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잘못은 모르나 보네요

자기의 조회수 : 763
작성일 : 2015-09-12 10:24:01

어학원 같이 다니는 아줌마가 술자리에서 술김에 제게 실수로 고백을 했어요.

이 유부녀가 원래 젊은 남자들을 좋아하는 것은 눈치로 알고 있었는데...

자기가 어학원에서 본 15살 정도 어린  남자를 좋아한다고 그 남자에게 친구하자고 접근했더니 그애가

공통점 없어서 싫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물고 늘어졌더니 어른으로써 존경은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고 답했대요.

그런데 최대한 예의있게 돌려 말하느라  존경이라고 쓴 말을  왜곡해서 가능성 있겠다

생각해서 인지 글쎄 강제 키스도 했다는군요.

그런데 그 남자가 당황한 가운데도 입을 안 벌렸던 것 보니

아마도 첫키스라 뭐가 몰라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자기가 그 남자의 첫키스 상대 같다면서 자기를 못 잊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날 이후로 그 남자는 전번을 삭제했지만 카톡은 남았다네요.

그리고 다음달에 아주 멀리 떠났다더군요. 외국회사로 취직해서 멀리 가버렸대요.

그런데 카톡프사의  그 남자의 말 모두를 다 자기에게 하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전인(?) 이라는 가수처럼  망상열매를 먹으면서

자신은 참 가슴 아픈 금단의 사랑을 해서 힘들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 남자도 분명 자기가 첫여자라 좋아하지만 금지된 사랑이라

표현을 못 하고 있다고...

 제가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고 그후로는 거리를 두었어요.

그 술자리 후 저는 어학원에 등록 기간이 좀 남아서 같이 몇 번 더 수업을 들었는데

어느날은 회화 시간에 강제 성추행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러면서 중국교사가 16살 여학생에게 키스하는 동영상 이야기를 했는데

그 여자분이 흉하게 생긴 대머리 아저씨가 왜이렇게 추접스럽냐고

흥분해서 비난하더라고요. 그 아줌마 이미지도 그 대머리 아저씨 같은 분위기인데

자기의 행동들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지  어쩜 그럴 수가 있나 참 신기했어요.

정말 자신의 행동이 어떤지 객관적이 안되나봐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501000645&md=20150502091439_BL

IP : 1.238.xxx.17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746 부모님이 하시려는 가게 권리금, 월세 좀 봐주세요 7 고민 2015/10/25 1,488
    493745 올해 43 싱글.. 진로 바꾸고 싶어요 수의대 약대 36 올해 40싱.. 2015/10/25 12,164
    493744 물고기 키우시는분있으세요 1 2015/10/25 400
    493743 핸드폰 수신시 상대방의 문자 내용이 2 소오름 2015/10/25 712
    493742 고등학원에 대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2 oo 2015/10/25 1,144
    493741 저 이러다죽는거 아닐까요? 이상해요 49 중독 2015/10/25 32,195
    493740 인터넷으로 수능국어 공부할만한 강의 있을까요? 8 예비고1 2015/10/25 1,295
    493739 10대나 20대로 돌아간다면?? 4 닭 항문 파.. 2015/10/25 1,094
    493738 구겨진 가죽자켓 펴는 법 아시는 분~~?? 꽃등심 2015/10/25 10,806
    493737 19 부부관계후 4 ㄱㄱ 2015/10/25 10,271
    493736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7 께정이 2015/10/25 2,613
    493735 ‘톡톡’ 튀는 대자보 백일장 “효녀 근혜, 효도는 집에 가서”.. 4 재밌네요 2015/10/25 1,291
    493734 제왕절개 후 언제부터 pt 받을 수 있을까요? 1 ... 2015/10/25 996
    493733 오래 산 집.. 지겨운가요? 4 편한가요? 2015/10/25 2,031
    493732 탕수육.. 아침부터 한번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6 .. 2015/10/25 1,986
    493731 항생제와 홍삼 같이 복용해도 되나요? 2 건강하자 2015/10/25 6,048
    493730 40중반 코치가방 어떨까요?? 7 가방 2015/10/25 2,879
    493729 얼굴이 너무 못생겨서 거울 볼때마다 짜증 나네요 ㅜㅜㅜ 13 ㅜㅜㅜ 2015/10/25 5,678
    493728 ㅎㅎ복면가왕 보자시던 두분^^ 78 김흥임 2015/10/25 13,135
    493727 남동생 연애 어디까지 관여해야 할까요? 11 고민 2015/10/25 2,095
    493726 슈퍼맨이 돌아왔다 100회때 애들이'아빠'부르는 영상이 따로있나.. 2 ^ ^ 2015/10/25 2,220
    493725 다이어트해서 8키로 뺐는데 너무 기운이 없어요. 11 다욧 2015/10/25 5,648
    493724 직수형 정수기 물 미지근 하나요? 5 치즈생쥐 2015/10/25 2,462
    493723 그리운 마왕 2 1주기 2015/10/25 594
    493722 180도 바뀐 나에대해....아무말 없는..그.... 6 흠... 2015/10/25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