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애를 글로 배워서 망했네요.

에효.. 조회수 : 2,822
작성일 : 2015-09-11 19:03:47
연식이 좀 되는 모쏠녀에요.
워낙 철벽녀에 남자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저 좋다는 남자들 돌보 듯 지내가 보니 모쏠녀가 됐지 뭐에요.
최근 알게 된 썸남이 있는데 모쏠이다 보니 남자를 어찌 대해야할지는 모르겠고 그가 맘에는 들고 그래서
잘해보고싶은 맘에
첨으로 연애 블로그 글들 읽으며 참고 했는데
이게 분위기라는 걸 읽어야 하거늘..
단어에 집착해서 그냥 썸남한테 찬 물을 끼얹고 말았네요.ㅠㅠ
나름 인간관계 좋고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데
남자라는 동물을 모르다 보니 뭐를 어찌해야할지..
철벽치던 버릇이 있어서 그 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면 자꾸 철벽을 치고 집에 가서 후회하고..
여자는 은근히 남자를 다뤄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히 방법은 모르겠고..
그제 철벽치고 나서 미안한 마음에 문자 먼저 보냈는데
뭔가 냉랭한 듯한 느낌적인 느낌..
요즘 같아선 연애 잘하는 여자가 젤로 부럽네요.ㅠㅠ
비까지 추적 추적 내리는 우울한 이른 가을 입니다.
연애 고수님들 계시면 연애하는 법 좀 배우고 싶네요.ㅠㅠ

IP : 110.70.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5.9.11 7:25 PM (2.221.xxx.47)

    글로 배워서 실패하셨담서..여기서 또 충고해주면 글로 한개 더 배우는거 아니실지..ㅜㅜ

    힘내세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쌓여가야 진정한 연애 고수가 되는 법입니다..
    한번 실패는 병가지 상사..
    그리고 미혼일 때 연애실패는 암 것도 아니예요
    철벽치고도 해보셨으니 조금 편하게 친구처럼 다가가 보시기도 하세요 담엔

  • 2. ...
    '15.9.11 7:32 PM (1.241.xxx.219)

    생각을 많이 하지 마시고 말도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나를 좋아하면 내가 뭔짓을 해도 이쁜 법이지요.
    그리고 말 같은거 가지고 말꼬리 잡고 그런건 여자들에게도 안하잖아요.
    여자친구에게 대하듯 남친에게도 대해보세요.
    단순하게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재미있는거 보러 다니고...
    사랑한다음 밀당해도 늦지 않는데...
    이상하게 연애 잘 못하는 분들은 사랑하기도 전에 밀당부터 하시려고 들더라구요...

  • 3. ㅇㅇ
    '15.9.11 9:29 PM (221.154.xxx.130)

    저도 30대 모쏠녀인데.. 연애 이론 책이나 블로그 좀 봤습니다 ㅎㅎㅎ
    팟캐스트 연애학개론 이란게 그나마 쏠로 관련해 다뤄서 좀 나은 듯..

    흠... 저도 최근 썸남 한 명 있는데
    어느 선까진 친해졌는데 그 담에 뭐 해야하는지 몰라
    그냥 연락도 안하고 오는 거에만 답장하며 놔두고 있는데요 갑자기 다 귀찮네요 일도 바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007 블프 직구한거 받으셨어요 6 혹시 2015/12/11 1,646
508006 저기... 이러면 기분이 어떠실 것 같으세요? 49 ........ 2015/12/11 1,284
508005 시기 질투 심한 아줌마들.. 48 ㅇㅇ 2015/12/11 7,106
508004 근데 요즘 김한길은 왜 잠잠해요? 32 궁금 2015/12/11 4,668
508003 친구관계를 어려워 하는 초1딸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49 ㅜㅜ 2015/12/11 2,619
508002 영화 더티댄싱 25 ㅇㅇ 2015/12/11 4,120
508001 덴비뒤집어보니 AB는 무슨뜻이에요? 그룻 2015/12/11 2,966
508000 뉴스타파 한번 보세요 1 11 2015/12/11 963
507999 아이가 설명하는 장난감을 못찾겠어요 ㅠㅠ 8 장난감 2015/12/11 1,800
507998 아이를 시터한테 맡기더라도 잊지 말아야 할 것 2 거쳐온사람 2015/12/11 2,121
507997 사과나무를 심는다는게 뭔지 몰랐는데 이나이에 참 큰의미를 알것 .. 2 친구 2015/12/11 2,036
507996 LDL 콜레스테롤 151- 심각한가요? 3 여울 2015/12/11 4,291
507995 바지락 해감 잘 하는 요령이 있나요? 4 알려주세요 2015/12/11 1,487
507994 오바마가 공부벌레였을까요 2 ㅇㅇ 2015/12/11 1,826
507993 아름다운 밤으로 만들어드릴게요. 9 메리 2015/12/11 1,816
507992 루시드드림 소개 경험담 8 루시드드림 2015/12/11 2,488
507991 그동안 투자를 잘한건지 모르겠어요. 49 .. 2015/12/11 2,514
507990 초6 남자아이 시험공부 얼마나 하나요? 8 답답 2015/12/11 1,578
507989 한국 고전영화(1959년) 한편 보고 가세요~~ 정말 재미나네요.. 11 강추 2015/12/10 1,758
507988 연애행복하게하는 사람들은 비결이 뭔가요?잘 참아주는걸까요? 1 FSD 2015/12/10 1,618
507987 공부잘하는 자녀두신 82님..어떻게 도와주신거예요? 9 초등맘 2015/12/10 3,830
507986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ㅜㅠ 7 2015/12/10 2,009
507985 1988 10회 첫장면에서 학주가.. 8 웬열 2015/12/10 3,663
507984 아버지가 이맘때면 기침이 심하네요 ㅠ 3 큰딸 2015/12/10 1,189
507983 친구랑 거리를 둬야할지 3 손님 2015/12/10 2,047