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를 글로 배워서 망했네요.

에효..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15-09-11 19:03:47
연식이 좀 되는 모쏠녀에요.
워낙 철벽녀에 남자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저 좋다는 남자들 돌보 듯 지내가 보니 모쏠녀가 됐지 뭐에요.
최근 알게 된 썸남이 있는데 모쏠이다 보니 남자를 어찌 대해야할지는 모르겠고 그가 맘에는 들고 그래서
잘해보고싶은 맘에
첨으로 연애 블로그 글들 읽으며 참고 했는데
이게 분위기라는 걸 읽어야 하거늘..
단어에 집착해서 그냥 썸남한테 찬 물을 끼얹고 말았네요.ㅠㅠ
나름 인간관계 좋고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데
남자라는 동물을 모르다 보니 뭐를 어찌해야할지..
철벽치던 버릇이 있어서 그 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면 자꾸 철벽을 치고 집에 가서 후회하고..
여자는 은근히 남자를 다뤄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히 방법은 모르겠고..
그제 철벽치고 나서 미안한 마음에 문자 먼저 보냈는데
뭔가 냉랭한 듯한 느낌적인 느낌..
요즘 같아선 연애 잘하는 여자가 젤로 부럽네요.ㅠㅠ
비까지 추적 추적 내리는 우울한 이른 가을 입니다.
연애 고수님들 계시면 연애하는 법 좀 배우고 싶네요.ㅠㅠ

IP : 110.70.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5.9.11 7:25 PM (2.221.xxx.47)

    글로 배워서 실패하셨담서..여기서 또 충고해주면 글로 한개 더 배우는거 아니실지..ㅜㅜ

    힘내세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쌓여가야 진정한 연애 고수가 되는 법입니다..
    한번 실패는 병가지 상사..
    그리고 미혼일 때 연애실패는 암 것도 아니예요
    철벽치고도 해보셨으니 조금 편하게 친구처럼 다가가 보시기도 하세요 담엔

  • 2. ...
    '15.9.11 7:32 PM (1.241.xxx.219)

    생각을 많이 하지 마시고 말도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나를 좋아하면 내가 뭔짓을 해도 이쁜 법이지요.
    그리고 말 같은거 가지고 말꼬리 잡고 그런건 여자들에게도 안하잖아요.
    여자친구에게 대하듯 남친에게도 대해보세요.
    단순하게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재미있는거 보러 다니고...
    사랑한다음 밀당해도 늦지 않는데...
    이상하게 연애 잘 못하는 분들은 사랑하기도 전에 밀당부터 하시려고 들더라구요...

  • 3. ㅇㅇ
    '15.9.11 9:29 PM (221.154.xxx.130)

    저도 30대 모쏠녀인데.. 연애 이론 책이나 블로그 좀 봤습니다 ㅎㅎㅎ
    팟캐스트 연애학개론 이란게 그나마 쏠로 관련해 다뤄서 좀 나은 듯..

    흠... 저도 최근 썸남 한 명 있는데
    어느 선까진 친해졌는데 그 담에 뭐 해야하는지 몰라
    그냥 연락도 안하고 오는 거에만 답장하며 놔두고 있는데요 갑자기 다 귀찮네요 일도 바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161 제왕절개 시간받아서 낳고 싶은데 안해주신대요.. 20 .. 2015/10/29 4,492
495160 중앙대 자살 가해자 SNS. .. 23 괴물들.. 2015/10/29 18,832
495159 아이폰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3 .. 2015/10/29 1,873
495158 방문했던 사이트 배너광고로 계속 뜨는거 어찌 차단하면 돼요? 1 ... 2015/10/29 716
495157 병원 개원 비용 얼마 들으셨나요? 49 ... 2015/10/29 28,091
495156 이명박근혜 8년, 나라가 무너진다 7 샬랄라 2015/10/29 1,338
495155 종교교리공부 중인데 힘드네요. 8 -_- 2015/10/29 1,054
495154 프랑스어 발음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4 ;;;;;;.. 2015/10/29 1,651
495153 조의금 정리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8 조언절실 2015/10/29 4,296
495152 고3 아이 수능 끝나고 수시 면접까지 끝내고 외국을 다녀와야하는.. 10 고 3 맘.. 2015/10/29 1,842
495151 형님네가 저희애들 생일(현금) 챙겨주면 저희도 해야하는거죠. 7 123 2015/10/29 1,690
495150 간헐성외사시 성인에서 발생할수 있나요 문의 2015/10/29 892
495149 몽쥬약국에서 살만한 40대 중반 화장품 추천 부탁드려요 7 파리 2015/10/29 6,338
495148 시흥시는 어떤 도시인가요 8 경기도 2015/10/29 3,212
495147 오늘 아들하고 아침풍경 6 ๏_๏ 2015/10/29 2,200
495146 요즘 신축 빌라 인기가... 3 궁금 2015/10/29 2,400
495145 교육부 ‘비밀 TF’ 직원, 야당이 지난 25일 사무실 찾아갔을.. 세우실 2015/10/29 787
495144 교육부, '국정화지지 선언 교수' 직원에 할당 1 샬랄라 2015/10/29 658
495143 현대 대우조선소에서.. 몽몽이 2015/10/29 1,045
495142 나이 44에 간호대 도전해도 될까요..? 51 고민... 2015/10/29 11,871
495141 국정화 반대집회사진 초라하네요. 광우뻥때 속아서 그런건가요 ? 51 애초로워요 2015/10/29 2,343
495140 영어 하나만 질문해도 될까요? 2 모르겠어요 2015/10/29 671
495139 김무성 "문재인 지역구에서도 크게 이겨" 13 느낌 2015/10/29 1,473
495138 도도맘 아예 TV 나와서 인터뷰도 했네요. 49 대단 2015/10/29 3,645
495137 학교에서 등본 가져오라는데... 49 등본 2015/10/29 2,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