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잘못은 모르나 보네요

자기의 조회수 : 815
작성일 : 2015-09-12 10:24:01

어학원 같이 다니는 아줌마가 술자리에서 술김에 제게 실수로 고백을 했어요.

이 유부녀가 원래 젊은 남자들을 좋아하는 것은 눈치로 알고 있었는데...

자기가 어학원에서 본 15살 정도 어린  남자를 좋아한다고 그 남자에게 친구하자고 접근했더니 그애가

공통점 없어서 싫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물고 늘어졌더니 어른으로써 존경은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고 답했대요.

그런데 최대한 예의있게 돌려 말하느라  존경이라고 쓴 말을  왜곡해서 가능성 있겠다

생각해서 인지 글쎄 강제 키스도 했다는군요.

그런데 그 남자가 당황한 가운데도 입을 안 벌렸던 것 보니

아마도 첫키스라 뭐가 몰라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자기가 그 남자의 첫키스 상대 같다면서 자기를 못 잊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날 이후로 그 남자는 전번을 삭제했지만 카톡은 남았다네요.

그리고 다음달에 아주 멀리 떠났다더군요. 외국회사로 취직해서 멀리 가버렸대요.

그런데 카톡프사의  그 남자의 말 모두를 다 자기에게 하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전인(?) 이라는 가수처럼  망상열매를 먹으면서

자신은 참 가슴 아픈 금단의 사랑을 해서 힘들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 남자도 분명 자기가 첫여자라 좋아하지만 금지된 사랑이라

표현을 못 하고 있다고...

 제가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고 그후로는 거리를 두었어요.

그 술자리 후 저는 어학원에 등록 기간이 좀 남아서 같이 몇 번 더 수업을 들었는데

어느날은 회화 시간에 강제 성추행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러면서 중국교사가 16살 여학생에게 키스하는 동영상 이야기를 했는데

그 여자분이 흉하게 생긴 대머리 아저씨가 왜이렇게 추접스럽냐고

흥분해서 비난하더라고요. 그 아줌마 이미지도 그 대머리 아저씨 같은 분위기인데

자기의 행동들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지  어쩜 그럴 수가 있나 참 신기했어요.

정말 자신의 행동이 어떤지 객관적이 안되나봐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501000645&md=20150502091439_BL

IP : 1.238.xxx.17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957 무한도전 우토로마을 보니 이승만이 더 미워지네요 7 푸른연 2015/09/13 1,852
    481956 조현재 너무 멋있는데 왜 안 뜨나요? 33 .. 2015/09/13 6,897
    481955 욕심이 많아서 맘을 다스리기가 힘들때 어떻게 하시나요? 2 조언좀 2015/09/13 2,064
    481954 아기옷을 얻었는데 세제냄새 ㅠㅠ 8 ㅠㅠ 2015/09/13 2,518
    481953 코스트코 스타벅스 & 테라로사 중 맛이 더 진한 커피 알.. 3 커피고수님들.. 2015/09/13 3,414
    481952 초등교사하면서 박사학위 할 수 있나요? 6 ... 2015/09/13 3,598
    481951 묵은지로 등갈비 찜 하려는데요. 3 비법좀 알려.. 2015/09/13 1,427
    481950 아파트 온수탱크 문제로 초반에 녹물이 나오는데 세탁기는.. 3 궁금 2015/09/13 1,445
    481949 6세 정도면 한글 영단어 가르쳐보면 공부할 아이인지 아닌지 감이.. 6 2015/09/13 2,093
    481948 한국 무슬림 인구 20만명 넘네요;; 6 인구급증 2015/09/13 2,866
    481947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겠다 '보다 다른 표현 알려주세요 3 ^^* 2015/09/13 836
    481946 아베오와 프라이드중 어느게 나을까요? 3 저렴과실속 2015/09/13 1,165
    481945 요새 아랫도리 진찌 입을꺼 없죠? 179 미치겠네 2015/09/13 22,064
    481944 엄마는 뭐 다를거 있어요? 아들말에 가슴이 답답 5 기기 2015/09/13 2,126
    481943 어머니 다리통증 때문에 찜질기 혹은 의료기구 추천해주세요~ 1 복받으세요 2015/09/13 1,676
    481942 MATIZ - 커피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혹시 2015/09/13 680
    481941 캐디백, 애나멜/패브릭 뭐가 좋을까요? 4 맑은 2015/09/13 1,538
    481940 동네엄마들 커뮤니티 1 123456.. 2015/09/13 2,373
    481939 실업급여 아시는분? 도움요청... 4 실업급여 2015/09/13 1,846
    481938 82CSI! 가방 찾아 주세요~ ^^ 찾고 싶어요.. 2015/09/13 644
    481937 인턴만 마친 의사들은 왜 그런거에요? 23 궁금한데 2015/09/13 11,936
    481936 뉴욕 가는데 입국 때 컵라면 반입 가능한가요? 8 궁금 2015/09/13 10,733
    481935 일억오천 대출 받으면 금리 오름 어느정도 내야 할까요ᆢ 2 이사고민중 2015/09/13 2,579
    481934 감정기복 2 아 힘들어요.. 2015/09/13 1,485
    481933 국정원 댓글부대 의심되는 KTL용역팀 흔적지우기 나섰나? 3 국정감사앞두.. 2015/09/13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