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잘못은 모르나 보네요

자기의 조회수 : 754
작성일 : 2015-09-12 10:24:01

어학원 같이 다니는 아줌마가 술자리에서 술김에 제게 실수로 고백을 했어요.

이 유부녀가 원래 젊은 남자들을 좋아하는 것은 눈치로 알고 있었는데...

자기가 어학원에서 본 15살 정도 어린  남자를 좋아한다고 그 남자에게 친구하자고 접근했더니 그애가

공통점 없어서 싫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물고 늘어졌더니 어른으로써 존경은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고 답했대요.

그런데 최대한 예의있게 돌려 말하느라  존경이라고 쓴 말을  왜곡해서 가능성 있겠다

생각해서 인지 글쎄 강제 키스도 했다는군요.

그런데 그 남자가 당황한 가운데도 입을 안 벌렸던 것 보니

아마도 첫키스라 뭐가 몰라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자기가 그 남자의 첫키스 상대 같다면서 자기를 못 잊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날 이후로 그 남자는 전번을 삭제했지만 카톡은 남았다네요.

그리고 다음달에 아주 멀리 떠났다더군요. 외국회사로 취직해서 멀리 가버렸대요.

그런데 카톡프사의  그 남자의 말 모두를 다 자기에게 하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전인(?) 이라는 가수처럼  망상열매를 먹으면서

자신은 참 가슴 아픈 금단의 사랑을 해서 힘들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 남자도 분명 자기가 첫여자라 좋아하지만 금지된 사랑이라

표현을 못 하고 있다고...

 제가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고 그후로는 거리를 두었어요.

그 술자리 후 저는 어학원에 등록 기간이 좀 남아서 같이 몇 번 더 수업을 들었는데

어느날은 회화 시간에 강제 성추행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러면서 중국교사가 16살 여학생에게 키스하는 동영상 이야기를 했는데

그 여자분이 흉하게 생긴 대머리 아저씨가 왜이렇게 추접스럽냐고

흥분해서 비난하더라고요. 그 아줌마 이미지도 그 대머리 아저씨 같은 분위기인데

자기의 행동들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지  어쩜 그럴 수가 있나 참 신기했어요.

정말 자신의 행동이 어떤지 객관적이 안되나봐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501000645&md=20150502091439_BL

IP : 1.238.xxx.17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208 스마트폰에서 보안인증서문제 창이 자꾸 떠요 불편 2015/09/15 813
    482207 노령연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11 노령연금이 .. 2015/09/15 2,605
    482206 어릴때부터 부자남자랑 결혼할거라고 하는 여자들 18 0099 2015/09/15 7,067
    482205 생명을 나누는 기증 제대혈기증 입니다! 죠벨 2015/09/15 474
    482204 디자인 서울..오세훈의 그릇된 야망 1 건설 2015/09/15 1,133
    482203 미나 "17살 연하 류필립 나이 차 못 느껴…양가 교제.. 14 2015/09/15 7,125
    482202 쌍방이라 고소도 힘드네요 ㅠ 19 학교폭력 2015/09/15 2,708
    482201 정신과진료받으면 불이익있나요? 5 정신과 2015/09/15 1,829
    482200 감기 잘 걸리고 기관지 약한 사람 7 ... 2015/09/15 2,213
    482199 제가 지금 김치를 담아보려고 하는데요.. 3 아기엄마 2015/09/15 673
    482198 꼭 이뻐서 빤히 보는 경우 말고도 4 이런 경우도.. 2015/09/15 2,109
    482197 황우여 “역사 교과서, 출판사가 장난” 세우실 2015/09/15 726
    482196 6세 이하 아이들은 꼭 손 잡고 다녀야 하지 않나요? 4 2015/09/15 1,185
    482195 30대중반 옷 스타일링 어떻게 할까요? 6 옷 스타일 2015/09/15 2,137
    482194 임산부인데 볼만한 영화... 4 요즘 2015/09/15 504
    482193 개업선물 뭐가 좋을까요? 4 개업 2015/09/15 1,401
    482192 이렇게 당하고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니 2 너그러운 2015/09/15 922
    482191 사과를 껍질째 먹고 싶은데... 9 임신중 2015/09/15 2,530
    482190 남편분들 보험료 얼마씩 납부하세요 보통? 6 카멜리앙 2015/09/15 1,364
    482189 영어 문장 하나 해석 좀 도와주세요 3 ... 2015/09/15 674
    482188 요즘 정우(배우)씨는 왜 안 나오나요 5 스뀌드 2015/09/15 2,340
    482187 퀼트가방인데 어떤게 제일 예뻐보이시나요? 27 가을가을 2015/09/15 3,905
    482186 직장 상사 집들이 가는데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1 고민고민 2015/09/15 2,473
    482185 에이징 피부에 좋은 로드샵 제품 있을까요? .. 2015/09/15 500
    482184 당뇨가 어느정도로 힘든 병인가요 5 ss 2015/09/15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