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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남자들은 대쉬를 안하니..

ㄱㄱㄱ 조회수 : 5,937
작성일 : 2015-09-12 12:53:16
요즘 30대 남자들은 초식남에 소심해서 대쉬를 잘 안하니
여자가 좀더 연락하고 약속 잡고 해야 할까요?

남자분들은 여자가 그러면 어떤 생각 드시는지??

그리고 실제론 잘 모르는 여자가
SNS같은데서 온라인으로만 몇년 안 사이인...
그런 여자가 막 만나자 하고 연락하고 그럼 민폐일까요??
IP : 223.62.xxx.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2 12:5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남자가 여자 꼬시는 것보다 여자가 남자 꼬시는 게 더 어려워요.
    여자가 먼저 손 내밀면 적당히 맞춰 주는 척 하면서 한 번 자보려는 놈들이 종종 있거든요.
    잘 가려서 대쉬해야 돼죠.
    그리고 남자가 매달리면 열정적이란 소리를 듣지만 여자가 그러면 질척거린다고나 해서 머리를 더 팽팽 굴려야 하고요.
    남자 꼬시는 방법 중 젤 흔하고 무난한 게 사소한 부탁을 하고, 갚는다는 핑계로 데이트를 하는 거죠.
    굳 럭!

  • 2. 다 그런건 아니예요
    '15.9.12 1:02 PM (210.178.xxx.1)

    요즘 30대 남자들이 예전에 비해 초식남이 늘어났다는 정도지, 대부분 여자 좋아하고 진짜 마음에 드는 여자 있으면 끙끙 앓다 대쉬하고 차이고 또 대쉬하고... 하던데요. ^^ 사람 다 비슷하지 않나요.
    원글님이 좋아하시는 분이 초식남이신가요... ^^
    조금 더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초식남들은 자기 생활 소중히 하니 존중해 드리고 하면 호감 더 생기지 않을지요.
    그리고 만나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마시고 뭔가 핑계를 대서 처음 만남을 유도해 보심을 권해드려요. 사실 이건 남자들도 대놓고 만나자 하면 경계하게 되는데 언젠가 당신 글에서 뭘뭘 좋아한다 봤는데 우연히 뭘 보게 되니 그 생각이 나더라. 이런 식으로 같이 보러가고 먹으러가고 하면서 정 들면 좋지 않을까요?

  • 3. ㅇㅇ
    '15.9.12 1:04 PM (223.33.xxx.90)

    스킨쉽은 하기 싫고 연애를 하자고 고백할 맘도 없어요.
    별로 부탁할 것도 없는데... (팬이라고 싸인을 해달라고 부탁해볼까)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ㅎㅎ
    요즘 남은 남자들은 죄다 초식남들임. 아닌 사람들은 이미 다 결혼해서..

  • 4. 그래도
    '15.9.12 1:18 PM (221.151.xxx.158)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어떤 식으로든 다 대쉬해요.
    오래 알았는데도 대쉬를 안하는건 마음이 없거나
    딱 그만큼의 거리감이 편한 거예요.

  • 5. ..
    '15.9.12 1:26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먼저 술 한잔 하러 가자고 한 사람이 술값 내잖아요.
    주도하면 책임도 더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자들이 남자가 주도하는 연애를 하려는 이유가 남자가 더 책임감 있는 연애를 하게 하려는 이유인 것 같아요.
    주도적인 연애는 시작을 남자가 했다는 것이 가장 포인트 일 거에요.
    남자는 자기가 주도적이지 않은 연애는 주도권이 여자에게 넘어간 것 같은 생각에 적극성을 발휘하기 힘들 것 같아요. 남자가 소극적인 연애에서 데이트 비용부터 데이트 약속잡는 것 까지 다 알아서 잡을 열정은 안 생길 것 같구요. 여자가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나가다가 남자가 계속 소극적으로 나오면 제풀에 지칠 것 같아요.
    그래서, 여자가 최대한 남자가 주도적이어질 때까지 다른 핑계거리를 만들어 너와 나는 절대 연애하는 것은 아니고, 만남 김에 너랑 이것도 하는 거다. 모호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남자가 이 여자랑 본격적으로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기다리는 거죠.

  • 6. ..
    '15.9.12 1:2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님이 여자로 안느껴지니 대시를 안하죠.
    요새 남자도 대시하고픈 여자에겐 다 합니다.

  • 7. ..
    '15.9.12 1:27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먼저 술 한잔 하러 가자고 한 사람이 술값 내잖아요.
    주도하면 책임도 더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자들이 남자가 주도하는 연애를 하려는 이유가 남자가 더 책임감 있는 연애를 하게 하려는 이유인 것 같아요.
    주도적인 연애는 시작을 남자가 했다는 것이 가장 포인트 일 거에요.
    남자는 자기가 주도적이지 않은 연애는 주도권이 여자에게 넘어간 것 같은 생각에 적극성을 발휘하기 힘들 것 같아요. 남자가 소극적인 연애에서 데이트 비용부터 데이트 약속잡는 것 까지 다 알아서 잡을 열정은 안 생길 것 같구요. 여자가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나가다가 남자가 계속 소극적으로 나오면 제풀에 지치고요. 남자도 끌려가는 것 같아 뭔가 찜찜한 태도로 나오고요.
    그래서, 여자가 최대한 남자가 주도적이어질 때까지 다른 핑계거리를 만들어 너와 나는 절대 연애하는 것은 아니고, 만남 김에 너랑 이것도 하는 거다. 모호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남자가 이 여자랑 본격적으로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기다리는 거죠.

  • 8. ..
    '15.9.12 1:28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먼저 술 한잔 하러 가자고 한 사람이 술값 내잖아요.
    주도하면 책임도 더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자들이 남자가 주도하는 연애를 하려는 이유가 남자가 더 책임감 있는 연애를 하게 하려는 이유인 것 같아요.
    주도적인 연애는 시작을 남자가 했다는 것이 가장 포인트 일 거에요.
    남자는 자기가 주도적이지 않은 연애는 주도권이 여자에게 넘어간 것 같은 생각에 적극성을 발휘하기 힘들 것 같아요. 남자가 소극적인 연애에서 데이트 비용부터 데이트 약속잡는 것 까지 다 알아서 잡을 열정은 안 생길 것 같구요. 여자가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나가다가 남자가 계속 소극적으로 나오면 제풀에 지치고요. 남자도 끌려가는 것 같아 뭔가 어정쩡한 태도로 나오고요.
    그래서, 여자가 최대한 남자가 주도적이어질 때까지 다른 핑계거리를 만들어 너와 나는 절대 연애하는 것은 아니고, 만남 김에 너랑 이것도 하는 거다. 모호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남자가 이 여자랑 본격적으로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기다리는 거죠.

  • 9. ㄱㄱ
    '15.9.12 1:44 PM (221.154.xxx.130)

    아하 그렇군요. 전 데이트비용 제가 70프로 이상 내긴 하는데... 남자가 계산할 때도 스윽 봐서 한 4만 얼마 나왔다 하면 3만원 현찰로 남자한테 줌... 이런게 좀 안 좋은건가..
    얻어먹으면 된장녀라길래...

  • 10. 다 그런건 아니예요
    '15.9.12 2:22 PM (210.178.xxx.1)

    위에 덧글 쓴 사람인데요. 제 주위에는 30대도 펄펄하니 대쉬하고 연애하고 깨지고 나름 파란만장들 한데... ^^; 부모님한테 결혼 채근도 많이 받고... 공직이라 다들 옛날 남자틱한가... IT쪽이나 예술계 혹은 너무 바쁜 직업군에 초식남이 많다던데...

    여튼 저도 얻어먹기 싫어하고 거의 반반 정도인데요, 한번 사고 한번 얻어먹고 영화 보여주고 팝콘 얻어먹고 이런 정도는 괜찮은데 돈으로 주면 왠지 조금 그럴 거 같아요. 너무 포멀한 관계란 느낌?
    시작은 여자가 해도 관계 주도는 남자가 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게 아직까지는 중요한 거 같아요. 남자가 음식점 정하거나 하면 맛있다 센스있나 엄지 척도 해주고 아프거나 힘들어할 때 나는 널 챙겨주는 게 기쁘다는 퍼포먼스도 가끔 해줘야 하고 ㅎㅎ 남자는 여자에게 엄마와 여자와 여동생을 동시에 바라는 거 같아요. 어렵죠 ^^

  • 11. asd
    '15.9.12 3:38 PM (211.199.xxx.32)

    30대 넘으면 남자들도 머리 굴려서 대시해요.. .20대때 좋다고

    막무가내로 대시하고 그러다 상처받은 경험이 있어서. 딱 봐서 ..나하고 수준이 맞겠다 ..내가 대시하면 ..

    받아주겠다 싶은 여자한테만 대시 하더라구요

  • 12. ㅇㅇ
    '15.9.12 3:50 PM (221.154.xxx.130)

    글쿤요.. 막무가내로 찝쩍거리듯 대시하던 사람들은 또 금방 다 결혼 하더라구요.
    제가 좀 호감있어하는 분들은 최근 5~6년간 솔로인 초식남들..
    어쩌면 제가 연애에 공포 비슷한게 있어서 일부러 그런 분들에게만 호감가는지도 모르겠어요.

  • 13. ㅇㅇ
    '15.9.12 3:52 PM (221.154.xxx.130)

    아 그렇기도 하겠군요. 전 살면서 연애 관련해서 조금도 뭔가 노력해서 해본 적이 없는데...
    뭐라도 신호를 보내야 대시를 받아보던 말던 하겠네요.
    전 겉으로는 연애 너무 싫어! 남자 싫어! 하고 노래를 부르고 다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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