요.

    다시 한 번 당부드릴게요.
    알람 맞춰서 약 복용하시고, 식사도 그에 못지않게 규칙적으로 영양가 있는 것으로 드시고
    과로하면 안 됩니다. 수면도 규칙적으로 일정하게 해야합니다.
    일단 지금 원글님의 가장 중요한 인생목표는 임파선 결핵 완치임을 잊지마세요.
    원글님 화이팅

  • 21. 괜찮아요
    '15.9.13 1:48 AM (122.39.xxx.186)

    전 임파선 따라서 멍울이 아주 많이 생길때까지 몰랐어요. 학생때라서 건강검진 같은걸 받을 일이 없어서 꽤 진전 될때까지 몰랐어요.
    나중에 이상하다 싶어서 동네 병원 갔다가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대학병원에서 조직검사 하고 양성인 임파선 결핵으로 나와서 수술해서 멍울들 다 절제했고요. 약은 일년간 먹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별다르게 불편했던 점 없었어요. 그냥 영양제 먹듯이 매일 빼먹지 않고 일년간 복용했다는 것 말곤 크게 힘들거나 조심하거나 했던것 없고요.
    병원에서 크게 무리하거나 하지 말래서 그런 부분으로 좀 주의하고 식사 잘 했고요.
    완치 판정받고 재발하거나 그런것 없이 십년 넘었어요.
    임파선 결핵은 전염되거나 하진 않는다고 했어요. 그래서 가족들끼리 식기를 소독하거나 상을 따로 차리거나 하는것도 없었고요.
    약 잘 먹고 병원 지시내용 잘 따르시면 힘들지 않고 고칠 수 있는 병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225 그것이 알고싶다 효성 얘기 흥미진진한데요? 18 와우 2015/09/13 18,964
481224 사주에 따라 맞는 동네가 있나요? 5 동네 2015/09/13 5,988
481223 다이어트를 성공해서 유지하는 분들 많으신가요? 4 2015/09/13 2,695
481222 스마트폰 유심 크기가 달라도, 잘라서 넣을 수 있다고 하던데.... 5 .. 2015/09/13 1,408
481221 여름옷 언제 넣어야죠? 별걸 2015/09/12 625
481220 롯*홈쇼핑 정씨 왜저래요? 30 어머머 2015/09/12 17,353
481219 올해는 롱셔츠가 유행인가 보네요 10 가을 2015/09/12 5,976
481218 깡패 고양이 말썽부림 3 ..... 2015/09/12 1,266
481217 쿠ㅊ 전기레인지 사용 하시는 회원님 계시나요? 1 ^^* 2015/09/12 687
481216 주말낮엔 이쁜사람 없던데 주말 저녁이나 밤엔 많아요 2 ㅇㅇ 2015/09/12 1,628
481215 제 자식이 너무 멍청해서 화가나요.. 77 눈물 2015/09/12 22,955
481214 솔직히 이쁘고 잘생긴 이성이 제일 끌리잖아요 10 솔직하게 2015/09/12 4,404
481213 파파이스검색하다 오유의 글...그리고 댓글 7 ㅇㅇ 2015/09/12 1,668
481212 어떤 엄마가 돼야 화목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전 틀린 것.. 12 ㅇㅇ 2015/09/12 4,117
481211 에니어그램 1유형이신분들 계신가요? 그럼... 2015/09/12 1,036
481210 지니어스보면 역시 공부와 머리회전은 다른가 봅니다. 24 .. 2015/09/12 7,623
481209 이거 병일까요? 2 ;;;;;;.. 2015/09/12 848
481208 남자볼때 외모가 안중요하다는 위선자분들 31 ... 2015/09/12 5,698
481207 그것이알고싶다 갑질 재미없습니다 7 2015/09/12 3,360
481206 수건 쉰내 어떻게 없애요? 21 8 2015/09/12 10,978
481205 괜히 갓동민이 아니었어요 3 홀홀홀 2015/09/12 1,869
481204 아이패드에 카톡계정을 만들었는데 도움이 필요해요 3 발런티어 2015/09/12 865
481203 3년 안에 경제붕괴 예상 글! 7 리슨 2015/09/12 4,368
481202 청귤청이라는거 맛있나요? 3 궁금해요 2015/09/12 2,671
481201 장동민 쩌네요 2 고고 2015/09/12 3,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