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잘못은 모르나 보네요

자기의 조회수 : 759
작성일 : 2015-09-12 10:24:01

어학원 같이 다니는 아줌마가 술자리에서 술김에 제게 실수로 고백을 했어요.

이 유부녀가 원래 젊은 남자들을 좋아하는 것은 눈치로 알고 있었는데...

자기가 어학원에서 본 15살 정도 어린  남자를 좋아한다고 그 남자에게 친구하자고 접근했더니 그애가

공통점 없어서 싫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물고 늘어졌더니 어른으로써 존경은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고 답했대요.

그런데 최대한 예의있게 돌려 말하느라  존경이라고 쓴 말을  왜곡해서 가능성 있겠다

생각해서 인지 글쎄 강제 키스도 했다는군요.

그런데 그 남자가 당황한 가운데도 입을 안 벌렸던 것 보니

아마도 첫키스라 뭐가 몰라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자기가 그 남자의 첫키스 상대 같다면서 자기를 못 잊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날 이후로 그 남자는 전번을 삭제했지만 카톡은 남았다네요.

그리고 다음달에 아주 멀리 떠났다더군요. 외국회사로 취직해서 멀리 가버렸대요.

그런데 카톡프사의  그 남자의 말 모두를 다 자기에게 하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전인(?) 이라는 가수처럼  망상열매를 먹으면서

자신은 참 가슴 아픈 금단의 사랑을 해서 힘들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 남자도 분명 자기가 첫여자라 좋아하지만 금지된 사랑이라

표현을 못 하고 있다고...

 제가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고 그후로는 거리를 두었어요.

그 술자리 후 저는 어학원에 등록 기간이 좀 남아서 같이 몇 번 더 수업을 들었는데

어느날은 회화 시간에 강제 성추행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러면서 중국교사가 16살 여학생에게 키스하는 동영상 이야기를 했는데

그 여자분이 흉하게 생긴 대머리 아저씨가 왜이렇게 추접스럽냐고

흥분해서 비난하더라고요. 그 아줌마 이미지도 그 대머리 아저씨 같은 분위기인데

자기의 행동들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지  어쩜 그럴 수가 있나 참 신기했어요.

정말 자신의 행동이 어떤지 객관적이 안되나봐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501000645&md=20150502091439_BL

IP : 1.238.xxx.17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283 신디 크로포드 14세 딸, 뉴욕패션위크서 첫 런웨이 8 이쁘당 2015/09/15 3,538
    482282 요즘 머리카락 많이 빠지는 시기인가요? 9 .... 2015/09/15 1,933
    482281 靑 거침없는 질주…與는 박수, 野는 구경 4 세우실 2015/09/15 478
    482280 수시 마지막 날...하향지원이 대세? 4 고3수시보고.. 2015/09/15 1,993
    482279 30대 중후반으로 접어들면 절대 하루3끼를 다먹으면 안될거 같아.. 21 ... 2015/09/15 7,045
    482278 싹나기 시작한 감자들 냉장고에 넣으면 싹이 덜 날까요? 3 아까워라 2015/09/15 1,016
    482277 노인들 실비보험 가입 가능한가요? 9 걱정 2015/09/15 1,397
    482276 직장건강보험료 16만 정도내면 월급은? 11 .. 2015/09/15 4,393
    482275 어릴때부터 자기 시집 잘갈거라고 부르짖던 친구 4 생각나서 2015/09/15 3,130
    482274 사주배우시는분 3 사주 2015/09/15 1,429
    482273 수시접수했는데...기운빠지고 눈물나려하네요 ㅜㅜ 3 고3맘 2015/09/15 3,025
    482272 저 미용실가요 기도해주세요 2 둥둥 2015/09/15 974
    482271 자녀장려금 받아보신분들께 여쭤요 4 걱정이 2015/09/15 1,409
    482270 자녀,근로 장려금 지급되었네요 8 .. 2015/09/15 4,333
    482269 이게 왜 마음 불편할까요? 4 외동맘 2015/09/15 1,237
    482268 친정에 제 명의로 차를 뽑아주었은데요... 43 ㅠㅠ 2015/09/15 10,545
    482267 우리개는 안물어요 11 열불나 2015/09/15 2,728
    482266 30년전...엄마가... 5 mom 2015/09/15 2,211
    482265 발레를 하다가 오른쪽 허벅지 안쪽이 아픈데요.. 4 ... 2015/09/15 2,112
    482264 소득이 높을수록 더 낮아지는 이상한 건강보험료율 1 상한선 2015/09/15 1,181
    482263 한국에서 미국 동부로 우송료 제일 싼 방법 2 우송료 2015/09/15 650
    482262 살인도 음주상태라고 선처… 술에 너그러운 법원 3 세우실 2015/09/15 457
    482261 갓김치 담그려는데 쪽파가 없어요. 대파로 대체해도 될까요? 7 급질문 2015/09/15 1,378
    482260 무선청소기 추천 좀 해주세요~~~ 2 청소기사야돼.. 2015/09/15 1,313
    482259 늙었는데 파란색호박이요 2 어떻게 요리.. 2015/09/15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