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적으로 기델 사람이 그 누군가는 필요할 것 같거든요.
부모가 되던 형제나 친구가 되던..
혼자서도 씩식한 분들은 괜찮겠지만 저처럼 심약한 성격들은 혼자서는 힘들 것 같아요.
아이들만 있음 괜찮은가요?
독신도 살다보면 차츰 적응이 되나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심적으로 기델 사람이 그 누군가는 필요할 것 같거든요.
부모가 되던 형제나 친구가 되던..
혼자서도 씩식한 분들은 괜찮겠지만 저처럼 심약한 성격들은 혼자서는 힘들 것 같아요.
아이들만 있음 괜찮은가요?
독신도 살다보면 차츰 적응이 되나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쭉 독신이었는데 차차 적응되는건 또 뭔가요? ㅎㅎㅎㅎ
오히려 결혼해서 배우자가 생기면 생판 남이 눈 앞에서 자기 집에도 안가고 걸리적거리는 셈이니 그게 더 적응이 필요하겠죠.
그 적응이 잘 안돼서 힘들다는 기혼자분 사연도 여기 게시판에 넘쳐나구요.
그리고 내가 나를 보살펴야지 왜 누구한테 의지하나요.
그럼 그 배우자분은 똑같이 힘든 생 사는데 누구까지 보호해야하니 더 힘들 것 같음.
성장기 시절 부모 사랑을 별루 모르고 자라 40중반인 지금도 혼자 있는 게 싫고 외로워요.
친구나 남편이 옆에 있음 안정되는 기분이고.. 많이 허전했는가 저는 고딩때도 오죽하면 빨리 결혼하고 싶더라는.,;;
그래서 하늘을 보고 두손을 모아 하느님 (교회도 안다니면서) 이담에 좋은 사람을 남편으로 만나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까지 했어요ㅎㅎ
교회 다니시고 배우자 기도 하세욤.
꼭 이루어 집니다.
아 그럼 남편분과 사별하신거에요?
어쨌든 사람마다 다 성격이 다르니까요. 자유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안정을 더 추구하는 분도 있고.
좋은 분 만나 행복하시길~
서방님 살아 있어요.
기도가 다았는지 제 복인지 몰라도 진짜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제가 꽉 잡고 사는 좋은 서방님은 있는데 며느리 노릇 하기 싫어서 간혹 독신을 꿈꾸기도 해요.
꿈만 꿔요.
혼자 되는 게 더 무서워서요^^
아 그럼 옛날에 기도했다는 말이구나... ㅎㅎ (잘못 이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누구든 사별이 두려울 것 같아요.
부모님이든 누구든..
나이들어서 연애가 힘든 이유가
그 동안 30년 넘게 혼자 편하게 살가가
갑자기 남 신경쓰며 살아야 한다는게 적응하기 어렵고 불편해서인데
님은 이미 남편분과 편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니까 된거죠 뭐
누굴 꼭 의지하고 살아야 하나요?
부모 다음엔 남편... 남편이 없음 애들...
저는 살면 살수록 결국 인간은 고독하고, 혼자 살아가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던데..
부모, 형제, 배우자 등등은 삶을 좀 더 윤택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들일 뿐...
결국 믿을 건 나 뿐.......이라는 생각이..
원글님 같은 분들이... 종교에 또 의지하고.. 독실한 신자가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있어도 나를 의지하고 살아요
지금 남편한테 불만은 없는데 가끔은 혼자 살아보고 싶기도 하고 특히나 시댁 스트레스ㅜㅜ
그런데 혼자 산다해도 남편 떼놓고는 또 신경이 쓰일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차라리 개떡 같은 넘이면 던지기도 수월할텐데 애들 아빠는 바른 사람이라..
친정엄마랑 사이가 좋으면 좀 쉽게 이혼을 할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저 요즘 친정에 알랑방구 좀 껴서 부모님 의지해 살고 싶은 마음도 많아요.
그만큼 시댁 스트레스가 제 목을 옥죄나봐요.. 흑흑.
저도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싶은 맘이 많이 들어요
어릴때부터 온전히 의지해본적 없어서 그런지
누군가 나를 지지해주는 경험이 고픈거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 하지만 주변에 정있게 지내는부모 형제 가족 친구 풍요로운 관계 있으면서 외로운것과 그런관계 없이 외로운건 많이 다를것 같아요
안다니시는데 우찌 그런 조언을 ...--;;;;
저도 독립적이고 남에게 기대며 산적 없는 사람이거든요 어릴때부터 성인될때까지 부모님께 기대적도 없어요
온전히 혼자서 뭐든 알아서 다 해오던 성격인데요
가정 꾸리고 아이들 자라니 나혼자 살때랑은 참 많이 틀려요
내삶은 내방식 내생각대로 살아서 손해봐도 괜찮은데
자식은 아니더라구요
누군가와 의논하고 상의하고 한번씩 천불이 나는속도 좀 달래고 하는게 친구,형제,부모님과는 도저히 나눌수 없는 고민거리가 됩니다
딱 배우자와 이야기할수 있고 그러면서 속이 달래져요
사춘기아들보면서 남편이 옆에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느끼며 삽니다
배우자가 옆에 없다면 저는 종교나 혼자서 속앓이 할것 같아요 그렇다면 너무너무 힘들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나한테 의지할까봐 혼자인게 좋아요.
의지할 사람 없는건 괜찮은데, 남이 나한테 의지하는건 무서워요.
배우자 살아있는데 내가 전적으로 돌봐야 되는 상황이 올까봐는 안무서우세요?
여자들 대부분이 남자보다 오래사니까 언젠가는 그렇게 될텐데..
누군가를 완전히 기대어서 살아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학창시절은 부모님에게 완전하게 기대지는 않고
머든 혼자서 알아서 속안썩히는 스타일이였고
형제자매는 그냥 형제자매일뿐이고 친구에겐 한번도
의지해본적 없고 남자친구는 다리하나 걸쳐놓는
정도의 의지지 내일은 내가 알아서 하는성격입니다
그래서 의지하는게 어떤느낌인지 궁금할때도 있어요
남편있는 친구말로는 거의 100프로 의지하고 남편어찌
될까봐 걱정된다고
누굴 꼭 의지하고 살아야 하나요?
부모 다음엔 남편... 남편이 없음 애들...
저는 살면 살수록 결국 인간은 고독하고, 혼자 살아가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던데..
부모, 형제, 배우자 등등은 삶을 좀 더 윤택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들일 뿐...
결국 믿을 건 나 뿐.......이라는 생각이..222222222222222
저는 남편과 살지만 남편 안믿어요. 왜냐면 남편은 사실 남이거든요.
자식 낳고 살고 같이 키우니까 애틋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거지만...언제 돌변할지 모르는게
남편이고 자식이고 삶이니까요. 그냥 내자신을 믿는게 가장 현명한거 같아요.
결국 죽음도 나혼자 맞는 것이구요. 아이들도 지짝 만나면 우리가 돈좀 쥐고 있고 이거저거
챙겨줘야 집에 오고 밖에선 외식밖에 더하겠어요? 저는 제가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많이 했는데...
시부모님은 좋으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3번째 여행에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더라구요.
그만큼 다 자신이 편하고 자기자신이 만족이 되야만 남편도 생각나고 자식도 품게 되는거지,
지지고 볶고 살다보면 다 그저 그래요.
원글님도 이혼 생각하시고 친정부모님에게 기댈 생각하시는거 보니... 어떤 삶인지 대충 짐작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