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논리 맞나요
연애였고 남편이 똑똑하고 성실해서 괜찮을것같아서 했어요
애기낳기까지 2년간 맞벌이하고 1년 육아휴직하고 그만뒀지요
시댁친정 아이 봐줄 사람없고 남편은 야근이 너무나 많아요
전세올려주는 얘기하는데 서로 돈 많은 사람만났음 그래도 편했을거라 웃으며 농담처럼 얘기하대요
전 그래도 많이 해온편인데.. 어이가 없었어요
어이없다고 난 그래도 많이해온거라 얘기했더니 자기는 이미 결혼시 차이났던 그 1억 다 갚은거라대요
맞벌이하며 남편 대출 다 갚았고 지금 재산이 2억 4천이니 자기가 이미 다 갚은거래요
저 정말 아끼며 살았고 모았거든요 남편 바빠서 두돌까지 혼자다 봤어요
그냥 허무해요
어찌 그 돈이 다 본인돈이라 생각하나요
전 그냥 애기봐주는 가정부로 100남짓 기여한것 뿐인가요?
속상하네요
1. 그럼 안되죠
'15.9.12 7:41 PM (175.213.xxx.5)저도 비슷한데
가끔 비슷한이야기(그래도 결혼후엔 내가벌어먹고살았다 는둥)
저도 결혼하고 5년맞벌이
그래도 집도 제명의고 전 내가 이집기초를 마련한거다 이야기하면 맞다고 마지못해 ㅡ쳇ㅡ인정 합니다
계속 어필하고 주입해야해요
안그럼 정말 자기잘나 그런줄 알아요2. ...
'15.9.12 7:44 PM (115.41.xxx.165)어처구니가 없네요 이제라도 딴주머니 차세요.
3. 그냥
'15.9.12 7:44 PM (59.12.xxx.35)그런가보다하고 넘기세요. 부부 사이인데 누가 더 많이 기여했네 어쩌네 따지면 뭐해요.
4. ㅇㅇ
'15.9.12 7:47 PM (121.168.xxx.41)에고... 그 집 남편도 답이 없군요.
하나하나 다 따져서 알려줘야 하는 건지
이제라도 재취업해서 가정경제 부부별산제? 로 가야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5. 글쎄요
'15.9.12 7:47 PM (124.111.xxx.28)남편분의 논리는 고개가 갸우뚱 거려요.
부동산을 구입할 때는 현금 유동성 있는 부자 빼고는 종잣돈이란게 필요한데
원글님은 집을 장만할 때 7500만원(혼수 까지 포함된 금액이란 말씀이시죠.)이라는
종잣돈을 쓰신 것이잖아요.
그 종잣돈 없었으면 은행에서 대출 받아 대출이자 내가며 지금의 재산 2억4천 만드는게
시일이 훠얼씬 더 걸렸을텐데요.
왜 남편분은 단순 계산 논리로 이미 다 갚았다는 경솔한 생각과 판단을 하는지 쫌 한심(죄송)하다는 생각입니다.
더군다난 결혼 후 2년간 맞벌이 였는데 종잣돈과 맞벌이 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찾아볼 수 없군요.6. 한마디
'15.9.12 7:48 PM (117.111.xxx.249)남편분 직업이?
7. 이어서
'15.9.12 7:51 PM (124.111.xxx.28)현금 유동성은 커녕 -2000만원으로 장가를 오셨으면서 어찌 저런 억지논리를 펼칠 수 있는지
흐~음
종잣돈 7500만원이 누구네 개똥새 이름도 아니고 그러면 아니되옵니다. 남편님!!!8. 남자는 다 그런가봐요
'15.9.12 7:53 PM (180.230.xxx.39)울남편도 모든게다 자기돈이래요..
본인의연봉 하나도 안쓰고 다 모았다쳐도 지금 재산이 안되는데 다 자기가번돈이라고 ㅜ ㅜ
첨엔 화가나서 화도 내고 막 따졌는데 지금른 그래요 ? 고생했수 더많이 벌어다 주쇼 하고 맙니다.입만 아프니까요9. 원글
'15.9.12 7:56 PM (222.107.xxx.67) - 삭제된댓글그죠 좀 어이없어요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 했거든요
그러면서 자기가 열심히 벌어온 거에 대한 결과나 수고는 없다며 이제부터 모든 경제관리를 본인이 하겠다고 난립니다
자기가 경제권이 없어서 무시받는거고 벌어오는건 자기 돈이라며..
제가 이런 불쌍한 신세가 될줄은 몰랐네요ㅠ10. 원글
'15.9.12 8:00 PM (222.107.xxx.67)그죠 좀 어이없어요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 했거든요
그러면서 자기가 열심히 벌어온 거에 대한 결과나 수고는 없다며 이제부터 모든 경제관리를 본인이 하겠다고 난립니다
자기가 경제권이 없어서 무시받는거고 벌어오는건 자기 돈이라며..생활비를 100만원 받아쓰라는둥..
제가 이런 불쌍한 신세가 될줄은 몰랐네요ㅠ
정말 맞벌이를 해야할것같아요11. 주특기 ^^
'15.9.12 8:00 PM (211.200.xxx.56)한국여자 주특기 있잖아요. 애 한둘 내질러 놓고 남편이 못마땅하면 남편대신 애들에게 화풀이 하거나 애들을 볼모로 삼고 호랑이가 닭잡듯이, 삼복더위에 마당에 풀어논 닭잡듯이 남편을 몰아붙이며 주눅들게 하는거요.
12. ㅇㅇ
'15.9.12 8:07 PM (221.140.xxx.231)윗님은 주특기가 원글과 상관없는 엄한 소리하는 건가봐요?
13. 원글
'15.9.12 8:10 PM (222.107.xxx.67)211님은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14. 웃기는 거죠
'15.9.12 8:31 PM (46.198.xxx.225)원글님이 집에 있으면서 포기한 기회비용, 사람을 썼을때 추가로 들어갈 육아 가사 비용은 계산 안하5고 내가 가져온 돈 니가 가져온 돈 그래서 나는 다 갚았어 이리 말하는 거니까요.
이런 사람 계산법이 커피마시러 가서 커피 원가가 200원이라는데 5천원이 말이 되냐 천원만 내겠다 그래도 내가 밑지는 거 이런 이야기 하는 것과 비슷해요. 인건비, 임대료, 전기세, 세금, 각종 부대비용은 싹 무시하고요. 말하는 거 보니 앞으로 많이 갑갑하시겠네요.15. ...
'15.9.12 8:34 PM (223.33.xxx.237)애낳았다고 일그만두고 가족위해 산다해서 알아주진않는 남자들 생각보다 많아요
너무 희생하며 살지마세요16. 그래도
'15.9.12 8:42 PM (1.127.xxx.161)우리도 어제 그런 얘기 했어요, 그래도 결론은 같이 행복하게 사니 괜찮다고..
돈보고 결혼한 거아니니까요
우린 아직도 대출이 많아용17. 논리가
'15.9.12 9:17 PM (68.56.xxx.217)문제가 아니라, 서로 돈많은 사람만났으면 이 말이 정떨어지네요. 몇십년 결혼생활 살다 돈없을 때 마다 돈많은 여자랑 결혼했었으면...할 사람이네요
18. 제가 보기엔
'15.9.12 9:29 PM (175.209.xxx.160)출발할 때 원글님 돈으로 한 것에 대해 남편분이 컴플렉스가 있었고 지금은 어떻게든 그 기억으로부터 자유롭고 당당하고 싶은 거 같아요. 옳지는 않지만 못가진 자의 못난 몸부림이라고 이해해 버리세요. 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살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다시 얘기해 보세요.
19. ...
'15.9.12 9:39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175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출발 당시 기여도가 1억원이나 차이가 나니 열등감이 심했겠죠. 종자돈과 부동산 잡는 타이밍의 중요성에 대한 무지함도 한심한 수준이고요.
그러니 이제 와서 저런 캣소리를 하며 주도권을 잡으려하는 건데 논리는 커녕 산수도 못하는 사람이니 논리적으로 상대해봐야 입만 아프고 심장에 화만 쌓이죠.
같이 웃으며(악의 없는 듯 화사한 웃음이 핵심) 맞불 놓으세요.
그러게, 나도 예전에 ×××랑 결혼했으면 이런 고생은 모르고 살았을텐데...20. ㅁㅁ
'15.9.12 9:50 PM (112.149.xxx.88)맞는 논리인지는 둘째치고 정말 정떨어지네요
부부가 서로 위하고 사랑해야 부부인데
저런 억지스런 계산논리 가진 남편한테 정붙이고 살려면 참 힘드시겠어요21. 저런
'15.9.12 11:06 PM (182.230.xxx.159)저런생각을갖고살았다니 정이뚝떨어지네요.
22. 현실은 돈
'15.9.13 3:30 AM (74.105.xxx.117)애낳았다고 일그만두고 가족위해 산다해서 알아주진않는 남자들 생각보다 많아요22222222222222
남자들이 그걸 잘 몰라요. 여자가 집에서 살림하고 애낳고 그건 당연하다는 남자도 많구요.
그게 뭐 힘드냐? 집에서 놀면서 애보고 드라마보고 인터넷하는데...그런 인간도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전업하려면 친정에 돈이 좀 돌거나 증여, 유산이 있는지부터 살피는 젊은 남편들도 있어요.
현실적으로 사랑보다 경제력이 앞서는 경우가 흔하거든요. 원글님이 7500만원 결혼때 하시지 마시고,
차라리 집을 살때 나중에 남편이 일억정도 모은 후에 그때 보태셨으면 어땠을까란 생각도 해보네요.
인간이란 원래 받은건 생각 안해요. 또 뭐 없나 하지요.23. 저도
'15.9.13 11:58 A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결혼당시 남편 제로 다 우리집에서 했고,
거의 결혼 10년간은 남편이 공부하니라
홀로 육아하면서 친정도움받고, 생활비도움받았는데..
나중에 남편이 친구랑 하는 말이..
..우리 둘다 가난한 집 출신이라 어쩌구....
물론 한재산 챙겨준 친정은 아니지만 ..
여적 못사는 시집생각해 너나 나나 비슷하다했건만.
그후로 그럽니다
나는 니집처럼 못살지않았다고 유치하게 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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